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한국에 오기 전에 생각했던 이미지와 실제로 와서 경험했을 때, 다른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들었거나 생각했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요?
긍정적 경험이든 부정적 경험이든 상관없습니다.
F1Fan55SKorea
서울이나 평택 같이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는 사람들의 말수가 적고 불친절하다고 들었어.
근데 그건 사실이 아니었음.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지만, 지역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도움을 주더라고.
내 생각에 느린 생활 방식이 그들에게 스트레스를 덜 주는 것 같아.
ㄴgilsoo71
대도시 사람들이 더 무례하고 인내심이 적겠지.
예외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면, 남에게 시간을 쓰지 않으려고 할거야.
ㄴStormOfFatRichards
F1Fan55SKorea/서울 사람들이 영어를 쓰거나 어설픈 한국어를 쓰는 외국인에 대한 인내심이 더 부족해.
소도시 사람들은 그런 면에서 더 여유가 있고.
ㄴF1Fan55SKorea
나도 동의해.
소도시 사람들이 확실히 더 친절.
ㄴAcademicBite
한국 대도시 밖의 사람들이 확실히 친절해.
근데 그건 전세계적으로 흔할 듯.
ㄴApplauseButOnlyABit
F1Fan55SKorea/너무 서울만 좋다는 홍보가 많아서 그런 편견이 생긴거야.
ㄴSubstantial-Path1258
기초적인 한국어 회화 할 수만 있다면, 시골 사람들이 훨씬 친절해.
시골에는 많은 동남아 아내들이 많아서 혼혈도 많고.
ㄴclaporga
한국에 와서 지금까지 약 4개월 동안 내가 겪은 일.
시골이 더 친절함.
thearmthearm
EPIK(원어민 영어 교사 초청 프로그램)에서 새로 온 영어교사들에게 처음 하는 말.
"한국어는 매우 배우기 쉬운 언어에요"
ㄴaKIRALE0
한글은 간단함.
특히 중국 한자보다 훨씬 쉬우니까.
하지만 모국어가 뭐냐에 따라서 한국어 자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거야.
ㄴdgistkwosoo
알파벳을 말하는 경우면 맞아.
30분이면 배우니까.
근데 읽고 발음은 하지만, 무슨 의미인지는 전혀 모르는거지.
ㄴBazishere
dgistkwosoo/그 시간은 학습자에 따라 달라.
하루 이상 걸린 사람도 많이 봤거든.
ㄴthearmthearm
dgistkwosoo/한글은 쉬운데 한국어가 어려워.
한국어가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에서 두번째인가 그럴거야.
ㄴdgistkwosoo
thearmthearm/그게 정답.
1971년 부터 한국어를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는데, 얼마전에 '흥미'와 '재미'의 차이를 알게 되었어.
ㄴAltered_B34ST_79
1년 넘게 듀오링고(언어 학습 앱)로 한국어 배우는데, 진짜 한글만 쉽더라고.
ㄴgilsoo71
한국어에는 친척을 언급하는 말이 너무 많은 것도 정말 놀랍더라고.
ㄴRiseAny2980
gilsoo71/내 남편이 35살에 평생을 한국에서 산 한국인인데도, 아직도 헷갈려 함.ㅎㅎ
한국인도 어려워하더라고.
ㄴgilsoo71
RiseAny2980/한국 사회에서는 위계 질서가 중요해서 호칭이 다양한 것 같아.
-Fresh-Flowers-
사계절이 있다는 나라라고 들었는데...
ㄴGold_Ad_5897
엄청 덥고, 엄청 춥고, 두 개의 계절만 있음.
봄과 가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어.
ㄴhaneulk7789
Gold_Ad_5897/올해는 가을이 좀 길었던 것 같은데.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춥지가 않았어.
ㄴttl2031tre
사계절이 있는 건 맞아.
문제는 봄과 가을이 너무 짧아서 그런거지.
ㄴBrookeofficial221
ttl2031tre/한국 정도면 긴 건데.
내가 태어난 곳은 봄과 가을이 2주 정도라고.ㅎㅎ
ㄴiknowthekimchi
내 생각에 한국은 사계절이 아니라 계절이 5개임.
장마철도 포함해야함.
ㄴelixan
미국의 내 고향이 사계절이 뚜렷해서, 한국 사람들이 한국에 사계절 있다고 하면, 그게 뭐가 대단한건가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남아프리카에서 온 친구들이 한국에 오기 전까지 눈을 본 적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그들에게는 특이하게 느껴질거야.
ㄴBazishere
elixan/일본인들도 그렇게 말함.
어쨌든 전세계에는 사계절이 있는 나라가 너무 많아.
프랑스, 독일, 미국에 사계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근데 지금의 한국 여름은 더 무더워지고 길어져서, 이제 사계절이라고 말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ㄴprofessor-pasta
한국은 가벼운 겨울과 세 가지 다른 버전의 여름만 있을 뿐.
ㄴBazishere
professor-pasta/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덥지는 않았어.
한국이 원래 그런 곳이 아니야.
ㄴtimbomcchoi
사계절이 있었던 것도 점점 과거의 일이 되는 듯.
Suwon
불과 10년 전까지 맞던 사실이 지금은 완전 달라짐.
폭음 같은 경우는 예전에는 심했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
또 예전에 주간 70시간씩 일 했는데, 그건 옛날일이고.
젊은 사람들도 예전처럼 노인들을 존경하지도 않음.
ㄴemi142
2008년에 한국에 왔는데, 진짜 많이 달라졌어.
이제는 한국이 개인 중심적 사회가 된 것 같아.
