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김성훈 경호차장 주관 회의서 '중화기 무장' 거론"
4,505 25
2025.01.12 19:59
4,505 25
FRNpVC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에 참여했던 한 경호처 경호관은 MBC와 만나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사직한) 당일 곧장 부·과장단 회의가 소집됐고, 이 자리에서 중화기로 무장하는 안이 나온 걸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경호관은 평소 권총을 휴대하는데,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기관단총 이상의 중화기를 무장하자는 주장이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또 이미 지금 일부 중화기 무장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강경파 중에서는 실제로 사용할 만한 사람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어제는 "경계근무에 나서는 경호관들에게 총기를 노출한 상태에서 근무하라는 지시도 내려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사임하며 후임 지휘부에 "유혈 사태는 안 된다, 직원들을 보호해달라"고 당부했지만, 경호관은 김 차장이 대행을 맡은 뒤 "다 뒤집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경호관은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소위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되는 '강경파' 간부들이 "극우들이 생각하는 걸 똑같이 생각하고 진심으로 믿고 있어서 강경하게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3주씩 상황이 길어지고, 당직하고 쉴 데도 마땅치 않다"며 특히 "명분이 약해지다 보니까 지쳐가는 상황"이라 내부 동요가 나온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대통령 2차 체포 영장 집행이 시작되면 "스크럼 정도 짜고 그 이상 하지 말자"는 얘기가 나온다며, "전 직원 '보이콧"이나, 연가를 내고 참여 안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차장이 체포되기를 "경호처 내부에서 다 원하고 있다"며 "김성훈 차장 체포영장을 경호처 직원들이 막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끝으로 이 경호관은 "경호처 지휘권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방관하고 있어 충돌이 생기는 것"이라며 "아무 일도 안 하는 건 중립이 아니다, 빨리 중재해 유혈 사태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고병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494?sid=102




+


https://tv.naver.com/v/68059251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439 04.18 46,5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9,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23,5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42,9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92,3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6,6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53,0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02,2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9,3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46,8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799 기사/뉴스 오산 공군기지 '무단 촬영' 중국인 적발..."대공 용의점 없어" 19:07 1
347798 기사/뉴스 국민의힘, 경선 희화화 비판에 전략 수정... ‘주먹이 운다’ 뺀다 6 19:05 234
347797 기사/뉴스 김경수 “韓 대행, 경거망동 말라…두번 탄핵 자초하지 말아야” 1 18:56 212
347796 기사/뉴스 한동훈 후원 모금액, 첫날 법정 한도 채울까…이재명보다 빠른 페이스 36 18:53 1,330
347795 기사/뉴스 신분당선서 지퍼 내리고 중요부위 노출한 ‘군복男’…경찰 추적 중 8 18:50 855
347794 기사/뉴스 특전사 간부, 윤 전 대통령 앞에서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아" 14 18:49 675
347793 기사/뉴스 [JTBC 오대영라이브] 오 앵커 한마디 -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다" 1 18:42 449
347792 기사/뉴스 부잣집 딸에 사귀는 척하며…그 부모 재산 100억 가로챈 20대男 22 18:42 2,320
347791 기사/뉴스 법무부, 대선 전 '감찰' 알박기? "친윤검사 앉혀 사전작업 시도" 3 18:41 369
347790 기사/뉴스 ‘부동산 1타 강사’ 사망 사건의 전말..."이혼 요구하자 외도 의심, 아내가 살해" 4 18:39 1,303
347789 기사/뉴스 尹측 "기억은 희미해져"‥조성현 "어떤 기억은 더 도드라져" 11 18:38 635
347788 기사/뉴스 尹측 "야당 줄탄핵 검증 증인부터"…검찰 "국헌문란 규명부터"(종합) 5 18:33 430
347787 기사/뉴스 검찰, “김성훈 경호처 차장 고발사건 이첩해달라”는 경찰 요청 거부 11 18:28 705
347786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계엄령은 요리에도 범죄에도 쓰이는 칼 같아···칼 썼다고 다 살인 아냐” 궤변 17 18:24 762
347785 기사/뉴스 염혜란, 박찬욱 감독 새 영화서 데뷔 25년만 첫 정사신 찍었다 23 18:23 2,361
347784 기사/뉴스 "전역 10년 지나야 국방장관 가능"... 부승찬 '국방부 장관 문민화법' 대표발의 3 18:19 886
347783 기사/뉴스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결.... 4 18:18 1,037
347782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줄폐업 속출 ‘비명’…충격에 빠진 국민 영화관 8 18:18 1,072
347781 기사/뉴스 '스테파 우승' 최호종, 첫 단독 공연 개최…순수예술x대중 이어주는 첫 시작 알린다 2 18:17 578
347780 기사/뉴스 MBC '카지노' 편성 논의에 PD들 목소리 높인 이유 7 18:08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