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달러=1유로’ 패리티 임박…美 경제 독주에 늪에 갇힌 세계 경제
4,192 1
2025.01.13 17:31
4,192 1



1유로 가치가 1달러와 같아지는 ‘패리티(parity)’ 시대가 임박했다. 거침없는 미국 경제 독주에 ‘수퍼 달러(달러 초강세)’ 현상이 심화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미국 일방주의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면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패리티’ 임박…1유로=1.02달러까지 하락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전 거래일 대비 0.01% 떨어진 1.02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13일 거래된 유로화 가치도 장 중 한 때 1.02달러까지 하락하면서 ‘1유로=1달러’ 시대를 목전에 뒀다.


유로화는 1999년 첫 발행 당시 1유로당 1.17달러로 시작했다. 이후 1유로 가치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역대 2번밖에 없다. 한 번은 닷컴 버블이 붕괴했던 2000년 2월~2002년 11월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렸던 2022년 8월~2022년 11월에도 일시적으로 유로화 가치가 패리티 이하로 하락했다. 모두 금융시장 불안에 달러 가치가 급등하던 시기다. 만약 이번에 패리티 이하로 유로 값이 내려간다면 역사상 세 번째다.


예상치 상회한 美 고용지표에 달러 강세 심화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본격 시작했다. 특히 이달 2일에는 유로화 가치가 1.02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다시 1.03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에 다시 불을 붙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5만5000명)는 물론 지난해 2~3분기 월평균 증가 폭(약 15만 명)도 크게 상회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업률(4.1%)도 전월(4.2%)보다 하락했다.


경기의 후행지표인 일자리 수가 오히려 더 늘자, 미국 경기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을 얻게 됐다. 이 영향에 미국 Fed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오후 3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예측한 올 3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77.9%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56%)보다 2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446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81 04.18 82,1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3,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9,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9,4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59 기사/뉴스 ‘거룩한 밤’ 마동석 “정지소 아닌 내가 빙의했다면 구해주는게 아닌 피하고 싶었을듯” 13:16 157
348558 기사/뉴스 돈은 이렇게 버는거임 13:16 590
348557 기사/뉴스 "절망감 컸겠지만…" 산후조리원서 장애영아 살해 친모 징역4년 13 13:16 578
348556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대환장 기안장'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 종영 소감 5 13:12 477
348555 기사/뉴스 "나경원, 절대 탈락할 수 없는 사람...국힘 경선 조작" 27 13:11 1,968
348554 기사/뉴스 악연의 중심에서 매번 얼굴을 갈아 끼운 넷플릭스 <악연> 박해수 배우 1 13:10 397
348553 기사/뉴스 문빈&산하, 수익금 기부…"취약계층 청소년, 희망 전달" 13:10 330
348552 기사/뉴스 월급쟁이 5명 중 1명 月 200만원 못 번다…100만원 미만 비중도 늘어 6 13:07 739
348551 기사/뉴스 9인조 제베원, 숙소만 4채…'전참시'서 다 공개한다 11 13:04 1,339
348550 기사/뉴스 SKT, 최초 이상 인지는 18일…24시간 내 해킹 보고 규정 위반 55 12:57 1,969
348549 기사/뉴스 트럼프 '협상하자' 압박에도 시진핑 '묵묵부답', 왜? 6 12:55 437
348548 기사/뉴스 마동석, 손석구 이준혁→서현 캐스팅 완벽 성공 “인성 가장 중요해”  4 12:51 696
348547 기사/뉴스 권성동 "저출생 해법 갖고 오면 야당이라도 대통령 뽑아줄 것" 18 12:51 834
348546 기사/뉴스 '지거전' 대박난 채수빈, 아시아 팬미팅 성료 "여러분이 큰 힘" 2 12:50 494
348545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2인자, "김무성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연락 와" 1 12:48 676
348544 기사/뉴스 홍준표, 긴급 기자회견…"한덕수·이준석·이재명과도 함께 가겠다" 44 12:42 2,594
348543 기사/뉴스 [단독] 강동구 땅꺼짐 ‘설계보다 4배 초과 굴착’…지하작업 일지 입수 14 12:39 1,215
348542 기사/뉴스 마동석 "'범죄도시' 5~8편 동시 작업, 잘 나오는 것부터 내년 공개" 19 12:35 1,533
348541 기사/뉴스 NCT위시, '컬투쇼' 소극적 태도 갑론을박…"성의 없어" vs "긴장한 것" 16 12:35 846
348540 기사/뉴스 '거룩한밤' 마동석 "'범죄도시'에서 할 수 없는, 女캐릭터 부각 원했다" 15 12:28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