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계엄군 요청따라 3선에 있었을 뿐”… 경찰, 선관위 서버 관련 지시 부인
1,290 4
2025.01.12 19:05
1,290 4

12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과천경찰서장 A총경은 최근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상황을 진술했다. 진술에 따르면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오후 10시52분쯤 과천서에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로 출동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남부청 지시는 선관위 경계 강화 차원이었다고 한다. A총경이 ‘왜 경계를 강화하느냐’고 물었지만, 경기남부청 측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A총경이 오후 11시40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계엄군은 이미 선관위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계엄군이 ‘우리가 본관과 정문 1, 2선에 있을 테니 경찰은 3선에서 경계근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A총경의 주장이다.

검찰은 지난 8일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과천서도 서버 탈취 시도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는 ‘A총경이 경력 115명을 선관위 청사로 출동시켰고, 3공수특전여단 병력 138명 등과 함께 청사를 점거하거나 봉쇄토록 지시, 전산실 장악 후 서버 탈취를 시도했다’고 적혔다.

하지만 A총경은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서버 관련 지시는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선관위 내부 CCTV 영상 등이 공개된 후에야 계엄군의 선관위 통제 목적을 알았다는 주장이다. 조 청장을 검찰에 송치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도 검찰이 왜 보도자료에 그런 내용을 넣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국수본 관계자는 “과천서장이 서버 탈취라는 중대 범죄에 가담했으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바로 체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청도 지난 9일 “본청 지시에 따라 선관위 보호를 위해 출동하고, 외부 출입자를 통제했을 뿐, 봉쇄나 서버 탈취에 협조한 적 없다”는 반박 자료를 냈다.

검찰은 수사결과에 담긴 내용은 내란 사태 전모를 밝히기 위해 조 청장 지시에 따라 이뤄졌던 경력 출동 행위를 적시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실관계를 밝힌 후 경찰 일선에도 형사책임을 지울 수 있는지는 향후 따져볼 문제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aver.me/FHlXnqb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84 01.09 47,5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8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7,0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6,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3,1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5,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2,3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8,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3,3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559 정보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작화 영상.shorts 22:03 40
2603558 이슈 이 얼굴로 노래까지 잘한다는게 구라같다는 오늘자 슴콘 원빈 허그 (feat. 베레모) 22:03 150
2603557 이슈 어제랑 멤버들 헤메가 좀 다른 에스파의 첫사랑니 1 22:02 394
2603556 이슈 90년대에 ‘토이 스토리’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 같은 스튜디오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싶었다 22:02 171
2603555 이슈 팬들 난리나게 만든 오늘자 슴콘 라이즈 은석 뿔테 비주얼 4 22:02 224
2603554 유머 따라 해보고 싶었던 사람 2 22:01 223
2603553 이슈 존예 착장으로 라이브하는 오늘자 슴콘 라이즈 - 허그 18 22:00 600
2603552 이슈 소수자 중에서도 가장 최약자는 당연히 홀로 아이를 양육하는 여성들입니다 96 21:56 3,701
2603551 유머 엄마 당나귀와 아기당나귀(경주마×) 3 21:56 149
2603550 이슈 ㄹㅇ 미친 것 같은 오늘자 첫사랑니 카리나.... 31 21:54 2,766
2603549 이슈 sns글이 기사화된 후 댓글 테러로 시달린다는 안녕 자두야 작가님 8 21:53 1,475
2603548 유머 데스노트 키라가 대단한 이유 27 21:52 2,305
2603547 이슈 애프터스쿨 가희 데뷔 당시 나이보다 한 살 어린 나이에 데뷔한다는 여돌 멤버.jpg 10 21:51 3,026
2603546 기사/뉴스 "애는 배 아프게 낳아야 한다"던 日…출산율 떨어지자 결국 28 21:51 2,430
2603545 유머 이렇게 하시면 급여 입금이 힘듭니다.jpg 15 21:51 3,278
2603544 이슈 케케체 만화 찢고 나왔다는 지젤 첫사랑니 8 21:51 1,788
2603543 이슈 집회 푸드트럭존 구경하는데 각국 교민분들이 보내주신 음식이 엄청 많았다 해외에서 독립운동 자금 대는 느낌이시려나ㅠㅠ 23 21:49 2,575
2603542 이슈 오늘 슴콘 쇼미유얼럽 무대에 귀도리 두르고 나온 사쿠야 ㅁㅊ 24 21:48 1,430
2603541 이슈 어른남자가 돼서 돌아온 것 같다는 보아 온리원 파트너 쇼타로의 3년 전 후 스킨십 차이 15 21:46 2,452
2603540 유머 술 취해서 컵라면 먹으면 안되는 이유 38 21:46 5,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