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野 "김성훈 경호차장, 직원에게 장기 자랑·개 옷 구입 심부름…金여사 눈도장"
4,249 51
2025.01.13 10:50
4,249 5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경호처를 이끌고 있는 강경파 김성훈 경호처 차장 집중 공격에 나섰다.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경우 '특수공무 집행 방해죄'라며 경호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김 차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눈에 들기 위해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가 하면 대통령 부부 앞에서 펼칠 장기 자랑 준비를 하라며 부하직원을 근무에서 제외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며 김 차장을 몰아세웠다.

이는 온건파인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물러난 뒤 김 차장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은 무조건 막아라'는 등 강경 일변도로 경호처 분위기를 다 잡고 있어 김 차장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김성훈 경호처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김건희 라인이라는 위세를 등에 업고 경호처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평소에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배제하곤 했던 김 차장은 최근 '윤석열 씨가 대통령으로 복귀하면 경호처장 돼서 권력을 잡겠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분은 2023년 8월 대통령 부친상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내외 눈에 들었다"며 "당시 김성훈 차장이 묫자리도 알아보는 등 장례 업무를 도맡아 눈에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에는 △ 김 여사를 담당하는 부속실 환심을 사기 위해 경호관들에게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들 옷을 구입하도록 했고 △ 개 옷에 (경호처 등) 관계기관 마크까지 새겨 선물 △ 대통령 내외 휴가 때 경호처 직원들에게 폭죽 구입 지시 △ 생일 등 행사 때 직원에게 장기 자랑을 시키기 위해 인사 발령을 내 근무 인원에서 제외한 뒤 장기 자랑 준비에 매달리도록 했다는 제보까지 들어왔다고 했다.

경찰대 1기인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찰대 2기인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법치주의, 합리적인 마인드가 몸에 밴 사람으로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때 경호처에 '절대로 싸우지 말라'며 무대응을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와 달리 김성훈 차장은 "경찰 출석 요구도 불응하는 등 차지철이나 장세동류의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그는 "경호처 공채 5기인 김 차장은 공대 출신으로 통신 파트에서 일하다가 절대 충성, 기획 마인드, 이벤트 이런 것들을 잘한다더라"며 "김건희 마음에 쏙 들게 행사를 해서 승승장구, 실세로 알려지게 됐다"고 김건희 라인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태훈 선임기자 (buckbak@news1.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1776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337 03.17 14,7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0,1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0,9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4,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35,4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9,7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6,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8,6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6,1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69,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918 이슈 ‘폭싹 속았수다’ 강유석, 사춘기 세게 온 아이유 동생의 존재감 3 10:48 597
2663917 유머 방송에서 정말 이미지만 챙기고 간 연예인.jpg 2 10:48 521
2663916 기사/뉴스 [단독] 故 신사동호랭이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파산 7 10:47 1,511
2663915 이슈 스테이씨 시은 “父 박남정과 챌린지, 이젠 고민돼‥메리트가 있을까?”[EN:인터뷰③] 1 10:46 403
2663914 유머 여자분 있어요? / 저요~ 3 10:45 480
2663913 이슈 카이스트 졸업연설 레전드 7 10:45 525
2663912 이슈 포멜라토 팝업 행사에 참여한 ITZY(있지) 예지 5 10:44 404
2663911 이슈 김수현측에서 보낸 2차 내용증명 웨이보 좋아요 7천개 받은 댓글 40 10:44 3,308
2663910 이슈 문재인 정권 - 윤석열 정권 민주주의 지수 ㄷㄷㄷ 7 10:44 726
2663909 정보 안젤리나 졸리 X '스펜서' '재키' 감독 신작 4/16 개봉 6 10:43 237
2663908 이슈 은지원 느낌 조금있는 정재형 사진.jpg 5 10:43 721
2663907 기사/뉴스 [단독] '유퀴즈' 출연 '저속노화 교수'도 결국 병원 떠난다 24 10:43 2,608
2663906 이슈 단 한번도 차인 적 없는 홍진경의 연애 비법.jpg 7 10:41 1,549
2663905 기사/뉴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핵무장 말 안하는 李…언제부터 美말 들었나" [한판승부] 17 10:40 480
2663904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2개) 4 10:40 196
2663903 이슈 [속보] 최 대행 “헌재 결정 존중·수용해 주시길…국민께 간곡히 호소” 143 10:39 3,135
2663902 이슈 윤석렬 끌어내리면 그 즉시 세상이 완전히 바뀔 거라 기대하겠지만 사실은 브레이크를 거는 것 뿐이지 원점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것도 새겨두어야 큰 실망이 없을 것. 23 10:38 738
2663901 기사/뉴스 라이즈, 예능형 콘텐츠 ‘WE RIIZE’…‘우당탕탕 추격전’ 온다 4 10:38 378
2663900 기사/뉴스 [금융이슈] MG손보의 끝없는 매각 좌초...새 주인 찾기 난항에 청산 가능성까지 6 10:38 273
2663899 기사/뉴스 [단독] 김수현 측, 김새론 사진 공개에 돌변 "법적조치"→"협의 의사" 37 10:38 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