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경호관 30일씩 휴가내게 하겠다"‥지휘부 '갈등' 현실화
4,008 13
2025.01.13 20:15
4,008 13

https://youtu.be/sgY5naYFMzo?si=W95Kf4HtmWJQfaBZ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장기화 되면서 교대 근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경호처 일부 직원들은 복귀하지 않고 휴가를 내는 방법으로 '관저 경호'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가'를 통한 업무 거부를 놓고 경호처 지휘부 내 갈등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경호본부 소속 3부장은 지난 12일 김성훈 차장이 주재한 간부 회의에서, "우리 직원들 전부 30일씩 휴가 내게 할 것"이라고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사퇴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 차장은 곧장 3부장을 대기 발령 조치했습니다.

경호처는 다만 해당 부장이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를 만나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돼 인사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성훈 차장은 더 나아가 내부 회의에서 "단순히 분위기를 흘린 게 아니라 군사기밀을 누설한 것"이라며 맹비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배신자 낙인찍기로 추가 이탈 단속에 나선 겁니다.

김 차장은 또 "업무 수행 도중 발생하는 법적 문제를 경호처 변호인단이 대응할 것"이라며 "문제 없을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차 영장 집행 당시 적극적으로 가로 막은 게 채증돼 경찰이 신원확인을 요청한 26명에게는 상반된 지침이 전달됐습니다.

경호처 감사관실은 해당 직원들에게 "당장 신원을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문제가 심각해지면 개인이 변호사 선임을 해야 한다"고 전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현직 경호관은 MBC 취재진에게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게 또 확인됐다"며,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기 위해 휴가를 독려하는 부서장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 기자


영상편집 : 이화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4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93 03.26 38,8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1,9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58,4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60,8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58,1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3,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6,7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41,7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4,4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75,8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262 기사/뉴스 한국과는 좋았던 벤투 감독, UAE에서는 경질에 다들 환호... 아랍 매체, "진작 잘랐어야지" 22 01:38 981
342261 기사/뉴스 싱크홀 사고→특목고 비조리 급식…김경화 "아이들 굶겨, 속상해" [전문] 361 01:18 11,555
342260 기사/뉴스 샤이니 키, 산불 피해민 위해 나섰다…5000만원 기부 8 00:35 821
342259 기사/뉴스 안동 산불 현장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민 일상 찾는 날까지 전방위 지원" 231 03.28 7,334
342258 기사/뉴스 [속보] 미얀마 군정 수장 "강진으로 144명 사망, 732명 부상" <中CCTV> 13 03.28 2,139
342257 기사/뉴스 [단독] 외교부가 인정한 심우정 장녀 '실무 경력' 보니…인턴·보조원까지 포함 34 03.28 1,670
342256 기사/뉴스 [단독] 특혜 채용 논란 심우정 장녀 '35개월 경력' 살펴보니...'해당 분야 실무' 맞나 논란 9 03.28 973
342255 기사/뉴스 톱배우도 예외 없다… 빠른 VOD 행의 '명과 암' 03.28 1,154
342254 기사/뉴스 [단독] 목숨 건 피신…'바다의 블랙홀' 테트라포드 아래로 9 03.28 3,324
342253 기사/뉴스 공효진 ‘별물’ 이후 근황 알고보니···시골 내려가 카페 아르바이트 중? 8 03.28 4,059
342252 기사/뉴스 [단독]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서면조사…질문지 보내 47 03.28 2,212
342251 기사/뉴스 4t 농약살포기로 산불 끈 '수퍼 농부'…160㎞ 도산서원까지 달렸다 5 03.28 1,401
342250 기사/뉴스 [단독] '경운기 끌고 오더니'…기지 발휘해 마을 지킨 주민들 9 03.28 2,112
342249 기사/뉴스 산청 산불 되살아날라…1030여명 투입 야간 방화선 구축 7 03.28 1,248
342248 기사/뉴스 한국인은 봉?… 씰리침대, 쥐꼬리 기부에 안전도 뒷전 10 03.28 2,264
342247 기사/뉴스 벤츠코리아, 산불 피해복구 5억원 기부…“지원 아끼지 않을 것” 33 03.28 2,866
342246 기사/뉴스 ???????? 이 와중에 전기 민영화 시작한다고??? 일본에서 쓰는 워딩까지 그대로 갖다가? 505 03.28 33,718
342245 기사/뉴스 BL 드라마 '무언가 잘못되었다', 전 세계 동시 공개 16 03.28 4,298
342244 기사/뉴스 “불 내놓고 어디가냐” 의성 산불 최초 목격자의 증언 17 03.28 3,939
342243 기사/뉴스 롯데리아, 내달 3일부터 65개 품목 평균 3.3% 인상 3 03.28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