코로나 이후로 그런 경향이 더 뚜렷해짐.
ㄴJimmySchwann
Suwon/10년 전 한국과 비교해서 더 좋아졌다고 생각해? 아니면 나빠졌다고 생각해?
ㄴSuwon
JimmySchwann/미국인 입장에서 보면, 과거가 훨씬 좋았어.
단순히 편리함을 생각하면 지금이 더 좋고.
ㄴmiracleofscience
음식이 저렴하다는 것이 사실이 아님.
예전에 5달러였으면 맛있는 점심 먹을 수 있었는데.
ㄴElectronic-Tap-2863
miracleofscience/맞아.
만원이 넘는 경우는 뭔가 특별한 것을 사와서 그런 거였는데.
ㄴbananacustardpie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실이었어.
ㄴgilsoo71
지금 한국 돈 가치가 떨어져서, 미국 달러면 맛있는 것 사먹을 수 있는 게 맞는데.ㅎㅎ
ㄴLupulmic
내가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했을때, 학교 밖에, 3000~6000원이면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았어.
지금은 그 근처에 가보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다.
ㄴTokishi7
Lupulmic/지금은 그 돈이면 그냥 햄버거나 먹어야함.
ㄴButterRolla
Lupulmic/연세대 한국어 어학당에 다닐때 학교 식당 굉장히 싸고 맛있었는데.
특히 순두부 찌개가 진짜 맛있었어.
ㄴhaneulk7789
그래도 미국보다는 싸.
특히 서울 주변으로 가면 약 7천원이면 괜찮은 식사가 가능.
ThorMech74
난 서울 보다 부산이 더 외국인에게 친근한 도시라는 이야기를 들었어.
근데 그 반대임.
부산에서 부당한 대우를 많이 당했거든.
ㄴgilsoo71
내 생각에 그건 서울에 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진보적인 도시라서 그럼.
부산은 완전 남쪽 끝이고 서울보다 보수적인 곳이야.
itsthemethods
가장 크게 다르다고 느낀 점은 직장 문화.
한국 직장 문화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난 아주 긍정적이었어.
모두 나한테 잘해주더라고.
난 그냥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일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아.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이 적다고 들었는데, 실제 와서 보니 많더라고.
ㄴaliengrlhereee
나도 공공장소에서의 애정 표현 보고 놀랐는데.
항상 커플들이 껴안고 있더라고.ㅎㅎ
moonchild88_
내 타투가 한국에서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와서 보니까, 아무도 신경쓰지 않음.
ㄴlemonadesdays
예전에는 실제로 그랬어.
근데 지금은 타투를 한 한국인들이 많아졌으니까.
RVD90277
한국 회식 문화의 끔찍함을 들었었는데, 한국 회사에 다녀보니까 전혀 아니더라고.
한국 대기업에 다니고 내 직책이 높았는데, 부하 직원들이 왜 회식을 하지 않냐고 불만을 표했어.
한국인들이 회식 싫어하는 것 아니냐고 하니까, 도대체 그런 말을 어디서 들었냐고 하더라고.
외국인 커뮤니티의 말이 다 사실은 아니었어.
ㄴKind-Jackfruit-6315
한국 회사 다닐때, 부하 직원들이 회식하자고 압박하면 보통 소주+삼겹살.
내가 기분 좋으면 고급식당.
나중에는 금방 내 기분을 알아차리더라고.ㅎㅎ
SeaDry1531
한국인들이 매우 조직화 된 사람들이라는 것.
ㄴgilsoo71
시위할때 보면 그게 맞아.ㅎㅎ
heeeyet
한국의 노동 문화가 확실히 좋아졌음.
예전에는 일이 없어도 늦게까지 남아있고는 했었는데.
aliengrlhereee
내가 흑인이라서 많인 인종차별이 있을거라고 듣고 왔어.
근데 사실이 아님.
오히려 내 고향이 그런 인종차별이 훨씬 많아.
ㄴAjrt2118
나도 그런 경험은 없는데,
근데 데이팅 루머에 대한 건 맞기도 해.
진지하게 생각해서 만나려고 하지를 않더라고.ㅎㅎ
PoofaceMckutchin
문화가 매우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가 않았어.
내가 영국에 살았을 때와 지금 한국에서의 삶이 크게 다르지가 않아.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람들 피부색만 다르지, 영국이나 한국에서의 삶이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더라고.
그냥 TV를 통해서 느끼는 동양에 대한 편견 때문인 것 같아.
Sexdrumsandrock
한국에 부정적인 점을 오히려 한국인에게서 더 많이 들었어.
근데 내가 직접 느껴보니까 사실이 아니더라고.
ㄴHuckleberryOk4014
외국인에게는 현지 문화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까.
현지 사람들이 외국인에게 배려하잖아.
ButterRolla
한국인들이 키가 작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까 내가 작은거더라고.
ㄴgilsoo71
여기 온 지 7년이 지났는데, 처음 왔을때는 내가 작은 편이 아니었어.(178임)
지금은 지하철에서 보면 나보다 큰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임.
유제품과 육류 소비가 많아져서 한국인들 키가 커진 것 같아.
ㄴDizzyWalk9035
원래 한국인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키가 큰 민족이었어.
예전 유럽 사람들이 한국에 처음 와서 그런 글을 썼어.
shanghai-blonde
한국인들 모두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다 평범하더라고.ㅎㅎ
ㄴJimmySchwann
누군가 말하기를 2000년대 보다 미적 기준이 더 느슨해졌다고 함.
거기다 평균적으로 체중도 더 늘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