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재인 사저 앞에서 "XXX" 소리친 유튜버 벌금형
5,487 32
2025.01.12 16:48
5,487 32
“×××, ○○새끼 등의 표현은 이를 사용하지 않고서 자신의 비판적 의견을 개진할 수 없었다고 보기 힘들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모욕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판결문 등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5월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도로에서 문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저기 있는 문재인 ×××, 저는 문재인을 ×××로 알았어요”라고 비판한 혐의다. 그는 “간첩 ××야. 대한민국 국방안보를 북한에다 쳐 넘겼냐 ×××야”라고 소리치며 김 여사에 대해서도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또 2023년 10월29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방송을 하던 중에도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사람을 만나자 “입 닫아 ××. 이 ××야. 죽여버릴라”, “문재인 ×× 시다바리” 등의 막말을 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사저 주변 고성·욕설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 권한을 오모 비서관에 위임했고, 오 비서관은 2022년 6월 양산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A씨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모욕죄는 친고죄로, 고소대리인을 통한 고소가 적법한 것인지 불명확하다”며 “또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해 사용한 말은 그 자체로 모욕죄에 해당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고, 사회 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문 전 대통령의 국방 정책 등을 비판하는 것과 더불어 사용한 ××× 등의 표현은 이를 사용하지 않고서 비판적 의견을 개진할 수 없었다고 보기 힘들다. 모욕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피해자들에게 사용한 모욕적 언사의 내용과 그 정도 등의 죄책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각 발언과 모욕적 표현에 이르게 된 경위 등에 어느 정도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최근 15년간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019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91 01.22 41,5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49,8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95,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05,0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46,9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33,5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87,8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495,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29,3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90,6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7765 이슈 언니 팥 모자르지 않아? 16:31 11
2617764 기사/뉴스 심우정 총장 결단만 남았다…“석방은 소수, 즉시 기소 의견 많아” 16:31 126
2617763 이슈 트랜스혐오는 여성혐오다 20 16:29 467
2617762 기사/뉴스 이집트서 한국인 20명 태운 관광버스 교통사고…일부 승객 병원 이송 1 16:29 275
2617761 이슈 강아지가 상처 받았을까봐 우는 주인 2 16:28 359
2617760 기사/뉴스 “유재석 vs 전현무” 사상 최초 설연휴 MBC·SBS ‘연예대상’서 누가 대상 받을까 16:26 179
2617759 이슈 꾸벅좌 닉값한다는 킥플립 동현...x 4 16:25 238
2617758 이슈 피란민한테 발포하는 이스라엘 6 16:22 635
2617757 기사/뉴스 신뢰도 빵점' 받은 중국…"가전은 韓, 세탁기 최고야" 미국인도 '엄지척' 11 16:22 686
2617756 기사/뉴스 트럼프, 700조 원대 AI 승부수...기회인가, 위기인가 16:20 211
2617755 이슈 광주광역시 전일빌딩 설 현수막 59 16:18 3,931
2617754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 핑계고!! 14 16:16 2,325
2617753 유머 가끔 그리운 쿰쿰한 음식 10 16:14 2,358
2617752 이슈 블레이크-발도니 사건이 진짜 화나는게 뭐냐면 21 16:13 2,804
2617751 유머 제프프 영상 중 개취로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것 4 16:11 773
2617750 이슈 삶의 질 가장 떨어뜨린다고 생각되는 질병 말해보는 달글 273 16:11 8,135
2617749 기사/뉴스 푸바오 그리운 강철원 “시리고 메말라도 희망을” 명절 전 수필 눈길 13 16:10 1,448
2617748 이슈 갓세븐 제이비 영재 - 킥플립 #MamaSaid_Challenge 17 16:09 495
2617747 기사/뉴스 [단독] “국회 불출석도 공수처가 수사”…野, 공수처 힘 실어준다 131 16:07 4,482
2617746 기사/뉴스 설날 이 음식들 체중 늘리는 원인…5위 잡채, 3위 소갈비찜, 1위는? 3 16:07 1,389