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수천억 버는 가상자산거래소, 계엄일 전산장애로 10억원 넘게 배상···투자자 보호 미흡
2,909 1
2025.01.13 16:57
2,909 1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내 가상자산시장은 충격에 빠졌다.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은 1억3000만원대에서 순식간에 800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가상자산 거래는 ‘패닉 셀’에 나선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수십분간 먹통이 됐다. 투자자들은 가격 급락을 지켜만봐야 했다.

 

매년 수천억원을 영업이익을 내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정작 전산관리를 소홀히 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금융감독원과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 금감원이 가상자산 전담 부서를 신설 후 지난 2일까지 총 40건의 전산장애 관련 민원이 접수됐고, 이 중 29건이 계엄 당일에 발생한 전산장애 민원이었다. 비트코인 급락시 대응할 수 없었던 투자자들이 금융당국으로 달려가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개별 거래소로 보면, 빗썸의 경우 계엄 당일에 발생한 자체 피해보상 인원이 141명으로 집계했다. 업계에 따르면 총 배상액은 수억원 규모로, 단순계산시 인당 수백만원의 금액을 배상한 것이다.

 

업비트의 경우 배상인원과 배상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10억원대 넘게 배상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22년부터 24년간 빗썸의 전산장애 관련 배상규모. 이인영 의원실 제공

22년부터 24년간 빗썸의 전산장애 관련 배상규모. 이인영 의원실 제공

 


계엄일 관련 전산 장애 외에도 최근 3년간 가상자산 거래소의 배상액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건의 전산오류로 인한 서비스지연 문제로 총 2억8228만1026원을 배상했다. 2023년엔 두번의 오류가 발생해 29명(건)에 약 9495만원을 배상했고, 지난해엔 네 번의 오류로 121명(건)을 대상으로 약 1억8733만원을 배상했다. 1년 사이 배상액이 두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업비트에서는 배상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2022년부터 지난 6일까지 약 3년간 총 5건의 전산오류가 발생했다.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로 발생한 20시간 접속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이용자 규모가 크고, 중단 시간도 길었다는 점에서 배상 금액이 최소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는 최근 3년간 전산오류로 피해를 보상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2년부터 지난 6일까지 약 3년간 업비트에서 발생한 전산장애. 이인영 의원실 제공

지난 22년부터 지난 6일까지 약 3년간 업비트에서 발생한 전산장애. 이인영 의원실 제공

 


이처럼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전산오류가 끊이지 않는 것은 거래량 증가를 업체들이 따라가지 못한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상자산시장의 활황으로 국내 일평균 거래량이 10조원을 웃돌지만 그만큼 전산 시스템 개선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업비트의 이익 잉여금은 3조3259억원, 빗썸은 1조1388억원에 달했다.

 

앞서 2017년 빗썸의 전산장애로 피해를 본 투자자 132명은 빗썸을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기도 했다. 대법원은 지난 2023년 1월 “가상자산거래소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가격 변동폭이 매우 큰 점 등을 감안하면 고객들이 주식시장보다 안정적인 시스템을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이라며 투자자의 손을 들어줬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507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18 04.03 10,6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40,1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55,4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29,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86,4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71,5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18,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22,1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37,6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52,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464 기사/뉴스 미국, 중국 내 정부 직원과 중국인의 연애 및 성적 관계 금지 40 04:16 1,986
343463 기사/뉴스 트럼프, 러시아엔 관세 제외…‘동맹 국가엔 관세 물리면서’ 7 04:00 1,092
343462 기사/뉴스 PD들이 '최고의 작품' 1위로 손꼽은 한국 드라마 7 02:57 4,312
343461 기사/뉴스 자녀 가방에 녹음기 넣어 아동학대 신고…2심 “교사 정직 정당” 10 02:36 1,953
343460 기사/뉴스 🌸죽지도 않고 인도로 뻗어나간 꽃무늬 냉장고 근황🌸 3 01:41 3,794
343459 기사/뉴스 이복현, 삼프로tv 나간다···임기 2개월 남기고 스피커 ‘증폭’ 25 00:23 3,258
343458 기사/뉴스 “스마트폰, ‘이 기능’만 끊어도 뇌 나이 10년 젊어진다” 11 00:13 4,534
343457 기사/뉴스 “제주 안가, 차라리 일본 갈래”...5성급 호텔도 텅빈 봄꽃 특수 ‘폭싹 망했수다’ 43 04.03 3,101
343456 기사/뉴스 내일 0시부터 전국 경찰 '갑호비상'..."총동원 가능" (서울 210개 기동대, 1만 4천여 명 집중 배치) 2 04.03 1,124
343455 기사/뉴스 탄핵 두번이나 지켜보게 될 2030 인터뷰 4 04.03 2,634
343454 기사/뉴스 헌재 반경 150m ‘진공상태’ 완료 3 04.03 5,734
343453 기사/뉴스 유정복 인천시장 "국회와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해야" 27 04.03 2,691
343452 기사/뉴스 뉴욕증시, 美 상호관세 충격에 급락 출발…나스닥 개장 초 4%↓ 8 04.03 1,051
343451 기사/뉴스 이수미 “박보검, 동명이 잃고 쳐다볼 때 꼼짝 못하겠더라‥공룡처럼 울어” (폭싹) 2 04.03 3,651
343450 기사/뉴스 '똥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교사 때린 40대 학부모…법정서 "기회 달라" 19 04.03 2,122
343449 기사/뉴스 ‘원피스’ 감독 “지브리를 더럽히다니, 챗GPT 용서하지 않겠다” 32 04.03 5,888
343448 기사/뉴스 [단독] 백종원 논란에도 강행…'흑백요리사' 시즌2, 첫 촬영 완료 261 04.03 32,802
343447 기사/뉴스 ‘부동산 대출’ 1932조…연평균 100조씩 늘어 “성장 제약” 2 04.03 807
343446 기사/뉴스 "혁명가" 뉴진스, 전속계약 첫 변론 불참…재판부 갸우뚱 "신뢰관계 파탄 잘못 알았나" [종합] 7 04.03 2,143
343445 기사/뉴스 야구 얘기 한마디도 안 했다...'불통'에 참담한 양의지 "선수들은 사흘 동안 애도하길 바랐다" 19 04.03 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