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감유행 속 폐렴 사망 급증…화장장 예약 못해 유족들 사일장
2,564 16
2025.01.13 13:15
2,564 16

장례식장마다 빈소 모두 차…"코로나19 때 제외하고 이런 적 처음"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폐렴 관련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장례식장에서 대기 후 장례를 치르거나 화장장 예약을 못 해 불가피하게 사일장을 치르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장례업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폐렴이 사인으로 진단된 고인들이 급증했다며 이 무렵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을 그 배경으로 지목한다.

 

하루 22구 화장 능력을 갖춘 청주 유일 화장시설인 목련공원은 오는 14일까지는 화장 예약이 다 찼고, 오는 15일에도 16구의 화장 예약이 돼 있다.

 

목련공원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12월 말부터 갑자기 사흘 뒤까지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며 "같은 달 초중순까지만 해도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갑자기 늘어난 장례 수요에 빈소가 뒤늦게 차려지기도 하고, 화장장 예약 문제로 장례를 하루 더 연장하는 유가족들도 적지 않다.

 

지난 11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빈소 9개 만실로 유족들이 고인(3명)을 안치실에 모셨다가 다음 날 빈소를 차리고 문상객을 맞이했다.

 

이 장례식장은 "화장장 예약을 못 해 하루에 많게는 세팀이 사일장을 치르고, 삼일장을 치른 뒤 시신을 안치해뒀다가 다음 날 화장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목련공원에 자리가 없으면 돈을 더 내서라도 인근 세종시의 은하수공원 화장장을 이용하는데, 그곳도 지금 자리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나병원 장례식장도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빈소 6곳이 하루도 빠짐없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 유가족은 하루를 대기한 뒤 장례 절차를 진행했다.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자가 많은 시기이지만 폐렴이 사인인 고인들이 다른 해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것 같다"며 "10년째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때를 제외하곤 사일장을 치르는 사례가 이렇게 많았던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551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81 01.09 65,5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35,1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9,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75,8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9,8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7,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66,2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4,1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8,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4084 이슈 응원봉 커버를 강아지한테 씌우면 진짜 귀욥다.twt 15:55 9
2604083 유머 회사 월급받는 직장인인데 필모가 잘 팔리는 연예인같은 진수 15:55 88
2604082 기사/뉴스 [단독]최상목, 1차 윤석열 체포집행 때 “경찰이 경호처 막고 있냐” 전화 7 15:54 359
2604081 이슈 정말 썩은 냄새가 느껴지는 질투 15:54 599
2604080 이슈 탄핵찬성 집회랑 반대 집회에서 왔다갔다 자유발언하는걸로 의심받은사람 쌍둥이라고 함 2 15:53 541
2604079 유머 500원 부족해서 못사는 장비 15:53 209
2604078 이슈 호흡기 질환 4개 동시에 유행 "설 연휴가 고비" 5 15:53 384
2604077 유머 요즘 붕어빵 사장 외모 마케팅보면 생각나는 거... 3 15:52 642
2604076 이슈 소녀시대 완전체가 전하는 SM 30주년 축하 인사말 + 그리고 나에게 소원이란? 2 15:51 425
2604075 이슈 이번 한파로 400명 넘게 숨진 대만 20 15:51 1,426
2604074 이슈 내란 선동죄 처벌 가능성 높은 댓글을 알아보자 6 15:50 331
2604073 정보 내가 민감한 사람인지 알아보는 HSP(초민감자) 테스트 9 15:50 480
2604072 유머 겨울철 말들이 신은 양말모음(경주마) 2 15:50 141
2604071 기사/뉴스 [속보]법원,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기각…예정대로 내일 선거 1 15:50 294
2604070 이슈 여초 경리자리에 월급 거지같이 줘도 사람 구해지는 이유 +댓글 26 15:49 1,615
2604069 정보 소방 단전 단수 대상 언론사 한겨레 경향신문 MBC 18 15:48 772
2604068 이슈 스테이씨 소속사 갔다는 썰 돌고 있는 아이랜드2 출연 연습생.jpg 8 15:48 641
2604067 기사/뉴스 믿고 보는 소지섭 픽…'서브스턴스' 일 냈다, 20만 관객 돌파 '기염' 9 15:47 346
2604066 이슈 임나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15:47 564
2604065 이슈 인스타에서 쌍욕먹고 있는 붕어빵 사장들.jpg 139 15:46 9,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