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호처 '강경파'는 왜 '인간 방패' 자처?‥김건희 '문고리 권력'
1,619 0
2025.01.13 20:13
1,619 0

https://youtu.be/WLHxNZ5aQR4?si=xpTktFgxMqw6F8Xf





◀ 앵커 ▶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요.

내부 이탈도 있어 보이고, 그런데 경호처 지휘부는 여전히 강경한 분위기 계속 그대로인가요?

◀ 기자 ▶
네 오늘 김성훈 차장의 지시를 보면 강경파 수뇌부의 입장은 그대로인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을 지키는 게 조직을 지키는 거다. 그래야 조직도 살고 경호처 직원도 산다" 이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그런데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건 어떻게 봐도 조직을 지키는 게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빗나간 충성심을 조직 보호 논리로 포장하고, "대통령의 절대 안전 보장을 존재 이유이자 숭고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는 경호처 직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해 결사항전을 선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강성 수뇌부가 자신들을 위해 직원들을 방패로 쓰겠다, 이렇게 사지로 몰아넣는 건 완전히 빗나간 충성심이죠.

그런데 조직이 흔들리고 반발도 심한데 김성훈 차장은 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기자 ▶
네 현재 경호처의 실권을 쥐고 있고 강경 대응을 주문하고 있는 사람은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그리고 김신 가족부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직 경호관은 이들이 "김건희 여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덕에 능력보다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김성훈 차장 같은 경우는 경호 담당이 아닌 통신 담당을 하다가 김용현 전 경호처장에 발탁돼 지난해 5월 경호차장으로 승진한 인물입니다.

야권은 김 차장이 경호처의 문고리 권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모든 보고서가 자신을 거쳐 올라가게 하고, 김건희 여사에게도 관련 보고들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제보를 통해 "김 차장이 재작년 8월 윤 대통령 부친상을 계기로 묫자리도 알아보는 등 장례 업무를 도맡으며 윤 대통령 부부 신임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의 환심을 사기 위해 경호관들에게 반려견 옷을 구입하게 했고 대통령 부부 생일에는 장기 자랑까지 준비토록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한테 반려견 용 옷, 그리고 장기자랑을 시켰다는 건데 김건희 여사의 환심을 사서 대통령 경호처 최고 실세가 됐다는 건, 참담한 얘기네요.

그나저나 곧 2차 체포영장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 기류가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기자 ▶
네, 2차 집행의 성공여부는 경호처 내 이탈 규모에 달려 있는 걸로 보입니다.

강경파들이 아무리 결사 항전을 독려해도 밑에 직원들이 듣지 않으면 그만이거든요.

본부장 이하 부장급 26명 가운데 2명 빼놓고 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 반발의 목소리가 저 정도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강경파가 상당히 힘을 잃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현재로선 지연술인지 기만술인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뒷짐지고 있는 만큼 지금으로서는 경호처 내부 이탈 규모 및 체포 등 강경파에 대한 무력화 여부가 2차 영장 집행의 성패를 좌우할 걸로 보입니다.



강연섭 기자

영상취재 : 황상욱 / 영상편집 : 김재석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4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342 04.07 21,4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4,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1,1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9,1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76,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3,0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3,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7,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5,4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8,8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9809 기사/뉴스 외교부 "조기 대선 관계없이 한덕수-트럼프 통화 협의" 9 16:37 510
2679808 이슈 어떤 아저씨와 당근 거래를 하였다 15 16:36 1,447
2679807 이슈 삼성이 육아휴직 후 퇴사한 직원에게 소송건 이유 40 16:35 2,683
2679806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미국 법인, 美 현대미술 작가에 저작권 침해로 피소 30 16:34 1,737
2679805 유머 스카이스캐너가 추천하는 여름 가성비 대안 여행지 15 16:34 1,139
2679804 유머 유채꽃과 남천나무를 고루 고루 다듬어주는 후이바오🐼 5 16:33 646
2679803 이슈 [KBO] 4/15~17 두산 vs NC 창원 3연전 연기 ➫ 추후편성 13 16:33 1,009
2679802 유머 대선 선거방송 프로젝트 구인글 뜸 16:33 1,050
2679801 정보 해태 부라보콘 바닐라 라이트 출시 5 16:32 893
2679800 기사/뉴스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 '5대3 교착설' 보도가 오점 남긴 이유 2 16:32 730
2679799 유머 [MLB] 메이저리그 19개구장 다 홈런 4 16:31 371
2679798 기사/뉴스 경북 구미시 일대 산불 발생 25 16:31 1,469
2679797 이슈 명예 케돌 홈마인 인기가요가 찍은 니쥬 6 16:30 609
2679796 기사/뉴스 “외부인 오면 화살 죽이는데”…콜라로 원시부족 유인하려던 미국男, 결국 9 16:27 1,734
2679795 유머 😼 : 주인아 난 괜찮다냥 ! 진쯔.. 괜찮다냥.. 3 16:27 771
2679794 유머 요즘 시트콤 자주 찍는 사랑이와 후이바오 🐼❤️🩷 12 16:25 1,176
2679793 유머 클로렐라같은 붐이 올것인가 저속노화쌤의 말차넣은 음식 추천 14 16:25 1,731
2679792 이슈 임기 마지막날 타의로 청와대를 떠나야했지만 럭키비키 마인드였던 문재인 대통령 42 16:24 3,135
2679791 기사/뉴스 [공식] 지드래곤, 교수로 카이스트 강단 선다…'이노베이트코리아 2025' 스페셜 토크 진행 2 16:24 535
2679790 기사/뉴스 의협 "의료정상화 현 정부서 해결해야"…정부·국회에 대화 요구 12 16:22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