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에 교육청 다 찬성하는데...웬 거부권?
4,407 18
2025.01.13 16:34
4,407 18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반박 입장문 준비, 강은희 교육감협의회장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13.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13.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1일 국회가 통과시킨 고교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17개 시도 교육청이 모두 찬성하는데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14일 재의를 요구(거부권)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은 이르면 13일 오후 반대 입장문을 내는 등 반박할 예정이다.

13일, 교육부는 오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이 무상교육 국고지원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AI디지털교과서의 ‘교과서 지위’ 박탈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오는 21일쯤 열리는 국무회의로 미뤘다고 한다.

무상교육 국고지원법 거부권 행사를 하루 앞둔 이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거부권 행사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교육감협의회(아래 교육감협) 관계자는 교육언론[창]에 “정근식 교육감이 (13일) 강은희 시도교육감협의회장(대구시교육감)에게 교육감협 차원의 공동 (반대) 입장문을 내는 방안을 협의(제안)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협 차원에서 반대 입장문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오늘(13일) 중 정근식 교육감만이라도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무상교육 국고지원 3년 연장 법안’이 국회 교육위를 통과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13일, 국회 교육위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시도 교육청에 ‘찬성, 반대’를 물은 결과 모두 찬성으로 회신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고교 무상교육은 2024년 기준으로 국가 부담 9439억원, 교육청 부담 9439억원, 지자체 부담 994억원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생각대로 시도교육청이 부담하게 되면 교육청은 모두 1조원 가량을 더 떠안아야 한다.

현재 시도교육청은 정부의 세수 결손에 따른 교부금 미교부 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다. 2023년에는 교부금이 10조 4000억 원이 미교부됐고, 2024년에도 4조 3000억 원이 미교부됐다. 2023년과 2024년 미교부 비율은 예산 대비 각각 13.7%와 6.2%에 이른다.

교육감협의회 “기금적립금 내년 고갈...일부 교육청은 당장 빚내야”

지난해 10월 26일 교육감협은 성명에서 “최근 2년간 정부의 세수 결손으로 미교부된 15조여 원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시도교육청은 그간 어렵게 적립한 기금으로 세수 결손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향후 고교 무상교육 일몰로 인한 연 1조 원, 학교용지부담금 연간 2000억 원 등 세입 감소가 누적되면 교육청이 보유한 기금적립금은 2026년 이후 고갈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도교육청은 당장 지방채 발행까지 검토해야 하는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90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04 04.21 40,5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3,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9,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0,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59 기사/뉴스 ‘거룩한 밤’ 마동석 “정지소 아닌 내가 빙의했다면 구해주는게 아닌 피하고 싶었을듯” 13:16 170
348558 기사/뉴스 돈은 이렇게 버는거임 13:16 635
348557 기사/뉴스 "절망감 컸겠지만…" 산후조리원서 장애영아 살해 친모 징역4년 14 13:16 641
348556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대환장 기안장'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 종영 소감 5 13:12 500
348555 기사/뉴스 "나경원, 절대 탈락할 수 없는 사람...국힘 경선 조작" 27 13:11 2,028
348554 기사/뉴스 악연의 중심에서 매번 얼굴을 갈아 끼운 넷플릭스 <악연> 박해수 배우 1 13:10 436
348553 기사/뉴스 문빈&산하, 수익금 기부…"취약계층 청소년, 희망 전달" 13:10 334
348552 기사/뉴스 월급쟁이 5명 중 1명 月 200만원 못 번다…100만원 미만 비중도 늘어 6 13:07 759
348551 기사/뉴스 9인조 제베원, 숙소만 4채…'전참시'서 다 공개한다 11 13:04 1,353
348550 기사/뉴스 SKT, 최초 이상 인지는 18일…24시간 내 해킹 보고 규정 위반 55 12:57 1,981
348549 기사/뉴스 트럼프 '협상하자' 압박에도 시진핑 '묵묵부답', 왜? 6 12:55 444
348548 기사/뉴스 마동석, 손석구 이준혁→서현 캐스팅 완벽 성공 “인성 가장 중요해”  4 12:51 704
348547 기사/뉴스 권성동 "저출생 해법 갖고 오면 야당이라도 대통령 뽑아줄 것" 18 12:51 843
348546 기사/뉴스 '지거전' 대박난 채수빈, 아시아 팬미팅 성료 "여러분이 큰 힘" 2 12:50 498
348545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2인자, "김무성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연락 와" 1 12:48 683
348544 기사/뉴스 홍준표, 긴급 기자회견…"한덕수·이준석·이재명과도 함께 가겠다" 44 12:42 2,594
348543 기사/뉴스 [단독] 강동구 땅꺼짐 ‘설계보다 4배 초과 굴착’…지하작업 일지 입수 14 12:39 1,222
348542 기사/뉴스 마동석 "'범죄도시' 5~8편 동시 작업, 잘 나오는 것부터 내년 공개" 19 12:35 1,533
348541 기사/뉴스 NCT위시, '컬투쇼' 소극적 태도 갑론을박…"성의 없어" vs "긴장한 것" 16 12:35 854
348540 기사/뉴스 '거룩한밤' 마동석 "'범죄도시'에서 할 수 없는, 女캐릭터 부각 원했다" 15 12:28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