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16일 변론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 밝힌다
34,747 475
2025.01.13 23:37
34,747 475

14일 오후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尹 불출석
尹측, 16일 부정선거·야당 폭거 등 변론 전망
헌재, 윤 대통령 입장 신빙성·합당성 판단 예상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이 오는 16일 헌법재판소(헌재) 두번째 변론기일에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밝힐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부정선거 의혹을 비롯해 거대 야당의 폭주와 관련된 주장과 증거를 기반으로 국회 측과 치열한 법리공방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법조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헌재 두번째 변론 기일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유지·해제 과정에 대한 이유를 중심으로 변론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 측이 신변안전 등을 이유로 오는 14일 예정된 헌재 첫 변론 기일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첫 재판은 공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오는 16일 두번째 기일에서 향후 탄핵심판의 핵심이 될 비상계엄의 적법성 등을 본격적으로 다툰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계엄의 형식을 빌어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라고 정의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다”며 중앙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밝혔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확보한 증거들을 위주로 변론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비상계엄이 야당의 폭주에 맞선 불가피한 경고성 조치였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비상계엄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등 선포 요건에 맞지 않는 데다가 포고령 1호에서 국회의 정치 활동을 제한한 것도 위헌적이라는 게 국회 측 입장이다.

 

국회 측은 계엄사령관의 관할 밖인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 군인들을 난입시킨 일, 정치인 등을 현행범 체포하려 시도한 정황에 대해 적극 변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헌재법 제52조 제1항에 따라 당사자가 불출석한 경우에 변론을 다음 기일로 연기하게 된다”면서 “2차 기일부터는 제52조 2항에 따라 심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기일부터 소추사실요지 진술, 변론준비기일을 변론에 상정하는 등의 심리 절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2차 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 입장을 듣고 부정선거 의혹의 신빙성과 이를 이유로 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합당한지 여부를 집중 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42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392 03.28 12,8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1,9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58,4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60,8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58,1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3,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6,7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41,7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4,4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75,8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8006 이슈 대한민국 경기침체에 배팅해 나라 팔아 재테크하는 최상목 6 02:10 461
2668005 이슈 한지은 "'리얼' 후유증, '창궐'로 위로" 4 02:05 1,169
2668004 이슈 제주,전농로벚꽃축제 순대볶음가격 25000원의 양 11 02:04 1,160
2668003 이슈 납치 당했다가 돌아온 아기새 반응 1 02:04 602
2668002 이슈 민서공이 외국버전 티모시공이 7 02:03 632
2668001 유머 [폭싹] 애순이 편지받고 너무 좋아하는 관식이 2 02:02 700
2668000 유머 모두가 누워있는데 앉아있는 천년돌 루이바오💜🐼 12 02:02 497
2667999 이슈 승모근 교정 후기. 18 01:57 2,469
2667998 유머 운전자 3명 중 1명, 자신의 차에 별명 붙여 18 01:56 597
2667997 이슈 축구협회 개혁 한다는 정몽규 회장 근황 10 01:46 865
2667996 이슈 한국영화 히든페이스 일본판 한국판 포스터 비교 9 01:45 2,028
2667995 이슈 걍 줄거리부터 짜증나는 영화(김기덕영화임) 38 01:42 2,481
2667994 이슈 유기성 좋다고 소문난 이번 엔믹스 앨범 중 머글들에게도 반응 좋은 노래 두 곡.jyp 20 01:42 783
2667993 기사/뉴스 한국과는 좋았던 벤투 감독, UAE에서는 경질에 다들 환호... 아랍 매체, "진작 잘랐어야지" 22 01:38 996
2667992 이슈 3월 27일 중국 신장 황사모습 16 01:35 2,206
2667991 이슈 핫게 파트분배는 잘하는 멤버 위주로 줘야한다며 파트 욕심 내던 스타쉽 데뷔스 플랜 연습생 6 01:33 1,535
2667990 이슈 너무 알차보이는 더폴 gv 후기 26 01:30 2,170
2667989 유머 아이브 유진이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광고주들 5 01:27 1,531
2667988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timelesz 'ROCK THA TOWN' 2 01:21 215
2667987 이슈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4년만 신작 예고편.ytb 6 01:2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