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에 교육청 다 찬성하는데...웬 거부권?
3,695 18
2025.01.13 16:34
3,695 18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반박 입장문 준비, 강은희 교육감협의회장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13.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13.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1일 국회가 통과시킨 고교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17개 시도 교육청이 모두 찬성하는데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14일 재의를 요구(거부권)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은 이르면 13일 오후 반대 입장문을 내는 등 반박할 예정이다.

13일, 교육부는 오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이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AI디지털교과서의 ‘교과서 지위’ 박탈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오는 21일쯤 열리는 국무회의로 미뤘다고 한다.

무상교육 국고지원법 거부권 행사를 하루 앞둔 이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거부권 행사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교육감협의회(아래 교육감협) 관계자는 교육언론[창]에 “정근식 교육감이 (13일) 강은희 시도교육감협의회장(대구시교육감)에게 교육감협 차원의 공동 (반대) 입장문을 내는 방안을 협의(제안)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협 차원에서 반대 입장문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오늘(13일) 중 정근식 교육감만이라도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무상교육 국고지원 3년 연장 법안’이 국회 교육위를 통과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13일, 국회 교육위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시도 교육청에 ‘찬성, 반대’를 물은 결과 모두 찬성으로 회신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고교 무상교육은 2024년 기준으로 국가 부담 9439억원, 교육청 부담 9439억원, 지자체 부담 994억원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생각대로 시도교육청이 부담하게 되면 교육청은 모두 1조원 가량을 더 떠안아야 한다.

현재 시도교육청은 정부의 세수 결손에 따른 교부금 미교부 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다. 2023년에는 교부금이 10조 4000억 원이 미교부됐고, 2024년에도 4조 3000억 원이 미교부됐다. 2023년과 2024년 미교부 비율은 예산 대비 각각 13.7%와 6.2%에 이른다.

교육감협의회 “기금적립금 내년 고갈...일부 교육청은 당장 빚내야”

지난해 10월 26일 교육감협은 성명에서 “최근 2년간 정부의 세수 결손으로 미교부된 15조여 원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시도교육청은 그간 어렵게 적립한 기금으로 세수 결손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향후 고교 무상교육 일몰로 인한 연 1조 원, 학교용지부담금 연간 2000억 원 등 세입 감소가 누적되면 교육청이 보유한 기금적립금은 2026년 이후 고갈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도교육청은 당장 지방채 발행까지 검토해야 하는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90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402 03.17 26,0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28,7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96,4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7,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53,3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6,2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2,9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0,3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14,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86,7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767 이슈 욕설 허용이었던 시절 더쿠의 흔한 싸움풍경.jpg 12:06 14
2664766 이슈 '광고계 대세' 카리나 "봄의 시작, 봄으로의 초대" 1 12:05 169
2664765 기사/뉴스 [속보]야당 단독으로…`김건희 상설특검` 법사소위 의결 1 12:05 87
2664764 기사/뉴스 신동욱 "김상욱 선 넘는 경우 많아 지도부 고민 중…필요시 윤리위 징계" 1 12:04 109
2664763 이슈 유튜브 인급동에 세 개나 올라간 서인국 정은지 커플 라이브와 뮤비 1 12:04 38
2664762 기사/뉴스 암살 위협에 방탄복 입은 이재명 대표 11 12:04 659
2664761 기사/뉴스 [단독]강남 유명 클럽 앞에서 의식 잃고 쓰러진 여성…집단 마약 혐의 2 12:04 405
2664760 이슈 엑디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6th Mini Album <Beautiful Mind> Teaser Image #건일 6 12:02 47
2664759 이슈 김재중 자컨 재친구 시즌4, 세 번째 게스트 맞히기..jpg 3 12:02 427
2664758 기사/뉴스 尹 탄핵심판 선고 지연 왜?… ① 재판관 이견 ② 문구조율 ③ 전원일치 숙의 중 38 12:00 835
2664757 기사/뉴스 아이돌 ‘10주년’이 쉬워 보여? 4 12:00 584
2664756 유머 유부남들 살 길 열어준 최수종 20 11:59 2,112
2664755 이슈 아이유 인스타에 올라온 아이유x박보검 커플화보 B컷,비하인드🍊 12 11:58 511
2664754 이슈 폭싹 속았수다 진수가 좋아하는 씬 8 11:57 1,037
2664753 이슈 나라장터 올해도 영현백 3116개 입찰공고 9 11:57 1,105
2664752 이슈 감정선 극과 극을 달리는 것 같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 2 11:57 412
2664751 기사/뉴스 '대결! 팽봉팽봉' 팽현숙·이봉원, 해외 섬 식당 오픈…최양락x이은지x유승호x곽동연 합류 [공식입장] 2 11:56 241
2664750 기사/뉴스 김동연 "尹대통령·李대표와 차이? 난 감옥 갈 흠 없는 리더" 46 11:56 619
2664749 유머 스불재야 스불재 3 11:56 593
2664748 이슈 스퀘어에 글 4만개 넘게 썼다는 헤비업로더가 깨달은 점들 22 11:54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