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동아건설 후폭풍···‘줄도산 포비아’ 다음은 어디?
2,337 8
2025.01.12 17:50
2,337 8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977년 설립된 신동아건설은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 ‘63빌딩’,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다.

주택사업과 함께 도로·교량 시공 등 공공사업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했다가 9년만인 2019년 11월 벗어났으나 5년여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기업회생절차 여파로 지난달 31일 청약을 받고 당첨자 발표가 예정됐던 인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도 취소됐다. 이 단지는 신동아건설이 80%·계룡건설산업이 20%의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일반분양 물량으로 618가구가 나왔으나 313명이 신청해 미달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의 2023년 말 부채비율은 428.75%로 재무 안정성 적정 수준(100~200%)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9억원에 그쳤고 유동성 악화로 지난해 말 만기가 도래한 60억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건설경기 한파가 지속되며 지난해 부도가 난 건설업체는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는 30곳으로 집계됐다. 부도 건설업체는 2021년 12곳, 2022년 14곳, 2023년 21곳, 2024년 30곳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위 중견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200%를 넘은 곳은 11곳으로 집계됐다.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748%)를 제외하고 가장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는 640%를 기록한 금호건설로 나타났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분기 266%·2분기 303%를 기록하며 빠른 부채비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11위) 611% △코오롱글로벌(19위) 560% △HL D&I(30위) 269% △동부건설(22위) 250% △계룡건설(17위) 231% △한신공영(28위) 221% 순이었다.

30위 밖 건설사는 △HJ중공업(36위) 498% △두산건설(32위) 338% △SGC E&C(40위) 309% △효성중공업(39위) 285% 등이다.

서울·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0대 건설사에서 부채비율 200%를 초과한 곳은 GS건설(6위)·롯데건설(8위)·SK에코플랜트(9위)로 나타났다. 2024년 1분기~3분기까지 △GS건설 260%·251%·238% △롯데건설 215%·205%·217%, △SK에코플랜트 245%·248%·251%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20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3560

목록 스크랩 (1)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온라인 팬 스크리닝 초대 이벤트 159 01.10 32,1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5,2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6,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3,1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5,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2,3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7,6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3,3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507 이슈 '컴백 D-1' 아이브, 은혜로운 비주얼 美쳤다 20:52 47
2603506 기사/뉴스 점심 먹고 카페 갔다가 '깜짝'…밥값 보다 '딸기 케이크' 가격이 더 비싸네? 2 20:52 157
2603505 유머 "생각했던 것과 한국이 실제로 다른 점" 해외반응 20:49 1,621
2603504 기사/뉴스 송혜교, 직접 밝힌 '유퀴즈'·'요정식탁' 예능 출연 이유 "관심 감사하죠" [순간포착] 1 20:49 260
2603503 기사/뉴스 흔들리는 경호처…"尹체포 협조하자" 내부망에 이 글 떴다 4 20:49 583
2603502 유머 효율적 눈뜨기 장인 포레스텔라 강형호🙄 20:49 139
2603501 유머 오늘 루이바오의 야외 나무 등반으로 인한 할부지의 후속 조치🐼💜 5 20:48 792
2603500 이슈 실시간 슴콘에서 바다언니로 실트까지 간 바다 손편지 (눈물주의) 23 20:48 1,552
2603499 유머 절대로 멍멍하고 울지 않는 강아지 7 20:47 714
2603498 이슈 오늘자 무대에서 웃음 터져서 라이브 인증한 NCT 마크 1 20:47 503
2603497 기사/뉴스 mbn만 낸 단독 : 서울, 인천, 경기 지역 경찰청 영장 집행에 한 발 빼는 분위기 21 20:47 1,756
2603496 기사/뉴스 "석열 산성 뒤에 숨지 마라" 비판에‥여당 "공수처가 무단 침입" 20:45 262
2603495 기사/뉴스 병원 대기자 1,000명↑..."중국발 HMPV 확산 우려"에 발끈 16 20:44 1,324
2603494 이슈 미술관에서의 모작🎨 8 20:43 1,077
2603493 이슈 올해 snl 호스트+뮤지컬 게스트 동시에 맡아서 화제가 된 헐리웃 젊은 배우 5 20:43 1,375
2603492 이슈 이수만이 엄청 애지중지 이뻐하고 원하는거 다 들어줬다는 가수 24 20:41 5,245
2603491 기사/뉴스 [🔊지금 방송중인 MBC스트레이트] '국헌 문란' 대통령 '부정선거'라는 망령을 소환하다 1 20:40 418
2603490 이슈 오늘 루이바오가 나무 올라간 거 보고 놀란점 26 20:40 2,486
2603489 이슈 보아 인스타 스토리 업데이트 9 20:39 3,169
2603488 이슈 인도인 상사 인종차별로 고소한 한국인 인텔 직원...미국 반응 23 20:39 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