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상민, 계엄 때 소방청장에 MBC·경향·한겨레 단전·단수 협조 지시"
2,820 9
2025.01.13 19:41
2,820 9

허석곤 소방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약 1시간 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MBC, 경향신문, 한겨레를 포함한 언론사와 김어준씨의 방송 장소 등에 대한 경찰 협조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지시의 '뉘앙스'는 단전·단수와 관련한 것이라고 했다.

처음엔 "기억 안 난다" 했다가... "3일 밤 11시 37분에 전화 받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12월 3일 소방청장 주재 국과장 대책회의 중간 이상민 전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 내용에는 주요 언론사에 대한 단전, 단수 지시가 있었나."

허석곤 소방청장 : "단전, 단수 지시가 명확하게 있었던 건 아니고 경찰 협조가 있으면 협조해주라..."

윤건영 : "경찰이든 어느 기관이든 주요 언론사 단전, 단수 때 소방청이 협조하라는 지시 아니었나."

허석곤 : "그런 뉘앙스였다."

허 청장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 전 장관에게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오후 12월 3일 오후 10시 27분으로부터 1시간여 후인 오후 11시 37분에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허 청장은 "(이상민) 장관님이 몇 군데 언론사를 말씀하시면서 경찰청에서 어떤 요청이 오면 거기에 대해 협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허 청장의 모호한 답변에 다시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하라고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허 청장은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라면서 "(회의 중) 차장이 옆 자리에 있어서 장관에게서 전화가 왔다, 언론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단전, 단수 뉘앙스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허 청장은 다만 "단전, 단수는 소방 업무가 아니다. 그래서 명확히 답변을 못 드렸다"면서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혜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9493?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01 04.10 64,1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5,0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59,9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49,6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8,3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9,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8,4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6,7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7,6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192 기사/뉴스 김경수 "민주, 경선 규칙 미리 확정해야…김두관 불참 이해" 09:54 78
346191 기사/뉴스 "장원영 괴롭힌 '탈덕수용소', 유튜브 수익으로 빌라까지 구입" 2 09:52 412
346190 기사/뉴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디어엠' 첫 OST 발표 "달콤한 봄 캐롤" 5 09:49 220
346189 기사/뉴스 키보드는 계속 ‘달깍’ 성과는 ‘글쎄’…女형사의 수상한 재택근무 6 09:42 1,358
346188 기사/뉴스 배유람 ‘모범택시3’ 확정 이어 또 축하받을 소식, 김태희 소속사와 재계약[공식] 3 09:35 1,482
346187 기사/뉴스 대선 경선 때문에 5분 만에 법정을 떠난 나경원 의원이 이날 오후 만난 사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4 09:32 858
346186 기사/뉴스 박지원 "한덕수 부인, 무속에선 김건희 어머니급…이 이유로도 韓 못 나와" 27 09:30 2,164
346185 기사/뉴스 '약한영웅2' 키워드=화해..유수민 감독 "박지훈 액션 더 처절해졌다" 4 09:29 353
346184 기사/뉴스 김도연, 두 번째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캐스팅 ‘기대 만발’ 2 09:28 617
346183 기사/뉴스 [속보] 에어서울 여객기, 비상문 개방 사고 원인은 ‘승객 난동’ 48 09:27 3,837
346182 기사/뉴스 HBO 해리포터 시리즈 스네이프 배우 확정 38 09:25 2,223
346181 기사/뉴스 박보영, 삶 바꿔 사는 쌍둥이 된다‥첫 금발로 1인4역 도전(미지의 서울) 9 09:14 1,605
346180 기사/뉴스 동국대 출신 성진스님 “옆 건물에 채시라 김혜수 다녀, 매일이 고행”(돌싱포맨) 3 09:07 2,118
346179 기사/뉴스 [단독]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8’, 土개봉 부활시킨다…5월 17일 개봉 7 09:07 670
346178 기사/뉴스 [속보]권성동 "한덕수, 국힘 경선 출마 안해…추가 출마설 언급 도움 안돼" 15 09:06 1,121
346177 기사/뉴스 김재중, 5월 아시아 투어 포문…'Beauty in Chaos' 개최 5 09:00 391
346176 기사/뉴스 '트럼프 관세' 현대차·기아도 못 버틴다 "美판매가 하반기 인상 불가피" 4 08:59 522
346175 기사/뉴스 [KBO] CU, '두산 베어스 응원 간식 14종 출시…맥주부터 치킨까지 14 08:50 1,882
346174 기사/뉴스 엔제리너스, 종근당건강과 협업 신메뉴 출시 16 08:45 3,107
346173 기사/뉴스 윤석열 반려동물 근황 10 08:44 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