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달러=1유로’ 패리티 임박…美 경제 독주에 늪에 갇힌 세계 경제
3,837 1
2025.01.13 17:31
3,837 1



1유로 가치가 1달러와 같아지는 ‘패리티(parity)’ 시대가 임박했다. 거침없는 미국 경제 독주에 ‘수퍼 달러(달러 초강세)’ 현상이 심화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미국 일방주의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면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패리티’ 임박…1유로=1.02달러까지 하락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전 거래일 대비 0.01% 떨어진 1.02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13일 거래된 유로화 가치도 장 중 한 때 1.02달러까지 하락하면서 ‘1유로=1달러’ 시대를 목전에 뒀다.


유로화는 1999년 첫 발행 당시 1유로당 1.17달러로 시작했다. 이후 1유로 가치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역대 2번밖에 없다. 한 번은 닷컴 버블이 붕괴했던 2000년 2월~2002년 11월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렸던 2022년 8월~2022년 11월에도 일시적으로 유로화 가치가 패리티 이하로 하락했다. 모두 금융시장 불안에 달러 가치가 급등하던 시기다. 만약 이번에 패리티 이하로 유로 값이 내려간다면 역사상 세 번째다.


예상치 상회한 美 고용지표에 달러 강세 심화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본격 시작했다. 특히 이달 2일에는 유로화 가치가 1.02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다시 1.03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에 다시 불을 붙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5만5000명)는 물론 지난해 2~3분기 월평균 증가 폭(약 15만 명)도 크게 상회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업률(4.1%)도 전월(4.2%)보다 하락했다.


경기의 후행지표인 일자리 수가 오히려 더 늘자, 미국 경기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을 얻게 됐다. 이 영향에 미국 Fed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오후 3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예측한 올 3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77.9%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56%)보다 2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446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61 04.10 53,1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4,5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67,7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45,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27,0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5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8,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2,3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0,3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942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나랏돈으로 500만원 캣타워·2천만원 ‘히노키 욕조’ 12:02 13
2685941 유머 '눈으로 욕한다'는 개념을 확립시킨 연예인 12:01 440
2685940 이슈 토퀴 롯쇼페 3 12:01 264
2685939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5일 각 구장 선발투수 2 12:01 163
2685938 기사/뉴스 尹, 케이블 타이 언급에 '도리도리'…윤갑근과 속닥에 지귀연 '주의' 4 12:00 329
2685937 이슈 오타쿠들 반응 난리났던 하츠네 미쿠 15주년 기념 피규어...jpg 5 11:59 278
2685936 기사/뉴스 "피해자다움 없다"…성범죄 '징역3년→무죄'로 뒤집은 함상훈 재판관 후보자 12 11:59 407
2685935 유머 목성 주변을 돌고 있는 딸기 씨같은 위성들 3 11:59 452
2685934 기사/뉴스 김경수, 김대중·노무현 묘역 참배 뒤 문재인 예방… 김동연은 ‘청년 콘서트’ 4 11:58 187
2685933 기사/뉴스 ‘밥장사’ 황광희, 스페인어 장벽 뛰어넘는 ‘수발놈’ 출격 2 11:57 285
2685932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군정·쿠데타 상상도 안해…계엄은 대국민 평화적 메시지” 36 11:57 651
2685931 이슈 방금 중계 시작된 블랙핑크 제니 코첼라 솔로 무대 2 11:57 600
2685930 기사/뉴스 엔믹스 해원·빠니보틀, 코카콜라 새 모델로 4 11:57 410
2685929 이슈 나 이거 알아 마트 야채코너잖아 1 11:56 454
2685928 기사/뉴스 ‘슈돌’ 출연 장현성 子, 벌써 군대갔다 “2차로 술 마시는 부자 사이”(4인용식탁)[오늘TV] 2 11:56 488
2685927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노상원이라는 사람 아는 바 없다" 55 11:55 1,912
2685926 기사/뉴스 미야오, 28일 선공개 싱글로 컴백…5월 첫 EP 발표 11:55 53
2685925 이슈 생태통로에는 정말로 야생동물이 지나갈까? 2 11:55 301
2685924 기사/뉴스 [속보] 홍준표 "이번 대선, 홍준표냐 이재명이냐 양자택일" 31 11:54 687
2685923 기사/뉴스 [오마이포토] '윤 어게인' 외치고 기도하는 지지자들 7 11:53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