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 대상자 늘려 장기근속 유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가 청년 일자리와 자립·정착 지원을 위한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광주시는 12일 구직활동 수당(드림 수당) 확대, 광주형 청년 일자리 공제 확대, 청년 월세 특별지원 등을 통해 '청년이 일하기 좋고, 정착하고 싶은 광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 수당을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50만원씩 6개월)으로 확대한다.
청년의 직무 적성을 반영한 일 경험 드림 사업은 기존 주 25시간 5개월 근무에서 원하면 주 40시간 3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미취업 청년의 초기 상담과 취업·창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일자리 스테이션은 대상자를 7천명에서 8천명으로 늘린다.
또, 직장 적응 교육을 통해 입사 초기 청년이 직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장기 근속하도록 지원한다.
청년들이 구직 활동 시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자격증 취득 지원,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프로그램 운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 등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 수당과 특전을 지급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180명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역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의 청년 공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이를 보완하고자 도입한 '광주형 청년 일자리 공제'를 2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5인 이상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도록 청년이 2년간 500만원을 모으면 광주시와 기업이 500만원을 지원해 만기 공제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
620명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10개월 저축하면 광주시에서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을 운영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청년 월세 특별지원을 통해 독립 거주 무주택 청년에게 월 20만원 임차료를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5448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