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호처 '강경파'는 왜 '인간 방패' 자처?‥김건희 '문고리 권력'
1,147 0
2025.01.13 20:13
1,147 0

https://youtu.be/WLHxNZ5aQR4?si=xpTktFgxMqw6F8Xf





◀ 앵커 ▶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요.

내부 이탈도 있어 보이고, 그런데 경호처 지휘부는 여전히 강경한 분위기 계속 그대로인가요?

◀ 기자 ▶
네 오늘 김성훈 차장의 지시를 보면 강경파 수뇌부의 입장은 그대로인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을 지키는 게 조직을 지키는 거다. 그래야 조직도 살고 경호처 직원도 산다" 이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그런데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건 어떻게 봐도 조직을 지키는 게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빗나간 충성심을 조직 보호 논리로 포장하고, "대통령의 절대 안전 보장을 존재 이유이자 숭고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는 경호처 직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해 결사항전을 선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강성 수뇌부가 자신들을 위해 직원들을 방패로 쓰겠다, 이렇게 사지로 몰아넣는 건 완전히 빗나간 충성심이죠.

그런데 조직이 흔들리고 반발도 심한데 김성훈 차장은 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기자 ▶
네 현재 경호처의 실권을 쥐고 있고 강경 대응을 주문하고 있는 사람은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그리고 김신 가족부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직 경호관은 이들이 "김건희 여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덕에 능력보다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김성훈 차장 같은 경우는 경호 담당이 아닌 통신 담당을 하다가 김용현 전 경호처장에 발탁돼 지난해 5월 경호차장으로 승진한 인물입니다.

야권은 김 차장이 경호처의 문고리 권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모든 보고서가 자신을 거쳐 올라가게 하고, 김건희 여사에게도 관련 보고들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제보를 통해 "김 차장이 재작년 8월 윤 대통령 부친상을 계기로 묫자리도 알아보는 등 장례 업무를 도맡으며 윤 대통령 부부 신임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의 환심을 사기 위해 경호관들에게 반려견 옷을 구입하게 했고 대통령 부부 생일에는 장기 자랑까지 준비토록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한테 반려견 용 옷, 그리고 장기자랑을 시켰다는 건데 김건희 여사의 환심을 사서 대통령 경호처 최고 실세가 됐다는 건, 참담한 얘기네요.

그나저나 곧 2차 체포영장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 기류가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기자 ▶
네, 2차 집행의 성공여부는 경호처 내 이탈 규모에 달려 있는 걸로 보입니다.

강경파들이 아무리 결사 항전을 독려해도 밑에 직원들이 듣지 않으면 그만이거든요.

본부장 이하 부장급 26명 가운데 2명 빼놓고 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 반발의 목소리가 저 정도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강경파가 상당히 힘을 잃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현재로선 지연술인지 기만술인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뒷짐지고 있는 만큼 지금으로서는 경호처 내부 이탈 규모 및 체포 등 강경파에 대한 무력화 여부가 2차 영장 집행의 성패를 좌우할 걸로 보입니다.



강연섭 기자

영상취재 : 황상욱 / 영상편집 : 김재석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4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하는 산뜻촉촉 바디 테라피! <모링가 모이스처 바디로션> 체험 이벤트 301 01.27 16,9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2,9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18,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28,9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78,0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0,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0,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15,7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53,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15,6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9173 이슈 엔비디아, 하루 만에 시총 6000억 달러 증발…美 증시 사상 최대 손실 2 07:57 236
2619172 이슈 콘서트 퇴근길에 너구리 먹방찍은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07:51 259
2619171 유머 치과의사 알려주는 치실 꼭 해야하는 이유 6 07:41 1,364
2619170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DREAMS COME TRUE 'あはは' 07:32 90
2619169 유머 [페이스캠] 인가만 가면 레전드 찍는 아이브 안유진 Rebel heart 6 07:24 555
2619168 이슈 동성혼 합법화가 많아지는 이유 (생각지 못한 관점) 20 07:00 4,172
2619167 기사/뉴스 첫 현직 대통령 기소에…뉴욕타임스 "수사 비협조에 빨라져" 11 06:59 1,500
2619166 이슈 개인용 비행보드 드론을 개발한 회사 4 06:54 1,665
2619165 기사/뉴스 일제 강제동원 피해 승소 이끌어 낸 이춘식 옹 별세..."국민에게 고맙고 줄 게 없어 미안해" 27 06:49 1,247
2619164 이슈 블랙헤드 제거영상 2 06:47 2,306
2619163 이슈 NCT WISH 위시 'Miracle' 비하인드 사진 06:44 435
2619162 기사/뉴스 쫓겨난 허은아 “윤석열보다 더하네”…법원으로 간 개혁신당 운명|지금 이 뉴스 7 06:42 1,424
261916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6:40 505
2619160 기사/뉴스 신민아, 한림화상재단에 10년간 10억원 기부 9 06:38 1,441
2619159 기사/뉴스 정보라, 세계적 권위 SF문학상 후보...지평 넓히는 K-문학 3 06:35 1,101
2619158 기사/뉴스 '여의도 187배' 규모… 주인없는 '2.2조원 토지', 국가 귀속 추진 3 06:25 1,932
261915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2 06:25 766
261915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1 06:23 526
261915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1 06:18 573
2619154 이슈 딥시크 이상인 국내 ai 7 06:16 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