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앱 스토어에서 개발사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집단소송이 영국에서 시작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킹스 칼리지 런던의 강사인 레이첼 켄트가 이끄는 집단 소송 원고들이 애플에 제기한 소송에 따른 재판이 13일부터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원고들은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앱스토어 사용을 강요했고, 3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높은 수수료가 결국 개발사들이 사용자들에게 높은 비용을 부과하도록 전가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수백만명의 고객들을 대신해 총 15억 파운드(2조 6800억원)의 배상금을 애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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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 소송이 “실익이 없다”면서 “앱 스토어에서 부과하는 수수료는 다른 모든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에서 부과하는 수수료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대다수 개발자는 15%의 낮은 수수료로 할인받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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