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野 "김성훈 경호차장, 직원에게 장기 자랑·개 옷 구입 심부름…金여사 눈도장"
4,574 51
2025.01.13 10:50
4,574 5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경호처를 이끌고 있는 강경파 김성훈 경호처 차장 집중 공격에 나섰다.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경우 '특수공무 집행 방해죄'라며 경호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김 차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눈에 들기 위해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가 하면 대통령 부부 앞에서 펼칠 장기 자랑 준비를 하라며 부하직원을 근무에서 제외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며 김 차장을 몰아세웠다.

이는 온건파인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물러난 뒤 김 차장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은 무조건 막아라'는 등 강경 일변도로 경호처 분위기를 다 잡고 있어 김 차장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김성훈 경호처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김건희 라인이라는 위세를 등에 업고 경호처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평소에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배제하곤 했던 김 차장은 최근 '윤석열 씨가 대통령으로 복귀하면 경호처장 돼서 권력을 잡겠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분은 2023년 8월 대통령 부친상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내외 눈에 들었다"며 "당시 김성훈 차장이 묫자리도 알아보는 등 장례 업무를 도맡아 눈에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에는 △ 김 여사를 담당하는 부속실 환심을 사기 위해 경호관들에게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들 옷을 구입하도록 했고 △ 개 옷에 (경호처 등) 관계기관 마크까지 새겨 선물 △ 대통령 내외 휴가 때 경호처 직원들에게 폭죽 구입 지시 △ 생일 등 행사 때 직원에게 장기 자랑을 시키기 위해 인사 발령을 내 근무 인원에서 제외한 뒤 장기 자랑 준비에 매달리도록 했다는 제보까지 들어왔다고 했다.

경찰대 1기인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찰대 2기인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법치주의, 합리적인 마인드가 몸에 밴 사람으로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때 경호처에 '절대로 싸우지 말라'며 무대응을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와 달리 김성훈 차장은 "경찰 출석 요구도 불응하는 등 차지철이나 장세동류의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그는 "경호처 공채 5기인 김 차장은 공대 출신으로 통신 파트에서 일하다가 절대 충성, 기획 마인드, 이벤트 이런 것들을 잘한다더라"며 "김건희 마음에 쏙 들게 행사를 해서 승승장구, 실세로 알려지게 됐다"고 김건희 라인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태훈 선임기자 (buckbak@news1.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1776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26 04.13 22,4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5,2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70,5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47,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32,3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59,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8,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2,3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2,5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6149 이슈 애들이 왜 애들입니까. 잘 몰라서 그렇죠. 15:28 43
2686148 기사/뉴스 변호인 말 끊은 尹…"26년 검사 생활하며 많은 사람 구속해봤지만" 15:28 68
2686147 기사/뉴스 [전문] 아스트로, '탈퇴' 라키 다시 품었다…"먼저 제안해 완전체 콘서트" 15:28 69
2686146 유머 케이 팝 vs 케이 무비 2 15:26 301
2686145 기사/뉴스 韓제작 애니 '예수의 생애', 북미 박스오피스 돌풍…종교애니 역대 1위 2 15:26 279
2686144 이슈 벅차오르는 노래, 애니 OST, J-POP 스타일 좋아한다면 반드시 좋아할 노래 15:24 208
2686143 기사/뉴스 개봉 D-2 ‘야당’, 3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개봉 전부터 입소문(공식) 15:24 79
2686142 기사/뉴스 박성재, 윤석열 파면 사과 요구에 “무슨 사과를 하라는 건지…” 11 15:23 924
2686141 이슈 최근 런닝맨 시청률 추이.jpg 10 15:23 1,411
2686140 유머 유튜버가 힘든 이유 7 15:22 1,013
2686139 이슈 다이쇼로망이라니 ㅉㅉ 11 15:22 915
2686138 정보 하루만에 천만돌파한 지드래곤×광희 TOO BAD 챌린지 릴스 15:22 249
2686137 이슈 간호사 친구한테 외과일이 힘드냐 내과일이 힘드냐 물어봤는데 5 15:22 1,339
2686136 유머 사무실에서 먹는 간식 어디까지 허용하는 분위기인지? 48 15:21 1,116
2686135 이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특별출연한 안은진 추민하.gif 4 15:20 764
2686134 기사/뉴스 티빙 부진, 하얼빈 적자 … CJ ENM '프로야구' 목맨다 11 15:20 503
2686133 기사/뉴스 가수 아이유, 연기자 이지은 “지금 나의 계절은 가을” 6 15:19 497
2686132 이슈 데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면 팬싸 소식뜬 아이돌 3 15:18 1,354
2686131 이슈 집순이, 집돌이들은 정신에 아무런 타격이 없나요? 148 15:18 5,557
2686130 이슈 엔하이픈 X 블핑 리사 코첼라에서 챌린지 말아줌 8 15:18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