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연속 기획] 다시헌법 ③ 하나회와 충암파‥망가진 '군의 정치 중립'
3,171 6
2025.01.13 20:46
3,171 6

https://youtu.be/XbPxpQw4Z4E?si=3AEOBgEoYM3vBtdC




12.12 군사반란의 중심에는 전두환을 우두머리로 한 군 사조직, '하나회'가 있었습니다.

[김충립/12·12 당시 특전사 보안반장 (2024년 1월)]
"군과 국가 이전에 전두환이 최고의 보스야. 쉽게 말하면 마약단이나 범죄 집단 마피아 같은 조직으로 만들어버려."

12.3 내란 사태 세력은 '충암파'와 '용현파'로 뭉쳤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 행동대장으로 지목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은 모두 충암고 선후배입니다.

국회에 무장군인을 난입시킨 곽종근 특수전사령관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은 김용현 장관 육사 후배들이었습니다.


김 장관은 계엄 6개월 전, 삼청동 안가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들을 '대통령께 충성을 다하는 장군'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전두환에게 비뚤어진 충성을 맹세한 하나회와 닮았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불명예 전역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끌어들여 별도의 수사조직 구성도 맡겼습니다.

[임지봉/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와 국회 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난입에 중요 임무 종사자로서 지휘 계통에 있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헌법 제5조2항,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합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새로 명시됐습니다.

평등권, 자유권 같은 다른 국민 기본권보다 이 조항을 앞에 둔 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두 차례 군사 쿠데타를 겪은 뒤 헌정 중단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인 겁니다.

[이헌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군 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군을 이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1차적으로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고…"

김용현, 박안수, 여인형, 곽종근, 이진우, 문상호, 노상원, 윤 대통령 수하들은 모두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단 한 차례 조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구민지 기자

영상 취재: 강재훈 / 영상 편집: 박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시컨트롤X더쿠]”트러블 촉”이 올 땐 응급진정 겔🔥김뱁새 콜라보 기념 체험 이벤트🧡 280 04.11 25,9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7,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9,4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5,4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3,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42,5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9,4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1,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6,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4,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953 이슈 방금 전 코엑스에서 엔하이픈 <XO> 춤추는 스타쉽 연습생들 14:07 1
2684952 기사/뉴스 '친한계', '한덕수 출마설'에 "각본은 대통령과 여사 측근, 연출은 '친윤'" 14:06 27
2684951 이슈 오타쿠라면 모르기가 더 어렵다는 노래........................ 4 14:04 247
2684950 이슈 민호 인스스 샤이니 단체사진 2 14:04 632
2684949 이슈 성수동에 "왔다 오연서'' /무모한상점, 해피어마트, 르프리크, 그린버터, 파라마운트피커스 14:03 214
2684948 유머 서울촌놈이 보는 한국지도 6 14:03 634
2684947 이슈 마음이 편-안해지는 붕어싸만코 만드는 과정.gif 4 14:02 597
2684946 이슈 수명은 타고나는게 99퍼라 생각하는 이유 4 14:02 808
2684945 이슈 핫게 남윤수 해명글 26 14:02 2,186
2684944 이슈 미연x사나 2일 차 즉흥 여행🌴 J 시청 주의🚨 | 괌에서 드라이브(?), 키링 쇼핑까지 [미연 투어.EP2] 2 14:02 83
2684943 이슈 오늘자 스트레이키즈 멕시코 공연 규모 1 14:01 328
2684942 이슈 홍대 길거리에서 포토그래퍼에게 현장 캐스팅 당했다는 태국 배우 11 13:58 2,066
2684941 이슈 일일 드라마인데 커뮤에서 멜로 대박이라고 난리났던 드라마...jpg 9 13:57 1,756
2684940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탄 엑소 수호 버블.twt 30 13:57 1,643
2684939 정보 ChatGPT 등의 AI를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수들 19 13:57 968
2684938 이슈 세븐틴 우지가 보컬팀 노래 제목을 ‘사탕’으로 지은 이유 1 13:56 362
2684937 유머 털갈이하는 고양이 털 박박 긁어서 둥지만드는 새에게 상납 14 13:53 1,571
2684936 이슈 유튜브뮤직 2025년 4월 2주차 (2025.04.04~2025.04.10) 국내 주간 인기 아티스트 TOP10 2 13:51 405
2684935 이슈 나라마다 느낌 다른 <늑대의 유혹> DVD 디자인들 8 13:50 988
2684934 이슈 AI 어디까지 왔나? 인간 VS AI 플러팅 대결 12 13:49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