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동아건설 후폭풍···‘줄도산 포비아’ 다음은 어디?
2,121 8
2025.01.12 17:50
2,121 8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977년 설립된 신동아건설은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 ‘63빌딩’,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다.

주택사업과 함께 도로·교량 시공 등 공공사업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했다가 9년만인 2019년 11월 벗어났으나 5년여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기업회생절차 여파로 지난달 31일 청약을 받고 당첨자 발표가 예정됐던 인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도 취소됐다. 이 단지는 신동아건설이 80%·계룡건설산업이 20%의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일반분양 물량으로 618가구가 나왔으나 313명이 신청해 미달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의 2023년 말 부채비율은 428.75%로 재무 안정성 적정 수준(100~200%)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9억원에 그쳤고 유동성 악화로 지난해 말 만기가 도래한 60억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건설경기 한파가 지속되며 지난해 부도가 난 건설업체는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는 30곳으로 집계됐다. 부도 건설업체는 2021년 12곳, 2022년 14곳, 2023년 21곳, 2024년 30곳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위 중견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200%를 넘은 곳은 11곳으로 집계됐다.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748%)를 제외하고 가장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는 640%를 기록한 금호건설로 나타났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분기 266%·2분기 303%를 기록하며 빠른 부채비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11위) 611% △코오롱글로벌(19위) 560% △HL D&I(30위) 269% △동부건설(22위) 250% △계룡건설(17위) 231% △한신공영(28위) 221% 순이었다.

30위 밖 건설사는 △HJ중공업(36위) 498% △두산건설(32위) 338% △SGC E&C(40위) 309% △효성중공업(39위) 285% 등이다.

서울·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0대 건설사에서 부채비율 200%를 초과한 곳은 GS건설(6위)·롯데건설(8위)·SK에코플랜트(9위)로 나타났다. 2024년 1분기~3분기까지 △GS건설 260%·251%·238% △롯데건설 215%·205%·217%, △SK에코플랜트 245%·248%·251%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20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3560

목록 스크랩 (1)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67 01.09 55,2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4,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5,1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2,2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5,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1,3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7,1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2,6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413 기사/뉴스 [단독]윤 측 "공수처에 체포영장 연기 요청 사실 무근" 19:37 93
2603412 이슈 두려움에 떨 경호처 직원/가족용 법률상담 7문 7답 19:37 151
2603411 이슈 성비 여성관객 꽉 끼는 고척 슴콘에서 보아언니가 걸스온탑을 말아줬다고.twt 1 19:37 249
2603410 이슈 비와 세븐이 확뜨고 범람하듯이 데뷔했던 남성 댄스 솔로가수들 8 19:36 276
2603409 이슈 [별들에게물어봐] 이민호 오정세 혐관 19:36 156
2603408 이슈 LA 화재로 타버린 토끼 박물관 40 19:32 3,324
2603407 이슈 김도아 인스타그램 업로드 19:31 793
2603406 이슈 최근 머리 자르고 수염기르는 티모시 샬라메.. 35 19:31 2,651
2603405 이슈 역대 케이팝가수 일본 오리콘 통산 매출 랭킹 10 19:31 732
2603404 이슈 이제 하다하다 강풀 노무현대통령탄핵반대 만화도 훔쳐가는 2찍들 5 19:30 716
2603403 이슈 솔로데뷔 6년만에 응원봉 나오는 전소미 22 19:29 1,869
2603402 팁/유용/추천 애니방 '내가 본 2024년 10월 애니들 간단평'.jpg 2 19:28 311
2603401 이슈 이쯤되니 어디까지 뇌절될지 궁금해지는 붕어빵 팔이 등장.x 76 19:25 5,913
2603400 기사/뉴스 김종민 "♥연하 여친과 4월20일 결혼, 사회는 유재석·조세호·문세윤" ('1박 2일')[종합] 7 19:24 1,452
2603399 기사/뉴스 “대치동 학원 건물주, 알고 보니 고3 학생”…요즘 찐부자들의 절세 트렌드는 9 19:23 1,960
2603398 유머 아이바오와 송바오의 '믿음이 눈에 보이는 순간' 13 19:22 2,035
2603397 이슈 [단독]“체포영장 막으면 불법” 경호처 게시글 다시 복구 23 19:22 1,687
2603396 이슈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늑대의 유혹> 원작 결말 8 19:21 2,141
2603395 이슈 성인이 되서도 사촌이랑 친하세요? 80 19:21 4,293
2603394 기사/뉴스 대기업 대졸 초봉 5000만원 돌파…日보다 44% 더 많이 받는다 9 19:21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