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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의 밤, 서울경찰청 주요 간부들은 계엄 선포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계엄 선포 이전에 서울청으로 이미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김봉식 서울청장의 지시에 따라 국회를 틀어막고, 국회의원을 체포하는 것을 준비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여러 증언과 자료로 그들이 계엄 선포 이전부터 이를 준비했고, 계엄 선포 직후 바로 그 일들을 수행한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서울청 경비부장은 계엄 해제 이전에 서울청장에게 통제해야 할 국회 출입문수, 개폐현황, 근무현황을 속속들이 보고하고 이를 실행합니다. 서울청 수사부장은 방첩사의 요청에 따라 체포조 100인 명단을 작성한 사람입니다.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은 국회 출입통제가 불법이 아니라고 김봉식 서울청장에게 법률 검토 의견을 전한 당사자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임자 중 그 누구도 직위해제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은 지금, 직위해제된 김봉식 서울청장을 이어 서울청의 직무대행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내란 주요종사자 혐의로 직무배제가 된 김봉식 청장의 직무를 내란공범이 대신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형국입니다. 내란 동조세력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버젓이 앉아있는 것입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이들 중 누구 하나 직위해제 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군은 문제제기된 당사자들을 직위해제라도 했는데, 경찰은 12.3 내란이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사 결과를 살펴보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