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정원·국세청·해경 ‘계엄 해제 의결 이후’ 인력 파견 요청받았다
3,668 12
2025.01.13 14:50
3,668 12

윤석열 “2차 계엄 준비 없었다” 해명에 의문
“계엄상황실 구성 안 해” 합참도 거짓 의혹


12·3 비상계엄이 국회 의결로 해제된 이후에도 군이 국가정보원과 국세청, 해양경찰청에도 인력 파견을 요청한 사실이 13일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군 고위 관계자들의 “2차 계엄 준비는 없었다”는 해명에 의문이 제기된다. ‘계엄상황실’을 구성하지 않았다고 밝힌 합동참모본부(합참) 주장도 거짓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날 각 기관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한 직후인 지난해 12월4일 새벽 1시1분 합참으로부터 계엄사령부 상황실 실무자급 2명 파견 요청을 받았다. 합참본부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약 2시간30분 뒤인 오전 3시30분 “계엄 상황실 해제로 직원 파견이 불필요하다”는 내용의 답변을 국정원에 보냈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해 조치한 사항은 없다”고 윤 의원실에 답했다.

국세청 역시 윤 의원실에 12월4일 새벽 1시1분과 2시10분 두 차례에 걸쳐 계엄사령부 상황실로부터 “비상안전담당관을 소집한다”는 연락을 유선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두 차례 요청 모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다. 국세청은 “최초 통화 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시점이라 추가 상황을 파악하던 중 오전 3시40분에 소집이 취소됐음을 유선 통보받았다”고 윤 의원실에 설명했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해경은 같은 날 새벽 1시7분 자신을 합참 중령이라고 소개한 인물로부터 정부 연락관 파견 요청을 받아 김모 경위를 파견했다. 해양경찰청은 “(김 경위가) 1시50분 청에서 출발해 3시36분 합참 주차장 도착 직후 합참 계엄상황실로부터 상황 해제 통보를 받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대법원과 기획재정부,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관세청, 방송통신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기관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연락관 등 인력을 파견하라는 요청을 보낸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특히 합참은 기재부에 비상계엄이 국회 의결로 해제된 뒤 공무원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이를 두고 ‘비상계엄 관련 예비비를 확보하라’는 윤 대통령 쪽지 내용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에선 윤 대통령이 2차 계엄을 준비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합참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합참은 ‘12월3일 계엄 선포 이후 계엄상황실 설치 현황’을 보고하라는 윤 의원실 질의에 “비상계엄 시 계엄사령관 요청으로 상황실 구성을 지원했으나 세부 인원은 확인이 제한된다. 계엄상황실은 구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양경찰청은 윤 의원실에 ‘합참 계엄상황실’로부터 상황 해제 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https://naver.me/GxkgL7xC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36 03.14 50,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7,5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8,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6,4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44,1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3,5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8,0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42,2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11,2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79,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25 이슈 방탄소년단 지민 'Who' 빌보드 HOT100 33주 차트인 21:57 2
2664424 이슈 핫게 간 여배우 브이로그 따라한 영상 비공개 처리한 이수지 4 21:56 799
2664423 이슈 유시민 : 이게 그렇게 오래 걸릴 일인가? 이거 판단하는데 무슨 심오한 법리가 필요할까? 그런 의문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65년동안 살아오면서 그래도 대한민국이 이룩한 것이 무엇이냐 생각할 때, 적어도 이것은 무너지지 않는다. 어떤 논리로도 기각이 날 수 없다는 점을 확신하고 있어요. 21:56 177
2664422 유머 동해 : 형들 콘서트를 3일이나 해요???? , 에픽하이 : 우리가 쓰러질까봐 그러는 거야 아니면...shorts 21:56 155
2664421 유머 프로 아이돌 혜리 21:56 41
2664420 이슈 심야괴담회 출연하고 멘탈 나갔던 지예은 21:56 179
2664419 유머 오늘도 풍자 기깔나게 말아온 엄은향 21:55 415
2664418 유머 팀원이 압축파일 .egg로 보냄 이딴 거 첨 봐 진짜..twt 1 21:54 296
2664417 이슈 오늘 생방송 도중 은지튼튼한테 잡도리 당하는 퀸가비...twt 5 21:53 698
2664416 팁/유용/추천 그시절 잼민이들 중2병 걸리게 만든 일본학원영화들 3 21:53 526
2664415 이슈 팬들한테 반응 엄청좋은 사과머리한 라이즈 원빈 5 21:52 446
2664414 이슈 눈앞에서 새를 관찰하는 기가막힌 방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1:52 403
2664413 이슈 키키(Kiii Kiii) 수이솔이 좋아한다는 이솔 헤메코.twt 3 21:51 456
2664412 유머 마트 카트에 쏙 들어가는 펭수 12 21:50 680
2664411 이슈 모델 잘 뽑은 것 같은 스쿨룩스 2 21:49 1,269
2664410 이슈 퍼스널컬러 진단 받고 인생이 바뀐 우즈 (WOODZ) 5 21:49 977
2664409 이슈 방탄소년단 진 x 고로상 x 강남 쓰리샷 12 21:48 1,263
2664408 정보 매일 신작 찍먹하는 사람의 최신작 >위주< 순정만화 추천(스압 주의) 4 21:47 412
2664407 유머 말안듣는 강아지 제압방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21:47 984
2664406 유머 외식하러 마트에 간 디시인 8 21:46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