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죽이러 가자 좌표 찍자' 사라지는 비판 댓글이 언론 정화 활동?
3,412 8
2025.01.13 20:36
3,412 8

https://youtu.be/m6Pp1oFZ8HQ?si=FHwB7kAngklLh1p9



"MBC에는 답을 안 하겠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MBC 기자의 질문에 이런 답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왔던 '선택적 언론관'과 빼닮아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그런데 해당 뉴스가 방송되고 몇 시간 뒤 진행된 극우 유튜브 '신 남성연대'의 생방송을 보면, 진행자가 이 뉴스를 지목해 대전시장을 비판하는 등의 댓글에 비추천을 누르라고 말합니다.


[배인규/신 남성연대 대표]

"들어가셔서 비추천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자 43개였던 한 댓글의 비추천 수가 1천 건 넘게 급증했고, 결국 댓글창 상단에서 사라졌습니다.

추천이 많아도 비추천수 역시 많으면 상단에서 내려가는 네이버 댓글 정책을 노린 겁니다.

진행자는 이어 이른바 '우파 댓글'을 찾아 추천을 누르라고 말합니다.

[배인규/신 남성연대 대표]
"나였어도 좌비씨에는 답 안 함. 이런 것에는 추천 한 번 꼭…"

해당 댓글은 당시 추천 수가 26개였지만, 지금은 2천 800여 개가 넘어 댓글 상단에 자리했습니다.

신 남성연대 측은 이런 작업을 "언론 정화 활동"으로 부르며, 2만여 명이 참여하는 텔레그램과 디스코드 등의 단체 채팅방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활동은 이달부터 본격화 돼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에 대한 기사 3,40여 건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승민/작가 (오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운영자의 한마디에 단 10분, 15분 만에 본인의 의사와 관계가 없이 정보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그런 정보들을 그대로 옮겨 나르는…"

신남성연대 측은 이같은 댓글 작업이 "직접 참여 활동으로 '합법'"이라고 내부적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기계조작이 아니더라도 다수의 사람이 조직적인 활동을 통해 댓글 조작을 했다면 업무방해로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경준/변호사]
"이용자들이 포털사이트 운영정책이나 지침 등을 위반한 경우라면, 포털사이트에 대한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채널과 신남성연대에 대해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 조치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 기자

영상취재 : 여상훈(대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489 03.24 46,8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3,7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2,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1,8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27,1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5,5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6,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1,9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1,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54,1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1761 기사/뉴스 안동, 청송 비 내리기 시작…‘비’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2 18:51 208
341760 기사/뉴스 건조한 날씨 베란다 화분에서 불…집주인 화상 입어 5 18:51 502
341759 기사/뉴스 "이재명 무죄 기념"…李 초상화 들어간 '25만원권' 선보인 이준석 19 18:46 879
341758 기사/뉴스 [단독] 고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스토킹 혐의’ 추가 고소…방송 중단 ‘잠정 조치’도 신청 10 18:45 672
341757 기사/뉴스 [단독]하이브, 블록체인 자회사 '바이너리 코리아' 접는다 32 18:44 1,308
341756 기사/뉴스 엿새째 산불이 잦아들고 있지 않은 27일 오후 6시 20분께 의성군청 임시청사에 비가 내리자 자원봉사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비는 10여분 내리다가 그쳤다. 15 18:42 1,281
341755 기사/뉴스 일반 사건 털어낸 헌재...힘 실리는 '4월 선고설' 28 18:42 656
341754 기사/뉴스 총력 대응에도 속수무책…‘산불 대응 매뉴얼 재정비’ 필요성 부상 1 18:41 104
341753 기사/뉴스 산불 피해 현장 찾은 이재명 “여당, 현장 절박함 느껴보길” 10 18:40 625
341752 기사/뉴스 [속보]대법원, ‘형제복지원 사건’ 국가 배상 책임 첫 인정 14 18:34 904
341751 기사/뉴스 정몽규 축구협회장 인준 임박했나…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곧 결론날 것" [현장] 7 18:31 429
341750 기사/뉴스 '수학 노벨상' 아벨상에 가시와라 교토대 교수…일본인 최초(종합) 3 18:30 578
341749 기사/뉴스 유재석 춤추게 했던 ‘드럼치는 사장님’ 호프집…영업정지 날벼락 왜? [세상&] 6 18:29 1,382
341748 기사/뉴스 "저희 해체되나요"…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무죄에 검찰 '뒤숭숭' 509 18:25 11,879
341747 기사/뉴스 [속보] 의성 산불 현장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굵은 빗방울 440 18:19 24,168
341746 기사/뉴스 이재명 대표 발언을 처벌하겠다고 투입된 검사는 판결문 등재 기준으로 1심 12명, 항소심 10명에 달합니다. 이 대표 한 명을 잡으려고 일선 소규모 지청의 2∼3배에 달하는 검사가 3년째 무더기 투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30 18:19 1,296
341745 기사/뉴스 [속보] 경북 의성에 천둥소리 섞인 빗방울…산불 진화 도움되나 54 18:15 2,528
341744 기사/뉴스 울주 산불 지역에 내리는 단비 19 18:13 3,670
341743 기사/뉴스 "한국 관객들에게..진심으로 감사"…'콘클라베' 버거 감독, 박스오피스 1위에 화답 5 18:13 1,156
341742 기사/뉴스 尹 탄핵심판 28일 선고도 '불발'…사실상 4월로 넘어가 109 18:10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