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이틀 뒤에 ‘기분 좋은 날’이라니..‘KBS 연기대상’ 축하무대 비난[Oh!쎈 이슈]
무명의 더쿠
|
14:22 |
조회 수 2548
‘2024 KBS 연기대상’이 개최된 지 2주일여 만에 방송됐다. 그런데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지 이틀 뒤 열린 해당 시상식에서 ‘기분 좋은 날’ 등 비극적인 상황과 맞지 않은 무대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축하무대는 트로트 가수 김다현과 육중완 밴드가 꾸몄다. 그런데 선곡이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가수 옥주현과 배우 김성식의 안드레아 보첼리와 팝스타 셀린디온의 듀엣곡 ‘The Prayer’(‘더 프레이어’) 무대는 적절했지만 다른 두 무대는 당시 상황에 맞지 않은 축하무대였다는 것.
반면 김다현은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기분 좋은 날’을 불렀다. ‘KBS 연기대상’이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지만, 비극적인 참사가 벌어져 온 국민이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밝은 분위기의 ‘기분 좋은 날’을 선곡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육중완 밴드는 ‘미녀와 순정남’ 후속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OST ‘세상만사’로 무대를 꾸몄다. 축하무대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충분했는 데도 밝은 분위기의 두 곡을 축하무대로 구성한 것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https://www.osen.co.kr/article/G1112487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