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계엄군 요청따라 3선에 있었을 뿐”… 경찰, 선관위 서버 관련 지시 부인
1,432 4
2025.01.12 19:05
1,432 4

12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과천경찰서장 A총경은 최근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상황을 진술했다. 진술에 따르면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오후 10시52분쯤 과천서에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로 출동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남부청 지시는 선관위 경계 강화 차원이었다고 한다. A총경이 ‘왜 경계를 강화하느냐’고 물었지만, 경기남부청 측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A총경이 오후 11시40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계엄군은 이미 선관위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계엄군이 ‘우리가 본관과 정문 1, 2선에 있을 테니 경찰은 3선에서 경계근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A총경의 주장이다.

검찰은 지난 8일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과천서도 서버 탈취 시도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는 ‘A총경이 경력 115명을 선관위 청사로 출동시켰고, 3공수특전여단 병력 138명 등과 함께 청사를 점거하거나 봉쇄토록 지시, 전산실 장악 후 서버 탈취를 시도했다’고 적혔다.

하지만 A총경은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서버 관련 지시는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선관위 내부 CCTV 영상 등이 공개된 후에야 계엄군의 선관위 통제 목적을 알았다는 주장이다. 조 청장을 검찰에 송치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도 검찰이 왜 보도자료에 그런 내용을 넣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국수본 관계자는 “과천서장이 서버 탈취라는 중대 범죄에 가담했으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바로 체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청도 지난 9일 “본청 지시에 따라 선관위 보호를 위해 출동하고, 외부 출입자를 통제했을 뿐, 봉쇄나 서버 탈취에 협조한 적 없다”는 반박 자료를 냈다.

검찰은 수사결과에 담긴 내용은 내란 사태 전모를 밝히기 위해 조 청장 지시에 따라 이뤄졌던 경력 출동 행위를 적시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실관계를 밝힌 후 경찰 일선에도 형사책임을 지울 수 있는지는 향후 따져볼 문제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aver.me/FHlXnqb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 예민하고 가려워 고통받는 피부! 긁건성엔 극강로션🚨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체험 이벤트 486 01.23 35,8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51,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98,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06,0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48,1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34,0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90,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497,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31,8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92,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7945 이슈 어느 일본 스님의 소름돋는 경험담 19:30 483
2617944 유머 요즘 대한민국 상황.jpg 17 19:30 1,229
2617943 이슈 [LOL] LCK 컵 그룹 배틀 팀 장로 승리 19:30 168
2617942 이슈 호주오픈 테니스 경기 관람중 표정 동기화된 트와이스 사나, NCT 마크 2 19:29 325
2617941 이슈 윤석열이 원래 앉히려던 공수처장과 국수본부장 수준... 10 19:29 1,124
2617940 이슈 대통령 구속기소 순간 일용할 짤방을 남긴 MBC와 JTBC 19 19:28 1,419
2617939 이슈 "그 당" 출신 대통령들 근황...ㅋㅋㅋㅋㅋ 14 19:28 987
2617938 기사/뉴스 구속기소된 尹, 구치소서 설맞이…독방 그대로 머물 듯 26 19:26 969
2617937 이슈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가 40년 전 제작한 약혼복 20 19:26 2,277
2617936 유머 오늘부터 민족정론지 스카이데일리 8 19:26 1,295
2617935 기사/뉴스 도쿄서 의인 이수현 24주기 추도식…"양국 우호 뜻 이을 것" 1 19:26 254
2617934 이슈 공시 한국사 강사 전한길 내일 채널 에이 정치 방송 출연함 21 19:25 1,136
2617933 이슈 😄윤 대통령 현직 사상 첫 구속 기소😄 46 19:24 1,625
2617932 이슈 이제 검찰까지 공격하는 국민의힘... 26 19:24 1,873
2617931 기사/뉴스 대검 "尹 혐의 입증에 필요 증거 충분히 확보…구속기소로 의견" 6 19:22 714
2617930 기사/뉴스 '공개 열애' 이정재♥임세령, 이번엔 파리 로맨틱 데이트 현장 포착 2 19:21 3,024
2617929 기사/뉴스 임영웅, 소속사도 투자 성공…사옥 빌딩, 4년만 26억 시세 상승 46 19:20 1,098
2617928 유머 채혈중 강아지의 주의를 흐트리는 병원 사람들 15 19:18 2,346
2617927 기사/뉴스 [속보] 검찰 "불소추특권 해당않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만 적용" 11 19:17 1,883
2617926 기사/뉴스 [속보]국민의힘 “검찰, 공수처 기소 하청기관 전락···엄중한 책임” 73 19:17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