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유학생 ‘망치 난동’에 흉흉해진 日대학가…“혐한 여론 걱정”
3,601 20
2025.01.13 14:29
3,601 20

일본 호세이대 망치 난동 그 후
韓유학생들 “한국 이미지 좋았는데 다시 혐한 여론 만들어질 듯”
日학생들 “韓학생들 다시 보게 돼“

 

tjnGvE

 

지난 10일 일본 도쿄의 호세이(法政)대 다마캠퍼스에서 한국인 여학생이자 이 대학 사회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유주현(22)씨가 수업 도중 망치를 휘둘러 학생 10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씨는 상해 혐의로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이 사건 이후 호세이대뿐 아니라 도쿄대·와세다대 등 기타 일본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은 모두 “혐한(嫌韓) 여론이 들끓어 학교를 다니기 어려워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호세이대는 도쿄에 위치한 사립대로, 이른바 5대 명문사립대학(MARCH)의 일원이다. 전직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가 이곳 출신이다.

 

유학생들이 기억하는 유씨…“사건 한 달 전에도 페트병 난동”

 

호세이대에 재학 중인 한국 유학생으로 유씨와 유학생 대상 일어 수업을 같이 들었다는 A(22)씨는 “유씨가 경찰에 따돌림을 당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는데, 다른 방법으로 풀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같은 유학생이자 한국인으로서 피해를 입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A씨는 “일본인 학생들은 이 사건 이후 계속 무섭다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했다.

 

유씨와 같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유씨를 “항상 혼자 있는 사람”으로 회상했다. 한 학생은 “주로 혼자 다녔는데, 그렇다고 해서 위축돼있기 보다는 도리어 당당한 느낌”이었다며 한 일화를 소개했다.

 

유씨는 지난 학기 시험 종료 직후 교수가 “시험이 끝났으니 펜을 내려놓으라”고 말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펜을 잡고 있어서 지적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학기 기말 과제에 대해서도 본인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았는지 교수가 질문에 답해줘도 똑같은 질문을 집요하게 해 학생들 사이에서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다른 유학생 B(22)씨는 “망치 난동 소식을 듣자마자 피의자가 유씨라는 생각을 했다”며 “사건 한 달 전에도 페트병으로 책상을 내리치며 옆 사람에게 화를 내던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이어 학생들에게 “너희들이 아니라고?”를 반복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820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36 04.13 35,3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3,9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1,1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2,9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0,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1,9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0,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8,9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1,5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1,9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17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 연방 보조금 22억6천만달러(약 3조2천억원) 동결...하버드대, 반기 든 지 몇 시간 만에 14:49 324
2687178 이슈 (스압) 비주얼 진심 미친 것 같은 흑발+흰색 의상 조합 키키 수이솔.gif 1 14:49 117
2687177 이슈 실시간 에어돔에서 쇼케이스 진행 중인 SM 남돌 비주얼 14:48 235
2687176 이슈 풍선 음식 먹방 3 14:48 167
2687175 유머 최근 설레는 짤로 알티탔던 엔믹스 해원 영상 반전.twt 5 14:45 509
2687174 유머 다가가기 쉽지 않아 보이는 양갈래머리 한 펭수 14 14:44 712
2687173 이슈 오늘로 17년만에 JYP 떠나는 이준호 20 14:44 1,359
2687172 이슈 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범국민 지지서명 (마지막 변론기일이 얼마 안 남았다고함) 18 14:43 630
2687171 이슈 홈플러스 근황 34 14:42 2,891
2687170 기사/뉴스 [속보]국회,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 결의안 통과 21 14:42 986
2687169 이슈 5시간 이상 노래 부른 후의 인피니트 메보즈 듀엣 'Kontrol' 4 14:41 124
2687168 기사/뉴스 [속보]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 촉구결의안, 국회 본희의 상정 / 가결 됨 18 14:39 881
2687167 이슈 "내 인생 망했다, 나처럼 되지 마"…'탈조선'하라는 이국종 작심발언 [자막뉴스] 16 14:34 1,230
2687166 정보 방금 드디어 올라온 삼성 갤럭시 월렛 공지.jpg 38 14:34 4,789
2687165 이슈 독일연필회사의 사원들의 생활 16 14:34 2,205
2687164 기사/뉴스 '최강야구'에서 '불꽃야구' 준비 마친 박용택…새 장비 스포됐다 8 14:34 1,146
2687163 기사/뉴스 츄, '폭식증' 방지 위한 특급 비법 "정신 팔려 미친 듯이 밥 먹는다" 2 14:34 805
2687162 이슈 해외여행 가서 마트 구경 간 대식가 트위터리안 8 14:31 2,095
2687161 기사/뉴스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이완규, 함상훈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 상정에 반대하며 퇴장하고 있다 65 14:29 1,186
2687160 기사/뉴스 [속보] 오태완 의령군수, '무고죄' 1심서 당선무효형 선고 18 14:29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