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김성훈 리더십 의문”… 경호처 균열 표면화
1,616 2
2025.01.13 19:09
1,616 2

대통령 경호 업무를 맡은 현직 경호처 관계자 A씨는 1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성훈 차장은 ‘김건희 라인’이라는 얘기가 많아 내부에선 신망받는 인물이 아니다”며 “전공이 통신 방호 쪽이라 경호를 잘 모르는 데다 태도도 권위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리더십이 제대로 작용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을 김건희 라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현재 경호처 중간간부들과 현장 요원들의 분위기는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내부 기류가 확실히 변했다”며 “당장 명령이 어떻게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온건한 분위기로 가고 있었다는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수사기관의 합법적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는 말이다.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경호처 내부에서 지휘부 방침에 불만을 표하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경호처 내부의 반발 기류는 지난 10일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경찰의 3차 소환 요구 시한에 전격 출석하면서 표면화됐다. 박 전 처장이 경찰에 세 차례 출석해 휴대폰을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기관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경호처 내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박 전 처장이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어줘 포렌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은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 취지의 내부 게시글이 삭제됐다가 복구된 데 대해 “그게 알려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령에 따라야 하지만 업무에 맞지 않는 일을 왜 해야 하는지 회의적”이라며 “보안도 중요하고 상명하복 문화가 심한 경호처에서 이런 불만들이 터져 나온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aver.me/xq3I8NfP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559 03.17 40,3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6,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1,9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89,0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4,4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8,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2,8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7,4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7,8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639 정보 윤석열 파면촉구 집회 주도 단체 사찰한 대한민국 경찰 1 05:52 74
2665638 이슈 대체 연기력이 어떻길래 벌써 이렇게 많이 캐스팅되는 거냐는 반응 많은... 이번에 배우 데뷔하는 해외 가수.jpg 3 05:26 1,607
2665637 정보 토스 오만원 9 05:04 761
2665636 이슈 오늘 트롯데뷔 14주년을 맞은 장민호 1 04:59 340
2665635 이슈 노무현 전 대통령 : 인공위성 사진으로 강을 보면 어떤 강도 바다로 성급하게 직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바다로 가거든요 9 04:08 1,345
2665634 이슈 29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蝶' 2 03:52 630
2665633 이슈 삼보일배 참가한 대학생의 소감 “불교에서 왜 삼보일배를 하는지 알겠다” 9 03:49 2,273
2665632 유머 최악의 전철 경의중앙선 8 03:35 1,651
2665631 유머 야 레벨차가 이러면 날좀 말리던가했어야지!!!!!!!!! 2 03:30 1,642
2665630 이슈 픽사가 <코코 2> 제작을 공식 발표 29 03:11 3,227
2665629 이슈 [감자연구소] 여주 손 그대로 타는 남주 이게 실존이랜다... 03:08 2,497
2665628 유머 장르가 바뀌는 순간 ㄷㄷ 4 02:54 2,845
2665627 유머 한 살 반 아기 손 엑스레이 사진.jpg 8 02:47 5,017
2665626 이슈 박지윤 최근에 부른 ‘환상’ 라이브 7 02:45 1,966
2665625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LUNA SEA 'THE ONE -crash to create-' 02:38 874
2665624 이슈 [스토브리그] 2020년 바이킹스팬들의 스토브리그 17 02:37 1,753
2665623 유머 전업글쟁이들 생계가 위협당하고 있다 6 02:21 4,890
2665622 유머 3년 만에 역전되어 버린 한국 - 폴란드 관계.jpg 4 02:13 4,872
2665621 이슈 [펌] 앵무새 요새 반려동물로 인기 많아지고 있는데 키우지마라 100 02:04 18,943
2665620 이슈 세븐틴 10주년 기념 응원봉 실사 26 02:01 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