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달러=1유로’ 패리티 임박…美 경제 독주에 늪에 갇힌 세계 경제
896 1
2025.01.13 17:31
896 1



1유로 가치가 1달러와 같아지는 ‘패리티(parity)’ 시대가 임박했다. 거침없는 미국 경제 독주에 ‘수퍼 달러(달러 초강세)’ 현상이 심화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미국 일방주의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면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패리티’ 임박…1유로=1.02달러까지 하락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전 거래일 대비 0.01% 떨어진 1.02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13일 거래된 유로화 가치도 장 중 한 때 1.02달러까지 하락하면서 ‘1유로=1달러’ 시대를 목전에 뒀다.


유로화는 1999년 첫 발행 당시 1유로당 1.17달러로 시작했다. 이후 1유로 가치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역대 2번밖에 없다. 한 번은 닷컴 버블이 붕괴했던 2000년 2월~2002년 11월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렸던 2022년 8월~2022년 11월에도 일시적으로 유로화 가치가 패리티 이하로 하락했다. 모두 금융시장 불안에 달러 가치가 급등하던 시기다. 만약 이번에 패리티 이하로 유로 값이 내려간다면 역사상 세 번째다.


예상치 상회한 美 고용지표에 달러 강세 심화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본격 시작했다. 특히 이달 2일에는 유로화 가치가 1.02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다시 1.03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에 다시 불을 붙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5만5000명)는 물론 지난해 2~3분기 월평균 증가 폭(약 15만 명)도 크게 상회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업률(4.1%)도 전월(4.2%)보다 하락했다.


경기의 후행지표인 일자리 수가 오히려 더 늘자, 미국 경기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을 얻게 됐다. 이 영향에 미국 Fed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오후 3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예측한 올 3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77.9%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56%)보다 2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446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207 01.09 91,2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3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57,0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28,0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99,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4,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7,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5,8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4,4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5,0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099 기사/뉴스 최상목, 고교 무상교육 지원 연장안에 거부권…野 반발 2 22:49 453
329098 기사/뉴스 '5명 사망·1명 실종' 춘천 의암호 참사 5년 만의 1심 선고…책임자 전원 무죄 7 22:45 557
329097 기사/뉴스 검·경·금감원, '한동훈-이정재 테마주 주가조작 의혹' 고발 민원 동시다발 접수 1 22:28 614
329096 기사/뉴스 공수처 “55경비단, '체포팀' 관저 출입 허가”...국방부 “사실과 달라” 16 22:19 1,978
329095 기사/뉴스 “2천만원 주고 겨우 풀려났다”…태국서 사라지는 사람들이 간다는 이 곳 13 22:15 4,166
329094 기사/뉴스 尹에겐 '경호처'만 남았다… 경찰·공수처, 체포영장 두 개 들고 가서 끝낸다 3 22:08 1,195
329093 기사/뉴스 "싸다고 샀더니 사람 잡겠네"…알리·테무 귀걸이 유해물질 범벅 5 22:00 1,544
329092 기사/뉴스 역술인도 4급 행정관으로 채용한 윤 대통령실 9 21:57 1,453
329091 기사/뉴스 "다음엔 누구?" 강민경이 무리하면…송혜교·고현정이 유튜브 한다 [엑's 이슈] 4 21:56 878
329090 기사/뉴스 "500억 대작" 이민호X공효진 '별들에게 물어봐', 본격 로맨스 시동인데..시청률은 '정체' [Oh!쎈 이슈] 5 21:53 515
329089 기사/뉴스 ‘두데’ 윤상 “저작권 효자 곡?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12 21:46 1,309
329088 기사/뉴스 변우석, 새 프로필도 '남친美 물씬'…해사한 미소 [MD★스타] 18 21:44 1,949
329087 기사/뉴스 한가인, 옆태→두상까지 완벽…'42세' 안 믿기는 방부제 미모 8 21:37 2,469
329086 기사/뉴스 화장실서 낳은 아기 살해…남친과 영화관 간 친모 20년 구형 22 21:36 2,047
329085 기사/뉴스 북미 스타벅스 매장, 화장실 개방 중단‥"주문 손님만 허용" 1 21:20 639
329084 기사/뉴스 국힘 30여명, 내일 관저 앞 재집결…"윤석열 체포 저지" 153 21:16 5,996
329083 기사/뉴스 검찰, 불법 선거운동 혐의 인천 강화군수에 당선무효형 구형 40 21:14 2,892
329082 기사/뉴스 "대원들 안 따를 것 반대하자" "수당 더"... 황당했던 내란 모의 6 21:13 1,391
329081 기사/뉴스 [MBC 단독]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외부 등'도 다 꺼졌다‥'비상 전력'서 제외된 블랙박스 22 21:10 3,047
32908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9 21:05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