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호처 '강경파'는 왜 '인간 방패' 자처?‥김건희 '문고리 권력'
1,526 0
2025.01.13 20:13
1,526 0

https://youtu.be/WLHxNZ5aQR4?si=xpTktFgxMqw6F8Xf





◀ 앵커 ▶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요.

내부 이탈도 있어 보이고, 그런데 경호처 지휘부는 여전히 강경한 분위기 계속 그대로인가요?

◀ 기자 ▶
네 오늘 김성훈 차장의 지시를 보면 강경파 수뇌부의 입장은 그대로인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을 지키는 게 조직을 지키는 거다. 그래야 조직도 살고 경호처 직원도 산다" 이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그런데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건 어떻게 봐도 조직을 지키는 게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빗나간 충성심을 조직 보호 논리로 포장하고, "대통령의 절대 안전 보장을 존재 이유이자 숭고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는 경호처 직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해 결사항전을 선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강성 수뇌부가 자신들을 위해 직원들을 방패로 쓰겠다, 이렇게 사지로 몰아넣는 건 완전히 빗나간 충성심이죠.

그런데 조직이 흔들리고 반발도 심한데 김성훈 차장은 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기자 ▶
네 현재 경호처의 실권을 쥐고 있고 강경 대응을 주문하고 있는 사람은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그리고 김신 가족부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직 경호관은 이들이 "김건희 여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덕에 능력보다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김성훈 차장 같은 경우는 경호 담당이 아닌 통신 담당을 하다가 김용현 전 경호처장에 발탁돼 지난해 5월 경호차장으로 승진한 인물입니다.

야권은 김 차장이 경호처의 문고리 권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모든 보고서가 자신을 거쳐 올라가게 하고, 김건희 여사에게도 관련 보고들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제보를 통해 "김 차장이 재작년 8월 윤 대통령 부친상을 계기로 묫자리도 알아보는 등 장례 업무를 도맡으며 윤 대통령 부부 신임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의 환심을 사기 위해 경호관들에게 반려견 옷을 구입하게 했고 대통령 부부 생일에는 장기 자랑까지 준비토록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한테 반려견 용 옷, 그리고 장기자랑을 시켰다는 건데 김건희 여사의 환심을 사서 대통령 경호처 최고 실세가 됐다는 건, 참담한 얘기네요.

그나저나 곧 2차 체포영장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 기류가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기자 ▶
네, 2차 집행의 성공여부는 경호처 내 이탈 규모에 달려 있는 걸로 보입니다.

강경파들이 아무리 결사 항전을 독려해도 밑에 직원들이 듣지 않으면 그만이거든요.

본부장 이하 부장급 26명 가운데 2명 빼놓고 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 반발의 목소리가 저 정도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강경파가 상당히 힘을 잃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현재로선 지연술인지 기만술인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뒷짐지고 있는 만큼 지금으로서는 경호처 내부 이탈 규모 및 체포 등 강경파에 대한 무력화 여부가 2차 영장 집행의 성패를 좌우할 걸로 보입니다.



강연섭 기자

영상취재 : 황상욱 / 영상편집 : 김재석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4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358 03.17 18,1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5,1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5,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5,6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41,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2,8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8,0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40,0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7,8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78,6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75 이슈 '루시퍼'라는 이름의 악마는 없다 - 오역이 낳은 황당한 유명세 18:39 229
2664474 이슈 차기작에서 꼬리와 비늘 달고 나오는 육성재....ㅋㅋㅋㅋㅋㅋJPG 1 18:38 255
2664473 이슈 한국 컴백 앞둔 니쥬 공식 계정에 올라온 사진 [얼른 만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jpg 18:38 74
2664472 이슈 셀폰코드 세븐틴 우지 X 몬스타엑스 기현 예고편 6 18:36 194
2664471 기사/뉴스 "권성동, 영향력 없어…전한길·전광훈이 승복메시지 내야" 18:35 181
2664470 이슈 르세라핌 김채원 X 있지 예지 ‘HOT’ 챌린지 12 18:35 300
2664469 이슈 밀리 바비 브라운이 최근에 한 인터뷰 보는데 18살 되자마자 성희롱당하는거 7 18:35 1,102
2664468 기사/뉴스 [단독] 김새론 유족 "김수현 측 대응 실망…사진 포렌식 결정" 53 18:33 3,403
2664467 이슈 식후 혈당을 가장 적게 올린 음식 50가지 4 18:33 639
2664466 이슈 스타쉽 뉴키즈 1화에 나온 최영준 안무가가 요즘 케이팝에 대해 느끼는 점 9 18:31 737
2664465 유머 10년 후, 여자가 결혼에 안달하는 시대가 옵니다. 20 18:31 1,718
2664464 이슈 [WWE] 지난 25년간의 존 시나의 생활을 알 수 있었던 오늘자 RAW 존시나 세그먼트.jpg 1 18:31 164
2664463 이슈 [제주] 23만 명분 필로폰 밀반입‥"무비자 제도 악용" 12 18:27 858
2664462 이슈 가세연 예정공개 영상 썸네일....jpg 42 18:27 5,583
2664461 이슈 윤정권 헛소리와 미국 반응 모음.jpg 18:26 771
2664460 유머 @ : NCT127의 도영아 미안해 4 18:25 624
2664459 이슈 40만원으로 생활비가 부족하냐는 남편 52 18:23 3,533
2664458 정보 ‼️ 지디는 김수현 팔로우한적이 애초에 없음 ‼️ 46 18:23 2,555
2664457 기사/뉴스 [단독] 기재부도 지방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검토' 7 18:23 616
2664456 기사/뉴스 극우유튜브 규정위반 아니다? 구글코리아 대표가 '숨긴' 사실 4 18:23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