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 막는다…출국 45일前 계획서 게시해야
1,081 6
2025.01.13 12:22
1,081 6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의 단순 외유성 출장을 막기 위해 사전·사후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해 전 지방의회에 권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행안부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제도개선 방안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2월 발표한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점검 결과를 토대로 제시한 개선 방안을 반영한 것이다.

권익위가 최근 3년 간 지방의회 주관의 지방의원 국외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해외로 출장을 가면서 항공권 가격을 부풀려 제출하거나 목적에 맞지 않는 관광을 하는 등 세금을 낭비한 사례가 드러났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공무국외출장 시 출장 사전검토 절차가 강화된다.

기존에는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출장계획서를 심사 후 3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출국 45일 전에 출장계획서를 게시해 주민 의견수렴 및 심사위원회 의결 이후 의결서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

심사위원회는 출장계획서 심사 시 방문기관, 직원명단, 비용 등도 통합 심사하고, 출장 계획이 변경되면 재심사 받도록 절차를 강화했다.

출장 후 사후관리 절차도 강화했다.

그동안은 결과보고서를 출장 후 15일 이내에 허가권자에게 제출하고 60일 내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심사위원회에서 출장 결과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심의하게 된다.

또 각 홈페이지에 출장계획서와 결과보고서만 게시하던 것을 심사결과서도 함께 공개하고,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알리미' 및 공무국외출장 연수시스템에도 해당 자료를 등록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방의원은 결과보고서를 지방의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고, 징계 사유가 발생하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도록 했다. 징계가 확정되면 징계 대상자 및 징계 종류를 내고장알리미에 등록한다.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역할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심사위원회 구성(광역 시·도의회 9명 이상, 기초 시·군·구의회 7명 이상) 시 3분의 2 이상만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지방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지방의원은 출장의원을 제외한 2명 이하로 참여를 제한하고, 민간위원은 외부 추천과 함께 공모를 병행하도록 했다. 또 대면 심사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할 경우에만 서면 심사를 받도록 했다.

국외출장 시 예산의 편법적 집행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도 신설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1211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207 01.09 90,9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3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57,0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28,0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98,4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4,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7,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5,8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4,4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3,7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097 기사/뉴스 검·경·금감원, '한동훈-이정재 테마주 주가조작 의혹' 고발 민원 동시다발 접수 22:28 419
329096 기사/뉴스 공수처 “55경비단, '체포팀' 관저 출입 허가”...국방부 “사실과 달라” 16 22:19 1,603
329095 기사/뉴스 “2천만원 주고 겨우 풀려났다”…태국서 사라지는 사람들이 간다는 이 곳 13 22:15 3,557
329094 기사/뉴스 尹에겐 '경호처'만 남았다… 경찰·공수처, 체포영장 두 개 들고 가서 끝낸다 3 22:08 1,062
329093 기사/뉴스 "싸다고 샀더니 사람 잡겠네"…알리·테무 귀걸이 유해물질 범벅 5 22:00 1,367
329092 기사/뉴스 역술인도 4급 행정관으로 채용한 윤 대통령실 8 21:57 1,308
329091 기사/뉴스 "다음엔 누구?" 강민경이 무리하면…송혜교·고현정이 유튜브 한다 [엑's 이슈] 4 21:56 796
329090 기사/뉴스 "500억 대작" 이민호X공효진 '별들에게 물어봐', 본격 로맨스 시동인데..시청률은 '정체' [Oh!쎈 이슈] 5 21:53 472
329089 기사/뉴스 ‘두데’ 윤상 “저작권 효자 곡?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12 21:46 1,251
329088 기사/뉴스 변우석, 새 프로필도 '남친美 물씬'…해사한 미소 [MD★스타] 18 21:44 1,850
329087 기사/뉴스 한가인, 옆태→두상까지 완벽…'42세' 안 믿기는 방부제 미모 8 21:37 2,319
329086 기사/뉴스 화장실서 낳은 아기 살해…남친과 영화관 간 친모 20년 구형 21 21:36 1,919
329085 기사/뉴스 북미 스타벅스 매장, 화장실 개방 중단‥"주문 손님만 허용" 1 21:20 613
329084 기사/뉴스 국힘 30여명, 내일 관저 앞 재집결…"윤석열 체포 저지" 143 21:16 5,492
329083 기사/뉴스 검찰, 불법 선거운동 혐의 인천 강화군수에 당선무효형 구형 39 21:14 2,852
329082 기사/뉴스 "대원들 안 따를 것 반대하자" "수당 더"... 황당했던 내란 모의 6 21:13 1,320
329081 기사/뉴스 [MBC 단독]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외부 등'도 다 꺼졌다‥'비상 전력'서 제외된 블랙박스 22 21:10 2,953
32908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9 21:05 1,630
329079 기사/뉴스 [MBC 단독] 촛불집회 후원했더니‥계좌 정보 압수수색 논란 7 21:02 1,034
329078 기사/뉴스 청렴도 전국 최하위 부산시 서구의회..예견된 결과? 10 20:59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