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감유행 속 폐렴 사망 급증…화장장 예약 못해 유족들 사일장
4,461 16
2025.01.13 13:15
4,461 16

장례식장마다 빈소 모두 차…"코로나19 때 제외하고 이런 적 처음"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폐렴 관련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장례식장에서 대기 후 장례를 치르거나 화장장 예약을 못 해 불가피하게 사일장을 치르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장례업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폐렴이 사인으로 진단된 고인들이 급증했다며 이 무렵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을 그 배경으로 지목한다.

 

하루 22구 화장 능력을 갖춘 청주 유일 화장시설인 목련공원은 오는 14일까지는 화장 예약이 다 찼고, 오는 15일에도 16구의 화장 예약이 돼 있다.

 

목련공원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12월 말부터 갑자기 사흘 뒤까지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며 "같은 달 초중순까지만 해도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갑자기 늘어난 장례 수요에 빈소가 뒤늦게 차려지기도 하고, 화장장 예약 문제로 장례를 하루 더 연장하는 유가족들도 적지 않다.

 

지난 11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빈소 9개 만실로 유족들이 고인(3명)을 안치실에 모셨다가 다음 날 빈소를 차리고 문상객을 맞이했다.

 

이 장례식장은 "화장장 예약을 못 해 하루에 많게는 세팀이 사일장을 치르고, 삼일장을 치른 뒤 시신을 안치해뒀다가 다음 날 화장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목련공원에 자리가 없으면 돈을 더 내서라도 인근 세종시의 은하수공원 화장장을 이용하는데, 그곳도 지금 자리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나병원 장례식장도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빈소 6곳이 하루도 빠짐없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 유가족은 하루를 대기한 뒤 장례 절차를 진행했다.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자가 많은 시기이지만 폐렴이 사인인 고인들이 다른 해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것 같다"며 "10년째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때를 제외하곤 사일장을 치르는 사례가 이렇게 많았던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551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542 03.15 34,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0,1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0,9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4,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35,4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9,7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6,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8,6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6,1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69,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922 기사/뉴스 문체부, 축구협회에 초중고리그 예산 18억여원 교부 10:54 9
2663921 이슈 침대 위에서 시간 버리기가 올해 트렌드라고요? 3 10:53 320
2663920 이슈 김새론에게 김수현측이 보낸 1차 내용증명 24.3.15 ->2차 내용 증명 24.3.25 4 10:53 402
2663919 기사/뉴스 최 대행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권한대행직을 수행한 이래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9개로 늘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전 권한대행)가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각각 25개와 6개이고, 이들 법안까지 더하면 윤석열 정부 들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모두 40개로 늘었다. 14 10:52 199
2663918 기사/뉴스 izna, 승리 요정 예약…KIA 타이거즈 개막전 축하무대 장식 10:50 239
2663917 이슈 ‘폭싹 속았수다’ 강유석, 사춘기 세게 온 아이유 동생의 존재감 12 10:48 1,435
2663916 유머 방송에서 정말 이미지만 챙기고 간 연예인.jpg 6 10:48 1,516
2663915 기사/뉴스 [단독] 故 신사동호랭이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파산 12 10:47 2,986
2663914 이슈 스테이씨 시은 “父 박남정과 챌린지, 이젠 고민돼‥메리트가 있을까?”[EN:인터뷰③] 1 10:46 666
2663913 유머 여자분 있어요? / 저요~ 5 10:45 831
2663912 이슈 카이스트 졸업연설 레전드 14 10:45 1,014
2663911 이슈 포멜라토 팝업 행사에 참여한 ITZY(있지) 예지 7 10:44 665
2663910 이슈 김수현측에서 보낸 2차 내용증명 웨이보 좋아요 7천개 받은 댓글 56 10:44 4,973
2663909 이슈 문재인 정권 - 윤석열 정권 민주주의 지수 ㄷㄷㄷ 9 10:44 1,023
2663908 정보 안젤리나 졸리 X '스펜서' '재키' 감독 신작 4/16 개봉 7 10:43 309
2663907 이슈 은지원 느낌 조금있는 정재형 사진.jpg 7 10:43 1,079
2663906 기사/뉴스 [단독] '유퀴즈' 출연 '저속노화 교수'도 결국 병원 떠난다 33 10:43 3,858
2663905 이슈 단 한번도 차인 적 없는 홍진경의 연애 비법.jpg 8 10:41 1,835
2663904 기사/뉴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핵무장 말 안하는 李…언제부터 美말 들었나" [한판승부] 20 10:40 583
2663903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2개) 7 10:4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