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野 "김성훈 경호차장, 직원에게 장기 자랑·개 옷 구입 심부름…金여사 눈도장"
4,237 51
2025.01.13 10:50
4,237 5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경호처를 이끌고 있는 강경파 김성훈 경호처 차장 집중 공격에 나섰다.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경우 '특수공무 집행 방해죄'라며 경호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김 차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눈에 들기 위해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가 하면 대통령 부부 앞에서 펼칠 장기 자랑 준비를 하라며 부하직원을 근무에서 제외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며 김 차장을 몰아세웠다.

이는 온건파인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물러난 뒤 김 차장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은 무조건 막아라'는 등 강경 일변도로 경호처 분위기를 다 잡고 있어 김 차장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김성훈 경호처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김건희 라인이라는 위세를 등에 업고 경호처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평소에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배제하곤 했던 김 차장은 최근 '윤석열 씨가 대통령으로 복귀하면 경호처장 돼서 권력을 잡겠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분은 2023년 8월 대통령 부친상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내외 눈에 들었다"며 "당시 김성훈 차장이 묫자리도 알아보는 등 장례 업무를 도맡아 눈에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에는 △ 김 여사를 담당하는 부속실 환심을 사기 위해 경호관들에게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들 옷을 구입하도록 했고 △ 개 옷에 (경호처 등) 관계기관 마크까지 새겨 선물 △ 대통령 내외 휴가 때 경호처 직원들에게 폭죽 구입 지시 △ 생일 등 행사 때 직원에게 장기 자랑을 시키기 위해 인사 발령을 내 근무 인원에서 제외한 뒤 장기 자랑 준비에 매달리도록 했다는 제보까지 들어왔다고 했다.

경찰대 1기인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찰대 2기인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법치주의, 합리적인 마인드가 몸에 밴 사람으로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때 경호처에 '절대로 싸우지 말라'며 무대응을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와 달리 김성훈 차장은 "경찰 출석 요구도 불응하는 등 차지철이나 장세동류의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그는 "경호처 공채 5기인 김 차장은 공대 출신으로 통신 파트에서 일하다가 절대 충성, 기획 마인드, 이벤트 이런 것들을 잘한다더라"며 "김건희 마음에 쏙 들게 행사를 해서 승승장구, 실세로 알려지게 됐다"고 김건희 라인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태훈 선임기자 (buckbak@news1.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1776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33 03.14 42,2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04,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73,8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8,9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28,3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2,7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0,6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0,5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5,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61,3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814 이슈 새벽에 추위에 벌벌 떨고 있는 할머니를 유심히 지켜보던 라이더.shorts 22:57 126
2663813 기사/뉴스 '충격' 월드컵 때문에 '개 300만 마리' 떼죽음…"FIFA 아무 것도 안 하네" 비난 터졌다 22:57 139
2663812 이슈 물라면이라는거 처음 들어봄 3 22:54 691
2663811 팁/유용/추천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인데요...... 여자인 소꿉친구를 짝사랑하거든요......? 근데요...... 소꿉친구가...... 소꿉친구가......jpg 1 22:54 929
2663810 이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은근히 반응 갈리는 에피소드 (스포) 27 22:51 1,733
2663809 기사/뉴스 [속보] 서울시 전역, 오후 11시 기해 대설주의보 발효 52 22:51 2,559
2663808 이슈 한 달 전에 공개 됐던 KiiiKiii 키키 'I DO ME' MV 5 22:50 213
2663807 유머 경기도 인구수 #서열정리 14 22:48 1,049
2663806 이슈 오늘자 한국가수 스포티파이 순위 (글로벌, 미국) 11 22:48 614
2663805 이슈 샤이니 태민 데뷔 17년만에 하는 첫 솔로 월드투어에서 남미, 북미, 유럽 지역 매진 현황 2 22:46 462
2663804 유머 햄스터 전용 회전초밥집🐹 8 22:46 553
2663803 이슈 이렇게 소속사 대표랑 둘이 티격태격하는 브이로그 처음 봄 9 22:44 2,867
2663802 이슈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김수현 김새론 사건에 대해 한말 413 22:43 23,863
2663801 유머 [퇴마록] 애니에서는 나름 순화된 듯한 원작 현암의 불주둥이 모먼트 11 22:41 1,220
2663800 이슈 UN이 2050년에 지구 좆된다고 발표한 이유 33 22:40 3,311
2663799 이슈 KiiiKiii 키키 [UNCUT GEM] Jacket Behind the Scenes #1.ytb 3 22:40 240
2663798 정보 코레일 어플에 새로생긴 기능🥐 39 22:38 4,698
2663797 유머 햄스터가 멸치를 먹는 법.twt 7 22:37 723
2663796 유머 축구 혼자 보러갔다가 일어난 일.jpg 13 22:37 2,295
2663795 이슈 '여러모로 최첨단의 방식으로 남성성을 뒤집는 페미니즘 스릴러의 새 지평'이라는 평을 받은 공포영화.jpg 5 22:35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