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재인 사저 앞에서 "XXX" 소리친 유튜버 벌금형
6,331 32
2025.01.12 16:48
6,331 32
“×××, ○○새끼 등의 표현은 이를 사용하지 않고서 자신의 비판적 의견을 개진할 수 없었다고 보기 힘들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모욕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판결문 등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5월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도로에서 문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저기 있는 문재인 ×××, 저는 문재인을 ×××로 알았어요”라고 비판한 혐의다. 그는 “간첩 ××야. 대한민국 국방안보를 북한에다 쳐 넘겼냐 ×××야”라고 소리치며 김 여사에 대해서도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또 2023년 10월29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방송을 하던 중에도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사람을 만나자 “입 닫아 ××. 이 ××야. 죽여버릴라”, “문재인 ×× 시다바리” 등의 막말을 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사저 주변 고성·욕설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 권한을 오모 비서관에 위임했고, 오 비서관은 2022년 6월 양산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A씨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모욕죄는 친고죄로, 고소대리인을 통한 고소가 적법한 것인지 불명확하다”며 “또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해 사용한 말은 그 자체로 모욕죄에 해당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고, 사회 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문 전 대통령의 국방 정책 등을 비판하는 것과 더불어 사용한 ××× 등의 표현은 이를 사용하지 않고서 비판적 의견을 개진할 수 없었다고 보기 힘들다. 모욕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피해자들에게 사용한 모욕적 언사의 내용과 그 정도 등의 죄책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각 발언과 모욕적 표현에 이르게 된 경위 등에 어느 정도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최근 15년간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019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77 04.10 81,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6,5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6,1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2,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1,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4,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0,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577 기사/뉴스 [단독]기초수급자 카드 빼내 840만원 갈취한 요양병원 직원…경찰 수사 16:37 34
2688576 이슈 백종원 끝없이 나오네요. 이건 좀 심각한듯 16:37 215
2688575 이슈 정형돈의 동묘 메이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 16:37 252
2688574 기사/뉴스 쯔양, 조사 거부하고 40분 만에 나와···“경찰이 피해자 보호 의지 없어” 3 16:36 393
2688573 유머 누가 임지봉 선생님 혈압 체크 좀 해드려야될듯 7 16:35 661
2688572 이슈 드라마로만 직장 배운 부모님(자영업, 주부 등)들이 흔히 하시는 착각 3 16:35 539
2688571 이슈 이미 내정되어있는 상태에서 오디션 하는 경우도 있다는 판.jpg 3 16:34 734
2688570 이슈 반응 꽤괜인듯한 라미말렉 신작 스파이 영화.jpg 8 16:33 480
2688569 기사/뉴스 [단독] 일면식 없는 초등생 강제 추행한 남성…경찰 수사 중[세상&] 3 16:32 237
2688568 이슈 그로우어스 X 다이소가 미친 신상을 내는데 한쪽은 밤에 바르는 속눈썹 영양제고 한쪽은 마스카라 대용으로 쓸 수 있는 블랙 틴팅 속눈썸 영양제임 12 16:32 987
2688567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진보 진영 1위…보수는 한덕수 선두 2위 김문수 19 16:30 942
2688566 이슈 UNIS 유니스 [SWICY] 초동 1일차 종료 16:29 318
2688565 이슈 배 가르는 수술 쉽게 봐서는 안되는 이유.jpg 35 16:27 3,131
2688564 유머 97년생 인플루언서 1위 14 16:27 2,206
2688563 기사/뉴스 ’미스터트롯3’ 김용빈→추혁진 6人 ‘아는 형님’ 출연 [공식] 1 16:27 168
2688562 정보 김문수장관 책 발매 25 16:27 738
2688561 이슈 ODD YOUTH 오드유스 [I LIKE YOU] 초동 1일차 종료 16:27 142
2688560 이슈 샤이니 온유 팬덤내에서 인기 폭발했던 시절.jpg 7 16:26 978
2688559 이슈 [KBO] LG 에르난데스는 허벅지 안쪽이 2cm 찢어졌다는 설명입니다. 10 16:26 1,047
2688558 기사/뉴스 최상목 미국 국채 팔았다 또 산 이유…“금융기관서 추천하길래” 18 16:25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