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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은, 지난해 RP 106조 규모 매입…계엄 때만 48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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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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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이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가 이어진 지난해 12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매입한 환매조건부채권(RP) 총액이 48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47조 6000억원 규모의 RP를 매입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한 해 동안의 매입 총액(42조 3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한은은 지난해 1~11월 58조 5000억원의 RP를 매입다. 12월( 47조 6000억원)을 더하면 연간 매입액은 사상 최대인 106조1000억원에 달한다.

한은은 대내외 여건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는 경우 RP 매입을 통해 단기 원화 유동성을 공급한다.

금융기관 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채권을 되팔아 유동성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밤 무제한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밝고 이튿날 오전 RP를 비정례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한은이 유동성 공급량을 파악하기 위해 상환 후 잔액의 일평균치를 기준으로 활용하는데 이를 살펴봐도 계엄 사태 여파가 상당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RP 잔액 평균은 14조 9000억원에 달해 직전 최고였던 2020년 6월의 14조 원을 훌쩍 웃돌았다.

정 의원은 "계엄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악영향이 코로나 팬데믹보다 크다는 것을 한은이 입증한 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경제의 발목을 부러뜨린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1334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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