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자랑스러운 백골정신"…논란의 백골단 이름 유지키로

무명의 더쿠 | 01-13 | 조회 수 8964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저지하겠다는 ‘반공청년단’이 예하 조직 ‘백골단’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현 반공청년단은 오늘(13일) 성명을 통해 “백골단의 이름을 유지한 채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백골의 정신은 감추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고 계승해야 할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이 반공청년단 지도부의 결론”이라며 “계승하고자 하는 것은 백골단의 폭력성이 아닌 백골의 정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불거진 명칭 논란에 대해 “백골단 이름이 등장한 시점은 1952년”이라며 “대통령을 국회의원이 뽑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 대통령직선제 개헌 세력 간의 충돌 과정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국민투표제(대통령직선제)를 반대하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립하다 비상계엄 조처를 내렸다”며 “부산정치파동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들에게 이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부 시절 타칭 백골단의 폭력성은 지양해야겠지만 사회주의 혁명운동에 심취해 있던 학생들을 선도하고 폭력 시위대로부터 시민을 지켜야 할 의무를 수행한 사복 경찰들을 덮어두고 비난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aver.me/FcmG4t7K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8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48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더 비싸게 팔래" 매물 거두는 집주인들…마음 급한 매수인 '발 동동'
    • 08:33
    • 조회 13
    • 기사/뉴스
    • [단독]12억 넘는 고액 아파트도 주택연금 받는다
    • 08:31
    • 조회 270
    • 기사/뉴스
    1
    • [단독] '열일' 박민영, 쉼 없이 달린다‥차차기작은 '세이렌'
    • 08:30
    • 조회 242
    • 기사/뉴스
    2
    • “어차피 놀아도 실업급여 주잖아요”…비정규직 되레 24만명 늘었다
    • 08:30
    • 조회 357
    • 기사/뉴스
    14
    • 은퇴 준비-투자 종잣돈 마련, ETF 급부상
    • 08:29
    • 조회 177
    • 기사/뉴스
    • NCT 위시X손흥민, 메가MGC커피 CF 전격공개
    • 08:28
    • 조회 323
    • 기사/뉴스
    4
    • [재계뒷담] ‘업계 불문’ 연봉 기준점 된 SK하이닉스
    • 08:27
    • 조회 372
    • 기사/뉴스
    • 증권사 '연봉킹'은 회장·사장 아닌 '수석님'…"93억 받았다"
    • 08:21
    • 조회 887
    • 기사/뉴스
    5
    • 'JYP 신인' 킥플립, 벌써 잘 나가네…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출격
    • 08:16
    • 조회 349
    • 기사/뉴스
    6
    • ‘계시록’ 기도합니다, 졸지 않도록 [편파적인 씨네리뷰]
    • 08:09
    • 조회 917
    • 기사/뉴스
    8
    • "강간해서 임신" "가슴 만져"..90대 노인 성폭행 한 이장의 소문 '경악'
    • 07:26
    • 조회 4414
    • 기사/뉴스
    15
    • [기자의 눈] 비상계엄 후 '반이재명' 빼곤 할 말 잃은 국힘
    • 07:22
    • 조회 1569
    • 기사/뉴스
    7
    • [단독]명태균에 1억2000만원 준 군수 예비후보, 21년 전당대회 때도 1600만원 전달
    • 06:49
    • 조회 1708
    • 기사/뉴스
    7
    • [단독]이재용 장남, 美국적 포기하고 해병대 입대
    • 06:32
    • 조회 48249
    • 기사/뉴스
    507
    • [단독] 이광우, 계엄 2시간 전 챗GPT에 '계엄' 검색... 국무위원들보다 먼저 알았나
    • 06:21
    • 조회 4159
    • 기사/뉴스
    27
    • NH농협은행, 서울 지역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중단
    • 06:01
    • 조회 3463
    • 기사/뉴스
    2
    • 온순한 내 아들이 끔찍한 범죄의 진짜 범인일까
    • 03:39
    • 조회 6847
    • 기사/뉴스
    10
    • 스페셜 예능 제작으로 tvN 드라마-예능 시너지 돋보인다
    • 03:31
    • 조회 3341
    • 기사/뉴스
    6
    • 드라마 ‘찌질의 역사’, 웨이브 시청 상승세…신규 가입 견인 1위
    • 01:09
    • 조회 2820
    • 기사/뉴스
    6
    • 서해에 뜬 수상한 70m 구조물…다가서자 막은 중국
    • 00:43
    • 조회 5511
    • 기사/뉴스
    1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