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16일 변론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 밝힌다
32,385 474
2025.01.13 23:37
32,385 474

14일 오후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尹 불출석
尹측, 16일 부정선거·야당 폭거 등 변론 전망
헌재, 윤 대통령 입장 신빙성·합당성 판단 예상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이 오는 16일 헌법재판소(헌재) 두번째 변론기일에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밝힐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부정선거 의혹을 비롯해 거대 야당의 폭주와 관련된 주장과 증거를 기반으로 국회 측과 치열한 법리공방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법조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헌재 두번째 변론 기일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유지·해제 과정에 대한 이유를 중심으로 변론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 측이 신변안전 등을 이유로 오는 14일 예정된 헌재 첫 변론 기일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첫 재판은 공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오는 16일 두번째 기일에서 향후 탄핵심판의 핵심이 될 비상계엄의 적법성 등을 본격적으로 다툰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계엄의 형식을 빌어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라고 정의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다”며 중앙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밝혔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확보한 증거들을 위주로 변론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비상계엄이 야당의 폭주에 맞선 불가피한 경고성 조치였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비상계엄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등 선포 요건에 맞지 않는 데다가 포고령 1호에서 국회의 정치 활동을 제한한 것도 위헌적이라는 게 국회 측 입장이다.

 

국회 측은 계엄사령관의 관할 밖인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 군인들을 난입시킨 일, 정치인 등을 현행범 체포하려 시도한 정황에 대해 적극 변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헌재법 제52조 제1항에 따라 당사자가 불출석한 경우에 변론을 다음 기일로 연기하게 된다”면서 “2차 기일부터는 제52조 2항에 따라 심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기일부터 소추사실요지 진술, 변론준비기일을 변론에 상정하는 등의 심리 절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2차 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 입장을 듣고 부정선거 의혹의 신빙성과 이를 이유로 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합당한지 여부를 집중 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42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7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201 01.09 85,8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6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53,7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23,0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97,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2,1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5,5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5,0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3,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2,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050 기사/뉴스 최상목 대행, '고교 무상교육 국고지원법' 거부권 행사… "국민 혈세 아껴야" 2 18:53 84
329049 기사/뉴스 [속보] "55경비단, 경찰과 공수처 관저 출입 허가 회신" 29 18:48 1,214
329048 기사/뉴스 최상목 권한대행 ‘고교무상교육 국비지원 연장’ 거부권 11 18:48 303
329047 기사/뉴스 장원영 “몇 초 영상 보고 판단” 악플 심경→“세상살이 다 그래” 초월(유퀴즈) 5 18:42 521
329046 기사/뉴스 [전문] 혜리 유튜브 ‘혤스클럽’,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3000만원 지원 10 18:27 1,057
329045 기사/뉴스 尹체포 내일 새벽 재시도 유력…형사 1천명 최대 3일간 투입(종합) 18 18:23 955
329044 기사/뉴스 [단독] 경호처 지휘부 “빠질 인원 빠져도 좋다”…동요 인력 제외 판단 31 18:23 2,250
329043 기사/뉴스 현빈X이동욱, 간절함 1도 없는 '충격 엉망 셀카'[스타이슈] 5 18:23 800
329042 기사/뉴스 [속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이기흥 3선 무산 134 18:21 11,623
329041 기사/뉴스 김용현, 군인연금 재수령 신청…처벌 확정돼도 수령 못 막아 25 18:17 1,541
329040 기사/뉴스 [단독]최민환 폭로 그후..율희, 침묵하는 진짜 이유 '반박 가치 無' 13 18:06 1,961
329039 기사/뉴스 내일 뱃지 30개 떨어질 예정 253 18:06 25,854
329038 기사/뉴스 ‘솔로지옥4’ 김재원 PD “사랑받은 이유=프리지아·덱스·이관희” 3 18:06 819
329037 기사/뉴스 [단독] "계엄 국무회의 때 아무도 나 안 거쳐" 한덕수 진술로 드러난 '불법 계엄' 증거 12 18:05 1,498
329036 기사/뉴스 경호관 아내의 편지 "남편 모습에 매일 고통스러워…끔찍한 상상이 머릿속에" 21 17:52 2,186
329035 기사/뉴스 "커피값도 아껴야지"..1500원 아메리카노가 부른 '불황의 역설' 8 17:49 2,209
329034 기사/뉴스 아이브, 컴백 라이브 성료·선공개곡 '레블하트' 1위 '청신호' 6 17:46 601
329033 기사/뉴스 '벗방채널' 운영 20대 검거…텔레그램 돌변에 '초긴장 17 17:44 1,269
329032 기사/뉴스 은행권 희망퇴직 줄이어…1986년생도 희망퇴직? 퇴직금 줄어도 신청자 느는 이유 18 17:34 2,718
329031 기사/뉴스 '당뇨인이 빵을 먹어?'...70대 환자 갈비뼈 부러뜨린 보호사 45 17:15 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