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동아건설 후폭풍···‘줄도산 포비아’ 다음은 어디?
3,644 8
2025.01.12 17:50
3,644 8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977년 설립된 신동아건설은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 ‘63빌딩’,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다.

주택사업과 함께 도로·교량 시공 등 공공사업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했다가 9년만인 2019년 11월 벗어났으나 5년여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기업회생절차 여파로 지난달 31일 청약을 받고 당첨자 발표가 예정됐던 인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도 취소됐다. 이 단지는 신동아건설이 80%·계룡건설산업이 20%의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일반분양 물량으로 618가구가 나왔으나 313명이 신청해 미달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의 2023년 말 부채비율은 428.75%로 재무 안정성 적정 수준(100~200%)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9억원에 그쳤고 유동성 악화로 지난해 말 만기가 도래한 60억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건설경기 한파가 지속되며 지난해 부도가 난 건설업체는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는 30곳으로 집계됐다. 부도 건설업체는 2021년 12곳, 2022년 14곳, 2023년 21곳, 2024년 30곳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위 중견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200%를 넘은 곳은 11곳으로 집계됐다.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748%)를 제외하고 가장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는 640%를 기록한 금호건설로 나타났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분기 266%·2분기 303%를 기록하며 빠른 부채비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11위) 611% △코오롱글로벌(19위) 560% △HL D&I(30위) 269% △동부건설(22위) 250% △계룡건설(17위) 231% △한신공영(28위) 221% 순이었다.

30위 밖 건설사는 △HJ중공업(36위) 498% △두산건설(32위) 338% △SGC E&C(40위) 309% △효성중공업(39위) 285% 등이다.

서울·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0대 건설사에서 부채비율 200%를 초과한 곳은 GS건설(6위)·롯데건설(8위)·SK에코플랜트(9위)로 나타났다. 2024년 1분기~3분기까지 △GS건설 260%·251%·238% △롯데건설 215%·205%·217%, △SK에코플랜트 245%·248%·251%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20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3560

목록 스크랩 (1)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91 01.22 43,3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51,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98,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06,0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48,1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34,0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90,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497,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31,8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92,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7917 유머 트럼프 아무 언급도 없을시 예상되는 내란견들 반응 ㄷㄷㄷ 19:11 305
2617916 유머 머가리깨진 국힘갤 ㅋㅋㅋㅋ 12 19:11 632
2617915 이슈 검찰을 100% 믿을 순 없다 7 19:10 558
2617914 기사/뉴스 대한항공, 에어버스 'A350' 운항 개시…日노선 첫 투입 19:09 245
2617913 이슈 김용민 국회의원 페이스북 7 19:08 1,082
2617912 기사/뉴스 검찰, 尹 대통령 구속 기소... 최장 6개월 수감 상태로 1심 재판 9 19:08 714
2617911 이슈 윤상현 페이스북 76 19:07 1,559
2617910 이슈 트위터에서 엄청 화제되고 있는 서브스턴스 관련 트윗.twt 2 19:07 587
2617909 이슈 부산집회에 나타난 프리티벳 깃발 1 19:07 623
2617908 유머 길에서 2년동안 떠돌던 왕크왕귀 고양이 쿠니 15 19:06 914
2617907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 14 19:05 1,241
2617906 유머 엄마와 아빠의 인스타그램 차이.jpg 15 19:05 1,393
2617905 이슈 [속보] 검찰, 尹 대통령 내란 혐의 구속 기소 3 19:04 529
2617904 이슈 검찰 "불소추특권 해당않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만 적용" 35 19:02 2,688
2617903 기사/뉴스 [속보]검찰 "尹 대통령, 구속 이후에도 증거인멸 우려 해소 안돼" 68 19:01 2,991
2617902 이슈 고민시가 추천하고 현지인들이 인정하는 전주맛집 TOP3 6 19:00 1,333
2617901 이슈 멍때리고 보게되는 메이크업 피부 보정 3 19:00 1,296
2617900 기사/뉴스 [속보] 검찰, ‘내란 정점’ 윤석열 구속 기소…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재판행 14 19:00 931
2617899 기사/뉴스 [속보]검찰, 윤 대통령 구속기소…현직 첫 ‘피고인’ 전환 167 18:59 6,597
2617898 이슈 대구라고? 36 18:59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