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계엄군 요청따라 3선에 있었을 뿐”… 경찰, 선관위 서버 관련 지시 부인
1,461 4
2025.01.12 19:05
1,461 4

12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과천경찰서장 A총경은 최근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상황을 진술했다. 진술에 따르면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오후 10시52분쯤 과천서에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로 출동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남부청 지시는 선관위 경계 강화 차원이었다고 한다. A총경이 ‘왜 경계를 강화하느냐’고 물었지만, 경기남부청 측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A총경이 오후 11시40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계엄군은 이미 선관위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계엄군이 ‘우리가 본관과 정문 1, 2선에 있을 테니 경찰은 3선에서 경계근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A총경의 주장이다.

검찰은 지난 8일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과천서도 서버 탈취 시도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는 ‘A총경이 경력 115명을 선관위 청사로 출동시켰고, 3공수특전여단 병력 138명 등과 함께 청사를 점거하거나 봉쇄토록 지시, 전산실 장악 후 서버 탈취를 시도했다’고 적혔다.

하지만 A총경은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서버 관련 지시는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선관위 내부 CCTV 영상 등이 공개된 후에야 계엄군의 선관위 통제 목적을 알았다는 주장이다. 조 청장을 검찰에 송치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도 검찰이 왜 보도자료에 그런 내용을 넣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국수본 관계자는 “과천서장이 서버 탈취라는 중대 범죄에 가담했으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바로 체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청도 지난 9일 “본청 지시에 따라 선관위 보호를 위해 출동하고, 외부 출입자를 통제했을 뿐, 봉쇄나 서버 탈취에 협조한 적 없다”는 반박 자료를 냈다.

검찰은 수사결과에 담긴 내용은 내란 사태 전모를 밝히기 위해 조 청장 지시에 따라 이뤄졌던 경력 출동 행위를 적시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실관계를 밝힌 후 경찰 일선에도 형사책임을 지울 수 있는지는 향후 따져볼 문제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aver.me/FHlXnqb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42 03.14 56,9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1,4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8,9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57,0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1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6,6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5,2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19,0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87,4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779 이슈 닮은 꼴 찾아주기가 특기라는 키키kiii kiii 수이 피셜 지유 닮은꼴..jpg 17:13 1
2664778 이슈 온미녀다 VS 냉미녀다 갈릴 것 같은 하츠투하츠 이안 17:13 29
2664777 정보 k-심즈라는 이야기 나오는 인조이 곧 얼리억세스 한다고 함 17:13 57
2664776 유머 300년된 일본도를 파는 이유 5 17:10 840
2664775 이슈 STAYC(스테이씨) ‘BEBE’ 응원법 17:10 37
2664774 이슈 반말하고 싶다며 해봐! (인피니트 성규) 3 17:09 147
2664773 기사/뉴스 美 시총 10위에서 밀려난 테슬라···中 BYD는 전기차 충전 혁명 3 17:07 201
2664772 유머 진상 손님 vs 기존쎄 알바 17:07 608
2664771 정보 저기요 글자 모양 다 똑같아 보이는데요... 그치만 원덬이 모은 갤럭시 폰트 몇몇종 (비슷함 주의) 3 17:06 591
2664770 유머 진보에서 입모아 이야기하는 윤석열이 풀려난 건 국힘한테 악재다 (feat 유시민 25 17:05 1,771
2664769 정보 대전시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나는솔로같은 행사 40 17:04 1,666
2664768 이슈 강하늘 영화 시사회 갔다온 오너랑 운타라 4 17:04 774
2664767 이슈 오늘의 카리나 폰카짤.jpg 4 17:04 1,001
2664766 기사/뉴스 “‘이것’ 썼다가 머리카락 다 빠졌다”… 일본 40대 女, 대체 무슨 일? 1 17:03 1,873
2664765 이슈 누군가 사기당해서 자살했을때 "멍청하게 왜 자살하냐" 이런반응은 냉철한게 아니라 전두엽 기능 문제있음 4 17:03 496
2664764 이슈 미야오 수인x안나 쇼츠 😮🙌 17:01 130
2664763 기사/뉴스 살아있는 선수 추모했다가 사과한 외국 축구팀.gisa 10 17:00 2,300
2664762 이슈 엔믹스의 비주얼 멤버라는 지우.jpg 32 16:59 1,593
2664761 이슈 동일 샘플링을 사용한 듯한 스테이씨-'BEBE'와 키스오브라이프-‘Get Loud'의 랩 파트 2 16:59 400
2664760 이슈 냥이랑 집사가 맨날 싸우는 이유.shorts 3 16:58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