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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 체포 초읽기, 경찰 "여벌옷 준비"…경호처 내부 "수뇌부 체포 막지말자"

무명의 더쿠 | 01-13 | 조회 수 13833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6326?sid=100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지 일주일을 맞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 대테러과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지 일주일을 맞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 대테러과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포작전 개시가 정말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JTBC 사회부 기자들의 레이더에 경찰 내부에서 지난 주말 내려간 명령이 포착됐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형사기동대와 광역수사대 등 1000여명 남짓에게 하달된 겁니다. 내용 중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세면도구ㆍ여벌옷 준비하라.” 장기전도 감수하겠단 걸로 보입니다.

정치부 기자들은 경호처 직원들의 속내를 상세히 취재했습니다.

이들이 오늘 간부들이 모여 “경호처장 대행 등 수뇌부에 대한 체포가 먼저 진행될 텐데, 그건 막지 말자”는 방침을 사실상 세웠다고 합니다.

이른바 '김 여사 라인'으로 불리는 김성훈 차장 등이 먼저 체포되면, 대통령 체포가 법과 상식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열립니다.

JTBC 기자들이 발로 뛰며 취재한 경찰과 경호처의 내부 상황...오늘 저녁 6시30분 뉴스룸에서 보도해드립니다.

이자연 기자 (lee.jaye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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