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에 안 보내주겠죠?” “여기 살고 싶어요” 북한군 심문 영상 공개
5,153 22
2025.01.13 16:36
5,153 22

우크라 대통령 메신저에 ‘2분55초’ 분량
부상 포로 2명, 한국어 쓰는 남성이 통역
“우크라 사람들 다 좋은가요?” 묻기도

DvvHFS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군 포로 2명을 심문하는 영상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분 55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심문은 한국어를 하는 남성의 통역을 통해 이뤄졌다.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한국 국가정보원과 협력하는 한국인 통역의 지원으로 포로 심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상에서 손에 붕대를 감고 침대에 누운 채 조사를 받은 한 북한군 포로는 “지금 여기가 어딘지 알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알고 있었지?”라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휘관들은 누구와 싸운다고 했느냐”는 물음에 이 북한군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이 군인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되기 전 상황에 대해 “1월3일 (전선에) 나와서 동료들이 죽는 것을 보고 방공호에 숨어 있다가 5일 부상 당하고 (잡혔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은지 묻자, 이 병사는 잠시 머뭇거리다 “우크라이나 사람들 다 좋은가요?”라고 물었다. 통역이 “여긴 좋다”고 말하자 북한군은 “여기서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최대한 여기서 살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답이 돌아오자, 이 북한군은 “집에는 안 보내주겠죠?”라고 물었고, 집에 가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가라면 가는데…”라고 말을 흐렸다. 우크라이나에 남으라면 남겠느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턱에 붕대를 감아 말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북한군 포로는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자신이 어딨는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앞서 SBU는 생포된 북한군이 각각 20세, 26세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됐으며 키이우로 이송돼 심문받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aver.me/Gmb4thYa

기사에 영상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392 03.28 12,8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1,9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58,4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60,8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58,1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3,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6,7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41,7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4,4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75,8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8006 이슈 대한민국 경기침체에 배팅해 나라 팔아 재테크하는 최상목 6 02:10 436
2668005 이슈 한지은 "'리얼' 후유증, '창궐'로 위로" 4 02:05 1,145
2668004 이슈 제주,전농로벚꽃축제 순대볶음가격 25000원의 양 11 02:04 1,148
2668003 이슈 납치 당했다가 돌아온 아기새 반응 1 02:04 584
2668002 이슈 민서공이 외국버전 티모시공이 7 02:03 627
2668001 유머 [폭싹] 애순이 편지받고 너무 좋아하는 관식이 2 02:02 690
2668000 유머 모두가 누워있는데 앉아있는 천년돌 루이바오💜🐼 12 02:02 487
2667999 이슈 승모근 교정 후기. 18 01:57 2,448
2667998 유머 운전자 3명 중 1명, 자신의 차에 별명 붙여 18 01:56 590
2667997 이슈 축구협회 개혁 한다는 정몽규 회장 근황 10 01:46 861
2667996 이슈 한국영화 히든페이스 일본판 한국판 포스터 비교 9 01:45 2,017
2667995 이슈 걍 줄거리부터 짜증나는 영화(김기덕영화임) 38 01:42 2,481
2667994 이슈 유기성 좋다고 소문난 이번 엔믹스 앨범 중 머글들에게도 반응 좋은 노래 두 곡.jyp 20 01:42 780
2667993 기사/뉴스 한국과는 좋았던 벤투 감독, UAE에서는 경질에 다들 환호... 아랍 매체, "진작 잘랐어야지" 22 01:38 988
2667992 이슈 3월 27일 중국 신장 황사모습 16 01:35 2,206
2667991 이슈 핫게 파트분배는 잘하는 멤버 위주로 줘야한다며 파트 욕심 내던 스타쉽 데뷔스 플랜 연습생 6 01:33 1,535
2667990 이슈 너무 알차보이는 더폴 gv 후기 26 01:30 2,155
2667989 유머 아이브 유진이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광고주들 5 01:27 1,531
2667988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timelesz 'ROCK THA TOWN' 2 01:21 213
2667987 이슈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4년만 신작 예고편.ytb 6 01:2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