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감유행 속 폐렴 사망 급증…화장장 예약 못해 유족들 사일장
2,552 16
2025.01.13 13:15
2,552 16

장례식장마다 빈소 모두 차…"코로나19 때 제외하고 이런 적 처음"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폐렴 관련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장례식장에서 대기 후 장례를 치르거나 화장장 예약을 못 해 불가피하게 사일장을 치르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장례업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폐렴이 사인으로 진단된 고인들이 급증했다며 이 무렵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을 그 배경으로 지목한다.

 

하루 22구 화장 능력을 갖춘 청주 유일 화장시설인 목련공원은 오는 14일까지는 화장 예약이 다 찼고, 오는 15일에도 16구의 화장 예약이 돼 있다.

 

목련공원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12월 말부터 갑자기 사흘 뒤까지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며 "같은 달 초중순까지만 해도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갑자기 늘어난 장례 수요에 빈소가 뒤늦게 차려지기도 하고, 화장장 예약 문제로 장례를 하루 더 연장하는 유가족들도 적지 않다.

 

지난 11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빈소 9개 만실로 유족들이 고인(3명)을 안치실에 모셨다가 다음 날 빈소를 차리고 문상객을 맞이했다.

 

이 장례식장은 "화장장 예약을 못 해 하루에 많게는 세팀이 사일장을 치르고, 삼일장을 치른 뒤 시신을 안치해뒀다가 다음 날 화장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목련공원에 자리가 없으면 돈을 더 내서라도 인근 세종시의 은하수공원 화장장을 이용하는데, 그곳도 지금 자리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나병원 장례식장도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빈소 6곳이 하루도 빠짐없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 유가족은 하루를 대기한 뒤 장례 절차를 진행했다.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자가 많은 시기이지만 폐렴이 사인인 고인들이 다른 해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것 같다"며 "10년째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때를 제외하곤 사일장을 치르는 사례가 이렇게 많았던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551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549 01.10 35,3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35,1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9,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75,8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9,8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7,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6,2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4,1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8,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4071 유머 겨울철 말들이 신은 양말모음(경주마) 15:50 4
2604070 기사/뉴스 [속보]법원,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기각…예정대로 내일 선거 15:50 49
2604069 이슈 여초 경리자리에 월급 거지같이 줘도 사람 구해지는 이유 +댓글 15:49 318
2604068 정보 소방 단전 단수 대상 언론사 한겨레 경향신문 MBC 5 15:48 356
2604067 이슈 스테이씨 소속사 갔다는 썰 돌고 있는 아이랜드2 출연 연습생.jpg 2 15:48 228
2604066 기사/뉴스 믿고 보는 소지섭 픽…'서브스턴스' 일 냈다, 20만 관객 돌파 '기염' 6 15:47 190
2604065 이슈 임나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15:47 391
2604064 이슈 인스타에서 쌍욕먹고 있는 붕어빵 사장들.jpg 48 15:46 2,229
2604063 이슈 키오프 벨 인스타그램 업로드 15:46 86
2604062 이슈 @:묘하게 다들 주인이랑 닮은 거 왤케 신기하디 15:45 374
2604061 이슈 [단독] ‘나완비’ PD, 알고보니 특수폭행 현행범…SBS 측 "3년간 자숙 후 복귀" 35 15:45 1,474
2604060 이슈 계엄 당시 소방청에 하달된 역할 : 주요 언론 단전 단수 30 15:44 968
2604059 유머 고양이 둘이 싸우면 말리러 가는 개들 8 15:43 632
2604058 유머 조랑말도 말이다(경주마×) 3 15:41 134
2604057 이슈 최근 트위터에서 인용으로 욕먹고있는 도쿄 집회🕯 34 15:40 2,629
2604056 유머 펄럭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거같은 챌린지.jpgif 15:40 639
2604055 이슈 왜 윤건희는 아크로비스타에 살고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겼을까? (일본의 히토바시라 풍습) 28 15:39 2,614
2604054 이슈 일베 취향이긴 하더라 8 15:38 1,435
2604053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벨 자작곡 & 커버곡 플리 모음 15:38 79
2604052 기사/뉴스 김 차장이 경호처 내 대테러 팀에 '완전군장을 착용하고 화기는 가방에 넣고 실탄까지 챙겨라, 다만 삽탄(총알 장전)은 하지 마라, 이렇게 해서 매스컴에 노출되게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10 15:36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