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상민, 계엄 때 소방청장에 MBC·경향·한겨레 단전·단수 협조 지시"
2,805 9
2025.01.13 19:41
2,805 9

허석곤 소방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약 1시간 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MBC, 경향신문, 한겨레를 포함한 언론사와 김어준씨의 방송 장소 등에 대한 경찰 협조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지시의 '뉘앙스'는 단전·단수와 관련한 것이라고 했다.

처음엔 "기억 안 난다" 했다가... "3일 밤 11시 37분에 전화 받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12월 3일 소방청장 주재 국과장 대책회의 중간 이상민 전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 내용에는 주요 언론사에 대한 단전, 단수 지시가 있었나."

허석곤 소방청장 : "단전, 단수 지시가 명확하게 있었던 건 아니고 경찰 협조가 있으면 협조해주라..."

윤건영 : "경찰이든 어느 기관이든 주요 언론사 단전, 단수 때 소방청이 협조하라는 지시 아니었나."

허석곤 : "그런 뉘앙스였다."

허 청장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 전 장관에게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오후 12월 3일 오후 10시 27분으로부터 1시간여 후인 오후 11시 37분에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허 청장은 "(이상민) 장관님이 몇 군데 언론사를 말씀하시면서 경찰청에서 어떤 요청이 오면 거기에 대해 협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허 청장의 모호한 답변에 다시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하라고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허 청장은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라면서 "(회의 중) 차장이 옆 자리에 있어서 장관에게서 전화가 왔다, 언론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단전, 단수 뉘앙스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허 청장은 다만 "단전, 단수는 소방 업무가 아니다. 그래서 명확히 답변을 못 드렸다"면서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혜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9493?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61 04.10 53,6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4,5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67,7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45,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27,0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5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8,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2,3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0,3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951 이슈 @ : 진심 국산아동애니는 어른의 욕망이 느껴짐 12:37 49
2685950 기사/뉴스 [종합] 김수현 논란만 남았다…지드래곤 '굿데이' 굴욕 종영, 역대 최저 시청률로 마무리 12:37 14
2685949 기사/뉴스 "청량 '팝' 스푼, 네오 '팝' 스푼"…NCT위시, 5세대의 최강 12:37 11
2685948 이슈 스테이씨 윤 인스타그램 업로드 12:37 39
2685947 이슈 퀴어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알고 보니 계급 영화였음(강스포) 12:37 232
2685946 이슈 손예진이 10년째 쓰는 향수 4 12:36 391
2685945 기사/뉴스 [속보] 말 바꾼 윤석열 “계엄 길어야 하루”…탄핵심판 땐 “며칠 예상” 1 12:36 201
2685944 이슈 찰보리빵의 비밀..... 1 12:36 363
2685943 기사/뉴스 '30세' 니엘, 데뷔 19주년에 기쁜 소식 전했다…뮤지컬 배우→솔로 가수 역량 발휘 12:36 101
2685942 이슈 약 안먹고 알콜중독 고쳤다는 사람....... 4 12:35 627
2685941 이슈 한화에서만 우승 못해본 권혁이 생각하는 한화의 부진이유.jpg 2 12:35 240
2685940 이슈 한국라면 대놓고 표절하는 일본의 유명한 라면회사 1 12:35 481
2685939 정보 요새 chatGPT 등의 AI를 논문 쓰는데 이용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12:35 193
2685938 이슈 29살 백수의 인생을 바꾼 하나의 답변 3 12:34 820
2685937 기사/뉴스 ' 플로우', 15만 돌파…최고의 명대사는 "냐옹" 7 12:34 283
2685936 이슈 추억의 장우동 비빔만두.jpg 4 12:34 604
2685935 이슈 가수 정승환 NEW 프로필 공개 12:33 333
2685934 유머 투바투 포토북 사양에 뜬 어이없고 귀여운 포카.jpg 3 12:32 578
2685933 이슈 지하철 출퇴근길 빡칠때 jpg 27 12:31 1,413
2685932 이슈 조선 왕실에서 가장 수위가 높았던 고문사건 1 12:31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