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웃백 제치고 패밀리 레스토랑 '왕좌' 오른 애슐리
3,229 8
2025.01.13 13:05
3,229 8

지난해 매장 수 110곳으로 아웃백 역전
1만원대 뷔페 유지, '가성비 식당' 주목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애슐리)가 패밀리 레스토랑의 전통 강호로 불리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 매장수를 뛰어넘었다.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가성비 소비'가 주목받는 가운데 1만9900원(성인 평일 점심 기준)에 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 심리를 끌어당기면서 패밀리 레스토랑의 새 기준을 열었다는 평가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슐리퀸즈의 매장 수는 2022년 59곳에서 지난해 110곳까지 증가한 반면 아웃백은 8곳 늘어나면서 96곳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빕스는 25곳에서 32곳으로 7곳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2주간 애슐리퀸즈를 두 번 찾았다는 최모씨(25)는 "회사 동료나 가족들과의 식사 장소로 애슐리퀸즈를 선택했다"며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어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 점심 방문 당시 대기 인원만 40팀이 넘었다"면서 애슐리퀸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했다.

 

애슐리퀸즈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는 계속해서 높아지는 상황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에서 '애슐리퀸즈' 키워드 언급량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2만4000건이다.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는 77% 늘어난 약 109만개, 유튜브 콘텐츠 '좋아요' 수는 101% 증가한 1만6000개를 기록했다.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종현(36)씨는 "요새는 외식 메뉴 1개당 2만원을 넘는 일도 다반사"라며 "애슐리퀸즈는 다른 외식 메뉴 대비 부담 없는 가격대에 한식·중식·양식·일식·디저트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평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인 리뷰가 잇따르고 있다. "고물가시대에 2만원 뷔페면 정말 저렴하다" "식사와 디저트를 동시에 싸게 해결할 수 있어 좋다" "애슐리 남는 게 있을까"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인기 탓에 대기시간이 길었다는 하소연도 많다. 오랜 대기를 피하고자 매장 오픈런을 하거나 사전 예약·대기 등록을 해뒀다는 리뷰도 여럿 있다. 후기 중 "1시간 이상 대기 필요했다" "오픈런 안 하면 대기 지옥" "앱으로 대기 등록하고 기다렸다" 등의 내용이 눈에 띄었다.

 

치솟는 물가, '가격 경쟁력'으로 득 봤다

 

애슐리퀸즈의 인기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까지 매출은 약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가량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2년 1600억원, 2023년 2300억원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11월에는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개점하면서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입점에도 성공했다. 주로 높은 가격대의 식당을 입점시키는 백화점 기조를 고려할 때 애슐리퀸즈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51488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X더쿠🖤 귀여움 한도 초과🎀 토니모리와 “마리”의 만남! 이게 “마리” 돼? 368 00:04 10,4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41,0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14,5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7,1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54,4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1,8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3,7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88,8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2,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6,5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405 기사/뉴스 김영대,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5천만원 기부 “일상 회복되길” 3 13:42 531
345404 기사/뉴스 ‘투자 사기 피해’ 동반자살 시도 아들 살해한 친모 2심도 징역 7년 5 13:42 498
345403 기사/뉴스 '핸썸가이즈', 일→목 편성 변경...시간도 바뀐다 [공식] 2 13:36 528
345402 기사/뉴스 스타벅스 키오스크 도입예정 5 13:31 1,033
345401 기사/뉴스 “동업 거부 무자비 폭행” 여주인 사망, 50대 징역 20년 12 13:30 827
345400 기사/뉴스 尹 파면에 경찰버스 부순 곤봉男…결국 구속송치 [포착] 19 13:27 1,299
345399 기사/뉴스 '대선' 민주당에 쏠린 눈, 의대증원 어쩔거냐 물었더니? 21 13:25 1,955
345398 기사/뉴스 강용석 '선거법 위반' 유죄 확정… 변호사 자격정지 5년 추가 28 13:22 2,417
345397 기사/뉴스 [속보] 법원 "尹 재판시 지하주차장 진출입 요청 땐 허용 예정" 87 13:21 2,582
345396 기사/뉴스 유지태가 들려주는 창경궁과 전통공예의 멋…오디오 가이드 참여 2 13:20 526
345395 기사/뉴스 엄태웅 사진전에 방문한 삼둥이 근황 10 13:19 3,029
345394 기사/뉴스 탈옥 후 20년 숨어 산 마피아, 구글맵에 찍혀 덜미 10 13:14 2,490
345393 기사/뉴스 [단독] ‘미션 임파서블8’ 톰 크루즈, 5월 7일 내한 확정…칸보다 韓 먼저 7 13:13 877
345392 기사/뉴스 "퇴사가 뭐, 나 Z세대야" 6 13:12 2,129
345391 기사/뉴스 애플, 전세기 띄웠다…"관세 피하려 인도서 아이폰 150만 대 공수" 11 13:06 2,182
345390 기사/뉴스 [단독]부족한 예산에 공공도서관 평균 구입 도서, 장서 수 매년 줄어...‘희망도서 신청’ 끝난 곳 수두룩 10 13:04 676
345389 기사/뉴스 추사랑, 정해인 앞에서 발 동동…추성훈 “저런 모습 처음 봐”(‘내생활’) 3 13:04 2,041
345388 기사/뉴스 '바니와 오빠들'vs'언슬전', 찬란한 청춘들 온다⋯나란히 출격 13:04 298
345387 기사/뉴스 김준수 협박해 8억 뜯어낸 女 BJ, 징역 7년 선처 호소 17 12:59 2,449
345386 기사/뉴스 언론에 나오지 않는 김문수 대선출마 현장 뉴스타파 인터뷰 12 12:55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