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죽이러 가자 좌표 찍자' 사라지는 비판 댓글이 언론 정화 활동?
3,876 8
2025.01.13 20:36
3,876 8

https://youtu.be/m6Pp1oFZ8HQ?si=FHwB7kAngklLh1p9



"MBC에는 답을 안 하겠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MBC 기자의 질문에 이런 답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왔던 '선택적 언론관'과 빼닮아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그런데 해당 뉴스가 방송되고 몇 시간 뒤 진행된 극우 유튜브 '신 남성연대'의 생방송을 보면, 진행자가 이 뉴스를 지목해 대전시장을 비판하는 등의 댓글에 비추천을 누르라고 말합니다.


[배인규/신 남성연대 대표]

"들어가셔서 비추천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자 43개였던 한 댓글의 비추천 수가 1천 건 넘게 급증했고, 결국 댓글창 상단에서 사라졌습니다.

추천이 많아도 비추천수 역시 많으면 상단에서 내려가는 네이버 댓글 정책을 노린 겁니다.

진행자는 이어 이른바 '우파 댓글'을 찾아 추천을 누르라고 말합니다.

[배인규/신 남성연대 대표]
"나였어도 좌비씨에는 답 안 함. 이런 것에는 추천 한 번 꼭…"

해당 댓글은 당시 추천 수가 26개였지만, 지금은 2천 800여 개가 넘어 댓글 상단에 자리했습니다.

신 남성연대 측은 이런 작업을 "언론 정화 활동"으로 부르며, 2만여 명이 참여하는 텔레그램과 디스코드 등의 단체 채팅방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활동은 이달부터 본격화 돼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에 대한 기사 3,40여 건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승민/작가 (오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운영자의 한마디에 단 10분, 15분 만에 본인의 의사와 관계가 없이 정보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그런 정보들을 그대로 옮겨 나르는…"

신남성연대 측은 이같은 댓글 작업이 "직접 참여 활동으로 '합법'"이라고 내부적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기계조작이 아니더라도 다수의 사람이 조직적인 활동을 통해 댓글 조작을 했다면 업무방해로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경준/변호사]
"이용자들이 포털사이트 운영정책이나 지침 등을 위반한 경우라면, 포털사이트에 대한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채널과 신남성연대에 대해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 조치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 기자

영상취재 : 여상훈(대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61 04.10 53,6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4,5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67,7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45,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27,0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5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8,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2,3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0,3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972 기사/뉴스 ' 플로우', 15만 돌파…최고의 명대사는 "냐옹" 12:34 37
2685971 이슈 추억의 장우동 비빔만두.jpg 12:34 81
2685970 이슈 가수 정승환 NEW 프로필 공개 12:33 107
2685969 유머 투바투 포토북 사양에 뜬 어이없고 귀여운 포카.jpg 3 12:32 310
2685968 이슈 지하철 출퇴근길 빡칠때 jpg 15 12:31 751
2685967 이슈 조선 왕실에서 가장 수위가 높았던 고문사건 12:31 655
2685966 기사/뉴스 '대환장 기안장' 기안84·진·지예은, 어린이 숙박객에 초긴장 3 12:30 504
2685965 유머 버스에서 자꾸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거야 9 12:29 1,215
2685964 이슈 전국 마늘통닭집 주문 폭주했다는 레전드 장면.jpg 1 12:28 1,632
2685963 이슈 소소하게 논란중인 36000원짜리 보쌈..... 29 12:28 2,159
2685962 기사/뉴스 부산 사상구서 이틀 연속 땅꺼짐…"굴착 과정서 무너져" 2 12:28 323
2685961 이슈 경차치고 비싸지만 꾸준히 인기가 있다는 차 8 12:27 1,157
2685960 이슈 악개가 제일 많다는 떡.jpg 16 12:27 1,243
2685959 정보 또 주말에 비오는 이번주 날씨 7 12:27 780
2685958 이슈 정성호가 뽀뽀뽀에서 짤렸던 이유...jpg 9 12:27 1,093
2685957 이슈 [속보] 검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윤석열 내란죄 PT 시연 중. 36 12:27 1,585
2685956 기사/뉴스 전한길 "尹 예수님 같아... 자유민주주의 지켜내" 30 12:26 534
2685955 이슈 변우석 지오다노 카라티 컬렉션 화보 1컷 5 12:24 501
2685954 정보 챗지피티가 알려준 가장 고통스러운 사형 방법...jpg 10 12:23 1,482
2685953 기사/뉴스 '술자리 면접' 백종원, 빼도 박도 못해…고용부 조사 착수 12 12:22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