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재인 사저 앞에서 "XXX" 소리친 유튜버 벌금형
3,993 32
2025.01.12 16:48
3,993 32
“×××, ○○새끼 등의 표현은 이를 사용하지 않고서 자신의 비판적 의견을 개진할 수 없었다고 보기 힘들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모욕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판결문 등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5월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도로에서 문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저기 있는 문재인 ×××, 저는 문재인을 ×××로 알았어요”라고 비판한 혐의다. 그는 “간첩 ××야. 대한민국 국방안보를 북한에다 쳐 넘겼냐 ×××야”라고 소리치며 김 여사에 대해서도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또 2023년 10월29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방송을 하던 중에도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사람을 만나자 “입 닫아 ××. 이 ××야. 죽여버릴라”, “문재인 ×× 시다바리” 등의 막말을 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사저 주변 고성·욕설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 권한을 오모 비서관에 위임했고, 오 비서관은 2022년 6월 양산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A씨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모욕죄는 친고죄로, 고소대리인을 통한 고소가 적법한 것인지 불명확하다”며 “또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해 사용한 말은 그 자체로 모욕죄에 해당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고, 사회 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문 전 대통령의 국방 정책 등을 비판하는 것과 더불어 사용한 ××× 등의 표현은 이를 사용하지 않고서 비판적 의견을 개진할 수 없었다고 보기 힘들다. 모욕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피해자들에게 사용한 모욕적 언사의 내용과 그 정도 등의 죄책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각 발언과 모욕적 표현에 이르게 된 경위 등에 어느 정도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최근 15년간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019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467 01.10 25,5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2,8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5,1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2,2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5,1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1,3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7,1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2,6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386 이슈 [단독] “계엄군 요청따라 3선에 있었을 뿐”… 경찰, 선관위 서버 관련 지시 부인 19:05 45
2603385 이슈 오늘 키스오브라이프 벨 베이징 팬싸.....jpg 1 19:02 584
2603384 이슈 애경항공사고때 있었던 일 2 19:02 995
2603383 이슈 [오피셜] 다음, 새 로고 공개.jpg 57 19:01 2,404
2603382 기사/뉴스 "세금 먹튀한 전직 K-리그 용병 참교육"...울산시, 끝까지 추적징수 2 18:59 722
2603381 기사/뉴스 한때는 100만원이었다…“18만원 역대급 추락”엔씨소프트가 26년만에 지난해 4분기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 2 18:59 447
2603380 이슈 핫게 댓글에 있는 이선희 2찍설은 사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임 8 18:58 1,709
2603379 유머 화내면 심장병 참으면 우울증 9 18:57 1,654
2603378 이슈 [2025 SMTOWN LIVE]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X 라이즈 소희 - Sea of Love 74 18:55 2,726
2603377 유머 와이프 요리 보고 빡친 남편 21 18:53 4,038
2603376 이슈 오늘자 빌런 무대하면서 선글라스 낀 샤이니 키 7 18:53 1,104
2603375 이슈 오타쿠들 난리난 일본 성우 지망생의 성대모사 ㄷㄷㄷㄷㄷㄷㄷㄷㄷ.twt 15 18:51 1,529
2603374 이슈 엄마카피바라 와 아기카피바라 20 18:48 2,141
2603373 이슈 슴콘 중 반응 좋았던 라이브 중 공개된 새 단체곡(화질ㅈㅇ...) 1 18:47 2,182
2603372 이슈 슴콘 무대 끝나고 한국 일본 둘다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간 보아....jpg 9 18:46 2,800
2603371 이슈 1923.1.12. 김상옥 의사 의거일 31 18:43 1,667
2603370 이슈 (펌) 미국으로 도망친 전세사기 부부가 붙잡힌 이유 40 18:42 6,874
2603369 유머 내향인 모임에서 그나마 외향성 높은 내향인의 최후.jpg 57 18:41 5,405
2603368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인스스 업뎃 (막방 퇴근길💙) 7 18:40 404
2603367 정보 드래곤볼 캐릭터들이 현실에서 걸어다닐때 느낌 5 18:40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