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유학생 ‘망치 난동’에 흉흉해진 日대학가…“혐한 여론 걱정”
3,338 20
2025.01.13 14:29
3,338 20

일본 호세이대 망치 난동 그 후
韓유학생들 “한국 이미지 좋았는데 다시 혐한 여론 만들어질 듯”
日학생들 “韓학생들 다시 보게 돼“

 

tjnGvE

 

지난 10일 일본 도쿄의 호세이(法政)대 다마캠퍼스에서 한국인 여학생이자 이 대학 사회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유주현(22)씨가 수업 도중 망치를 휘둘러 학생 10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씨는 상해 혐의로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이 사건 이후 호세이대뿐 아니라 도쿄대·와세다대 등 기타 일본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은 모두 “혐한(嫌韓) 여론이 들끓어 학교를 다니기 어려워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호세이대는 도쿄에 위치한 사립대로, 이른바 5대 명문사립대학(MARCH)의 일원이다. 전직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가 이곳 출신이다.

 

유학생들이 기억하는 유씨…“사건 한 달 전에도 페트병 난동”

 

호세이대에 재학 중인 한국 유학생으로 유씨와 유학생 대상 일어 수업을 같이 들었다는 A(22)씨는 “유씨가 경찰에 따돌림을 당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는데, 다른 방법으로 풀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같은 유학생이자 한국인으로서 피해를 입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A씨는 “일본인 학생들은 이 사건 이후 계속 무섭다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했다.

 

유씨와 같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유씨를 “항상 혼자 있는 사람”으로 회상했다. 한 학생은 “주로 혼자 다녔는데, 그렇다고 해서 위축돼있기 보다는 도리어 당당한 느낌”이었다며 한 일화를 소개했다.

 

유씨는 지난 학기 시험 종료 직후 교수가 “시험이 끝났으니 펜을 내려놓으라”고 말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펜을 잡고 있어서 지적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학기 기말 과제에 대해서도 본인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았는지 교수가 질문에 답해줘도 똑같은 질문을 집요하게 해 학생들 사이에서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다른 유학생 B(22)씨는 “망치 난동 소식을 듣자마자 피의자가 유씨라는 생각을 했다”며 “사건 한 달 전에도 페트병으로 책상을 내리치며 옆 사람에게 화를 내던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이어 학생들에게 “너희들이 아니라고?”를 반복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820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495 03.17 25,6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28,7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96,4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7,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53,3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6,2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2,9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0,3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14,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86,7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777 기사/뉴스 [속보]김호중 2심서 징역 3년 6개월 구형…金 "진심 담아 반성, 새 삶 살도록 가꿔나가겠다" 2 12:13 121
2664776 이슈 90년대생들이 많이 봤을 유아용 애니메이션 12:13 116
2664775 이슈 잠깐 졸고 있던 차에 치매 걸린 어머니가 혼자 초밥 6인분을 사오셨음 3 12:12 766
2664774 기사/뉴스 [단독]김성훈 경호처 차장, 군 사령관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숨기려다 포렌식서 들통 9 12:11 404
2664773 기사/뉴스 [속보] 전국 40개 의대, 집단 휴학계 모두 반려 결정 23 12:11 801
2664772 기사/뉴스 “연인사이 부정” 故김새론 유족 유튜버 고소건…서울 서대문서 배당 4 12:10 259
2664771 이슈 [#심괴NEW티저] 심괴 시즌 5 👻 돌아올 수 있을까...?🩸괴담 공모를 시작합니다🩸#심야괴담회 12:10 72
2664770 기사/뉴스 좋은 꿈 팝니다 1 12:10 190
2664769 이슈 미완성 게임의 DLC를 무료로 제공(Feat. inZOI 쇼케이스) 5 12:09 265
2664768 기사/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맞는 색상은? 퍼스널 컬러 알아보는 최상목 41 12:08 725
2664767 유머 미국에서 캐네디 암살사건 기밀자료가 공개됐다는데 2 12:07 1,212
2664766 기사/뉴스 버티는 최상목… 마은혁 임명, 한덕수 선고때까지 유보할 듯 11 12:07 347
2664765 이슈 오늘 공개된 제베원 성한빈X커버낫 하이컷 화보 비주얼 3 12:07 137
2664764 이슈 '광고계 대세' 카리나 "봄의 시작, 봄으로의 초대" 3 12:05 628
2664763 기사/뉴스 [속보]야당 단독으로…`김건희 상설특검` 법사소위 의결 5 12:05 347
2664762 기사/뉴스 신동욱 "김상욱 선 넘는 경우 많아 지도부 고민 중…필요시 윤리위 징계" 7 12:04 274
2664761 이슈 유튜브 인급동에 세 개나 올라간 서인국 정은지 커플 라이브와 뮤비 4 12:04 195
2664760 기사/뉴스 암살 위협에 방탄복 입은 이재명 대표 28 12:04 2,446
2664759 기사/뉴스 [단독]강남 유명 클럽 앞에서 의식 잃고 쓰러진 여성…집단 마약 혐의 4 12:04 1,007
2664758 이슈 엑디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6th Mini Album <Beautiful Mind> Teaser Image #건일 6 12:02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