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 막는다…출국 45일前 계획서 게시해야
1,090 6
2025.01.13 12:22
1,090 6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의 단순 외유성 출장을 막기 위해 사전·사후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해 전 지방의회에 권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행안부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제도개선 방안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2월 발표한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점검 결과를 토대로 제시한 개선 방안을 반영한 것이다.

권익위가 최근 3년 간 지방의회 주관의 지방의원 국외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해외로 출장을 가면서 항공권 가격을 부풀려 제출하거나 목적에 맞지 않는 관광을 하는 등 세금을 낭비한 사례가 드러났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공무국외출장 시 출장 사전검토 절차가 강화된다.

기존에는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출장계획서를 심사 후 3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출국 45일 전에 출장계획서를 게시해 주민 의견수렴 및 심사위원회 의결 이후 의결서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

심사위원회는 출장계획서 심사 시 방문기관, 직원명단, 비용 등도 통합 심사하고, 출장 계획이 변경되면 재심사 받도록 절차를 강화했다.

출장 후 사후관리 절차도 강화했다.

그동안은 결과보고서를 출장 후 15일 이내에 허가권자에게 제출하고 60일 내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심사위원회에서 출장 결과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심의하게 된다.

또 각 홈페이지에 출장계획서와 결과보고서만 게시하던 것을 심사결과서도 함께 공개하고,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알리미' 및 공무국외출장 연수시스템에도 해당 자료를 등록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방의원은 결과보고서를 지방의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고, 징계 사유가 발생하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도록 했다. 징계가 확정되면 징계 대상자 및 징계 종류를 내고장알리미에 등록한다.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역할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심사위원회 구성(광역 시·도의회 9명 이상, 기초 시·군·구의회 7명 이상) 시 3분의 2 이상만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지방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지방의원은 출장의원을 제외한 2명 이하로 참여를 제한하고, 민간위원은 외부 추천과 함께 공모를 병행하도록 했다. 또 대면 심사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할 경우에만 서면 심사를 받도록 했다.

국외출장 시 예산의 편법적 집행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도 신설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1211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279 00:07 4,1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9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59,4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1,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99,9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4,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7,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6,7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6,4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8,0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115 기사/뉴스 경찰, 尹지지자 연좌농성 강제해산…관저입구 진입로 확보 21 01:54 2,413
329114 기사/뉴스 "나 죽으면 산·바다에 뿌려줘"…암암리에 하던 산분장 '합법' 된다 14 00:40 3,485
329113 기사/뉴스 덱스, '2억 7천' 전세 사기 피해 해결 못했다…"연예인도 얄짤 없어, 힘들어" 21 00:29 3,869
329112 기사/뉴스 지필고사 없앤 학교…학원 ‘레테’로 몰리는 초등생 [심층기획] 27 00:12 2,421
329111 기사/뉴스 [자막뉴스] '응원봉 신부님' 인터뷰 실패…"그게.." 현장서 들은 웃픈 이유 3 00:07 2,274
329110 기사/뉴스 LA 산불 진압에 죄수 9백여 명 투입..."하루 불 끄면 이틀 감형" [앵커리포트] 18 01.14 2,674
329109 기사/뉴스 22세 잠수부 사망 "기범이 잘못으로 몰아가야 우리가 산다" 31 01.14 5,706
329108 기사/뉴스 팬심 잡으면 지갑 '활짝'…네카오, 팬덤사업 확대 10 01.14 1,587
329107 기사/뉴스 "LA 산불 이재민, 우리집 와라"…안젤리나 졸리, 집 내주고 봉사 9 01.14 2,658
329106 기사/뉴스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 불티… 불황 먹고 쑥쑥 크는 '메컴빽' 22 01.14 3,054
329105 기사/뉴스 국민반찬' 김 맛 알았나…외국인들 김밥 사랑에 진짜 '금값' 됐다 307 01.14 22,797
329104 기사/뉴스 살쪄 몸 둔해졌다면 ‘이 음식’ 먹고 지방 배출하세요 34 01.14 10,347
329103 기사/뉴스 “마트 간 아내가 떨이만 사와요”…마감 때 몰리는 사람들, 내수불황 그림자 18 01.14 4,696
329102 기사/뉴스 “침대 매트리스 하나가 3천만원?” 줄서서 ‘우르르’ 산다…뭐길래 25 01.14 4,361
329101 기사/뉴스 노무현대통령 경호관들 연습보며 눈물보였다 149 01.14 26,495
329100 기사/뉴스 유재석, 단독 게스트 김종민 보고 당황…"의외로 섭외 어려워" 2 01.14 3,790
329099 기사/뉴스 최상목, 고교 무상교육 지원 연장안에 거부권…野 반발 7 01.14 1,390
329098 기사/뉴스 '5명 사망·1명 실종' 춘천 의암호 참사 5년 만의 1심 선고…책임자 전원 무죄 9 01.14 1,166
329097 기사/뉴스 검·경·금감원, '한동훈-이정재 테마주 주가조작 의혹' 고발 민원 동시다발 접수 1 01.14 1,057
329096 기사/뉴스 공수처 “55경비단, '체포팀' 관저 출입 허가”...국방부 “사실과 달라” 16 01.14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