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상민, 계엄 때 소방청장에 MBC·경향·한겨레 단전·단수 협조 지시"
786 9
2025.01.13 19:41
786 9

허석곤 소방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약 1시간 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MBC, 경향신문, 한겨레를 포함한 언론사와 김어준씨의 방송 장소 등에 대한 경찰 협조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지시의 '뉘앙스'는 단전·단수와 관련한 것이라고 했다.

처음엔 "기억 안 난다" 했다가... "3일 밤 11시 37분에 전화 받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12월 3일 소방청장 주재 국과장 대책회의 중간 이상민 전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 내용에는 주요 언론사에 대한 단전, 단수 지시가 있었나."

허석곤 소방청장 : "단전, 단수 지시가 명확하게 있었던 건 아니고 경찰 협조가 있으면 협조해주라..."

윤건영 : "경찰이든 어느 기관이든 주요 언론사 단전, 단수 때 소방청이 협조하라는 지시 아니었나."

허석곤 : "그런 뉘앙스였다."

허 청장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 전 장관에게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오후 12월 3일 오후 10시 27분으로부터 1시간여 후인 오후 11시 37분에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허 청장은 "(이상민) 장관님이 몇 군데 언론사를 말씀하시면서 경찰청에서 어떤 요청이 오면 거기에 대해 협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허 청장의 모호한 답변에 다시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하라고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허 청장은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라면서 "(회의 중) 차장이 옆 자리에 있어서 장관에게서 전화가 왔다, 언론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단전, 단수 뉘앙스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허 청장은 다만 "단전, 단수는 소방 업무가 아니다. 그래서 명확히 답변을 못 드렸다"면서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혜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9493?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81 01.15 34,1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92,0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65,6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37,0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35,3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93,7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92,6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46,0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8,7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424 기사/뉴스 엄지원, 결혼 10일 만에 사별 당해 '충격'…파란만장 인생사 (독수리) 11:46 193
329423 기사/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인물 수사 상황 2 11:45 292
329422 기사/뉴스 "녹음 유포" 시아준수 협박, 8억 뜯은 여성 BJ 징역 7년 구형 17 11:44 740
329421 기사/뉴스 정치권 '카톡 사전 검열' 논란, 사실상 불가능 24 11:36 1,696
329420 기사/뉴스 [단독]경찰,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수사···소방청 관계자 출석 요구 6 11:31 382
329419 기사/뉴스 유재석·송은이·고경표·미미 ‘식스센스: 시티투어’, 2월 13일 첫방송 [공식] 15 11:29 623
329418 기사/뉴스 민주당, "고교무상교육 국비 지원 이른 시일 재표결...부결시 재추진" 27 11:27 595
329417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윤 대통령 오후 2시까지 기다릴 것…적부심과 조사는 별개” 9 11:26 949
329416 기사/뉴스 체포 순간까지 받아쓰기 절정, '내란수괴 스피커' 열중한 언론 19 11:24 1,217
329415 기사/뉴스 1심 "김의철 전 KBS 사장 해임 처분 취소해야" 3 11:23 399
329414 기사/뉴스 김우빈 “어차피 도경수만 힘들었을 것” 이광수 저격했다(콩콩밥밥) 16 11:22 1,545
329413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체포적부심, 오늘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서 진행 10 11:20 1,163
329412 기사/뉴스 [속보] 헌재 "尹측 체포영장 권한쟁의, 적법요건 계속 검토 중" 5 11:18 1,058
329411 기사/뉴스 [속보]헌재 “尹 탄핵심판 변론기일 변경 신청 불허” 12 11:17 867
329410 기사/뉴스 [속보]헌재 "윤측, 조대현·정창명·김홍일·송해은·송진호·이동찬 추가 선임" 5 11:15 1,038
329409 기사/뉴스 [팝업★]“PD도 말렸는데”vs“문제無” 구혜선, 방송서 모자 썼다 태도 논란 와글와글 107 11:14 7,844
329408 기사/뉴스 민희진, 하니 고용부 진정 개입설에 "의도적인 기사" 5 11:13 659
329407 기사/뉴스 [단독]조지호 경찰청장, 계엄 국회 통제때 “이런 상황에 서장이 지휘하면 되겠냐, 지휘부가 지휘해라” 1 11:12 798
329406 기사/뉴스 尹 측 "더 이상 조사받을 게 없다…대통령 건강 좋지 않아" 380 11:05 13,403
329405 기사/뉴스 입만 열면 거짓말: 윤석열의 프레임 전쟁, 언론도 공범이었다. 246 10:54 13,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